戦鎚の巨人(せんついのきょじん) / War Hammer Titan(워해머 타이탄)
타이버 가문이 대대로 소유하여 내려오는 아홉 거인 중 하나. 95화에서 지크가 처음 언급했고, 100화까지 그 소유자가 누구인지 철저히 비밀로 감추어져 있었으나 100화에서 빌리 타이버가 사망한 것이 계기가 되어 101화에서 소유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참고로 얼굴 부분이 타이즈 마스크를 쓴 것처럼 보여 상당히 특이하다.
또 한가지 특징은 사용자가 거인의 목덜미에 있지 않다. 사용자는 거인의 몸 안이 아니라 수정질 물질에 감싸여서 별도의 장소에 존재하면서 거인을 유선으로 조작 가능하다.
전퇴(戦鎚)는 전쟁용 쇠망치란 뜻인데 이름대로 결정 생성 능력으로 기다란 거대 쇠망치를 만들어서 공격한다.
특징
최강의 물리력과 단단한 강도
시조의 거인이 좌표를 통한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다면, 전퇴의 거인은 괴력과 아홉거인중 가장 뛰어난 경질화 능력의 결합을 통해 나오는 정신나간 파괴력을 보여준다.
전신이 연질의 재질로 둘러싸여있고, 몸매도 꽤 잘 빠졌다. 형태로 봤을 때나 사용 능력을 보나 아홉 거인을 위시한 타 거인과 비교했을 때 인간과 가장 흡사하다.
능력으로서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응용력 높은 경질화를 보여주었다. 주로 신체 일부를 경질화시키던 다른 거인들과 달리, 순식간에 거대한 정과 같은 구조물을 만들어 내거나, 거인 키의 두 배가 넘는 긴 자루의 거대 쇠망치를 만들어내는 식으로 쓰는게 특징. 석궁같은 장거리 무기도 생성 가능하다. 작중에서 보여진 거인에 대한 전법은 바닥에 수 많은 정을 만들거나 거대한 정을 만드는 식으로 상대 거인의 움직임을 봉쇄한 후, 긴 쇠망치로 먼 거리에서 상대방을 일격에 파괴하는 것이다. 장거리 무기로 기습도 가능.
전퇴의 거인이 휘두르는 망치의 위력은 최강으로, 양손을 경화해 방어한 진격의 거인조차도 한방에 손과 머리를 잃어야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그동안 조사병단이 상대한 지성 거인 중에서도 높은 지능과 함께 전투 숙련도가 상당히 높고,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강적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상대한 지성 거인들이 한두 가지의 특성을 지닌데 비해, 여러가지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능력들이 원래 전퇴가 가진 고유의 능력인지, 오랜 세월동안 타이버 가문에서 개량해온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경질화
전퇴의 거인만의 경질화이자 사실상 아홉 거인 최고의 능력.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3D 프린터, 석궁까지 만드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경질화와는 달리 유연한 물체도 생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경질(硬質)이라는 한계를 벗어난 만능 능력. 또한 초대형 거인 높이만한 기둥을 순식간에 만들어 진격의 거인을 꽂아 띄워버리는 것을 보면 생성 속도도 빠르다. 심지어 석궁, 검, 채찍, 거대 나무와도 같은 여러 물체까지 즉석에서 뽑아낸다.
여러모로 경질화의 응용력과 살상력 자체는 타 거인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 전퇴(戦鎚)라는 이름처럼 전투, 그것도 대 거인전에 특화되었다 볼 수 있다. 육중한 파괴력과 증기 방출 등으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초대형 거인의 카운터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런 경질화 자재를 자유자재로 뽑아낼 수 있다고 가정하면 고대 엘디아 문명 발달, 특히 교량 및 건축물 건설에 도움을 줬을지도 모르며, 작중에서 그려진 정 트랩을 보다 촘촘하고 넓게 설치할 수 있다면 대인전에서는 전진해오는 차량이나 보병의 움직임을 막아내거나 꼬챙이로 꿰어버리는 등의 피해를 입힐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경질화로 석궁이나 채찍, 검까지 만들어내는걸 보면 다양한 무기도 만들어낼수 있단 걸 알 수 있다.
