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오공갤에 한 번 올렸던 글이야

몽자매는 로라가 정말 기도를 하는지 의구심을 갖지만 확인해 볼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해
지난번 자몽이가 몰래 엿들으려다 망신만 당했었지. 그렇다고 직접 물어보면 한다고 거짓말할 수도 있어
특히 마마는 로라를 위해 거짓말도 척척 잘하잖아

내가 임작이라면 