강도여부는 전부 제각각이다. 지금까지의 사례와 달리 경질화 범위에 따라 강도가 다르지 않으며 연성도 존재하고, 작중에 나온 경질화로 생성한 물체들중 최대강도인 집중경질화를 씹어먹을 정도다. 이 정도는 진격, 짐승, 여성형, 갑옷의 경질화도 아무 소용이 없다.
여러가지 물성을 가진 물체들을 뽑아내려면 물질이 필요할텐데 예전 화에서 언급되었던 '길'이란 것으로 오는게아닌가 추측된다.
물질 생성 경질화
이하 서술되는 무기들은 모두 작중에서 등장한 경질화로 만들어진 것이며 대부분이 집중경질화를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강도를 가지고있다.
거대 망치
전퇴라는 이름답게 자루 길이가 30M에 가까운 가시돌기가 있는 거대 망치를 만들어 진격의 거인의 머리를 부수기도 했다. 이때 진격의 거인은
양 손을 집중 경질화시켜 막았음에도 방어한 손과 머리를 잃었다. 상당한 길이와 무리한 움직임에도 망치가 멀쩡했던걸 보면 망치 자체도 매우 튼튼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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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경질화
첫 등장시에는 경질화 여부에 대해 불분명하여 논란이 조금 있었지만 작중 표현을 통해 경질화 한다는 걸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전퇴의 외피는 연성을 갖춘 소재에 두께도 얇아서, 단단하고 두꺼운 외피를 갖춘 갑옷 거인보다는 다소 약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조사병단 입장에선 관절과 연골부에 빈틈이 있는 갑옷 거인과 달리 아예 타이즈 형태로 전신을 감싸는 전퇴의 경질화가 훨씬 위협적이었을 것이다. 검이 안 들어간다면 리바이라도 어쩌겠는가. 만일 섬으로 잠입했던게 갑옷이 아니라 전퇴였다면 훨씬 어려운 싸움을 넘어 팔라디 측에 승산이 완전히 동났을 가능성이 극히 높다.(애시당초 전퇴의 거인은 여성형, 짐승, 갑옷 등의 인간형 지성거인들과 2대1에서 3대1을 해도 방심하지만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극강의 강함을 과시한다.)
괴력
길고 거대한 망치를 들어서 진격의 머리와 경질화된 두손을 박살내거나 채찍을 휘둘러서 건물을 썰어버릴 정도의 괴력을 지녔다.
초재생회복능력
아홉 거인들 중 진격의 거인의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초재생회복 능력을 가진 것이 확인되었다. 101화에서 첫 등장시 변신 도중 에렌의 기습으로 사지가 다 부러지고, 머리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에다가 상반신이 아예 소멸하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순식간에 재생회복하여 원형으로 변하는 동시에 전신경질화로 모든 신체를 덮는 모습을 보였다. 진격의 거인보다 이상의 회복력으로 추정되는데, 에렌이 여성형 거인과 교전당시 여성형에게 손과 머리, 다리가 썰리고 전퇴에게 두손과 머리를 잃었을 때와, 거인들에게 먹힐 때는 재생회복을 하지 못했지만
원격조종
거인의 능력 수준이 처음부터 기존에 공개된 거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줬는데, 102화에서 공개된 이 거인의 진가는 한술 더 떠서 여태까지 보여준 전퇴의 능력은 모두 본체가 거인 내부에서 조종한게 아니라, 본체가 밖에서 원격조종으로 이뤄낸 것들이었다!
전퇴의 거인의 몸에는 연질의 촉수가 길게 이어져 있었고, 그 촉수 끝에 본체가 경질화로 만든 수정 속에서 거인을 조종하고 있던 것. 이는 에렌 예거가 거인을 관찰하면서 이상한 위화감을 느꼈는데, 바로 신체 생성이 발 부터 이루어진 것을 알아내고선 미카사가 거인 몸체의 어그로를 끄는 와중에 후방에서 이 줄을 발견하고선 본체의 위치를 간파해냈다.
작중 최초로 거인을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기스러운 능력을 보여줬으며, 반응도 상당히 뜨겁다. 어쩌면 원격 조종이 아니라 본체가 외부에서 거인의 몸 마저 경질화로 구축시켰을 거라는 가설도 가능하다. 강도자체는 의문이지만, 경질화라는 기존의 개념과는 달리 인성 자체가 뛰어났기에, 움직이는 부분에서는 큰 문제는 없을거라 볼수있다.
이러한 거인화 방식이 무조건적인지, 임의로 선택 가능한지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다.
본체가 들어가있는 수정체도 애니의 수정체급으로 매우 단단한데, 103화에서 에렌이 전퇴의 거인의 본체를 먹으려했지만 오히려 진격의 거인의 이빨과 턱만 부서졌다. 게다가 미카사가 사용한 뇌창은 흠집도 나지 않고 튕겨나갔다.
하지만, 104화에서 에렌이 턱 거인의 집중경질화가 위 수정체를 깰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다음에는바로 턱 거인을 호두까기 인형마냥 사용해서 치악력과 턱힘을 이용해 깨부숴버리고, 척수액이 섞인 피를 섭취해 전퇴의 거인을 빼앗았다.
단점
원격조종의 선택여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지만 현재 전투방식으로만 봤을때는 전퇴의 거인은 원격조종으로 케이블이 연결되어야만 기능 할수있기에 장거리 추격은 불가능하다. 본체가 수정체에 고정된 상태로 케이블을 연결하기 때문. 다만 전퇴가 외부에 있던 본체를 들고 이동하는게 가능하다면 중장거리 추격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이 케이블을 끊어버릴 경우 거인은 곧 바로 무력화되버린다는 약점도 있다.
게다가 경질화 물질들을 생성할 때, 지금까지의 아홉거인들이 그랬듯이 체력소모가 심한데, 전퇴의 거인은 전신 경질화에 온갖 무기들을 죄다 경질화로 만들어 내다 보니 경질화를 쓰는 타 거인들에 비해 체력소모가 더 심한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장시간 전투가 불가능하다. 102화에서 2차 거인화를 시전했을때도 체력이 다 빠졋는지 불완전한 나무형태로 거인화했고,103화에서는 힘이 다 빠져 재거인화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04화에서 턱 거인에 의해 쥐여 짜일때는 아무런 반격도 못 쓰고 사망했다.
평가
간단히 말해서 범용성 면에서 우수하다 평가받는 여성형 거인과는 다른 의미로 우수한 범용성을 지녔다.
일단 공격력 측면에서는 경질화된 소재를 이용하여 뾰족한 정과 초대형 거인급의 기둥을 만들어내어 상대, 특히 거인의 움직임을 봉인하거나 직접 공격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고, 거대한 망치는 진격의 거인에게 선보였듯 절대적인 파괴력과 원거리에 가까울 정도로 무척 긴 공격 사거리를 겸비하였다. 석궁을 만들어 원거리 공격을 할수도 있고, 검, 채찍등 다양한 무기를 생성해 공격할수 있다.
방어력 측면에서는 외피가 경질화로 인한 튼튼한 강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뇌창이나 대거인용 철갑탄이 아니고서는 목덜미를 공격할 수 있는 방법도 요원하다. 뿐만 아니라 전퇴의 거인이 망치를 휘두를 때 움직임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재질 자체는 상당히 탄성이 크고 유연하면서도 질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퇴의 거인 등장 이전에 작중에서 에렌을 일방적으로 압도한 초대형 거인을 제외하고는, 에렌을 패배시킨 거인은 여성형 거인이 유일하다. 여성형 거인과의 전투가 에렌과 애니와의 전투 숙련도의 차이로 인한 것인데 비해, 전퇴의 거인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거인화 전투에 익숙해져 있던 에렌이 변신 시 기습을 걸어 괴멸적인 피해를 입혔는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생해 압도적인 파괴력과 방어력으로 일격에 에렌을 무력화시켰다.
103화에서는 드러난 전퇴의 거인의 약점은 바로 무리한 체력소모 였다. 엘런이 전퇴가 힘을 다 썼다며 남은 패가 없다는 말을 했고, 그 후에 본인은 연속으로 3번째의 거인화를 한다. 타이버 가문 측에서만 거인을 계승한 걸로 추측되고 거인화를 한 다음에 기습까지 당해서 한 번 자세가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안 가 자세를 정비하거나, 거인과의 전투 경력이 상당한 에렌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전퇴의 능력 사용 훈련과 거인화 전투 훈련, 호신술, 백병전 같은 무기 사용 기술들을 받아놨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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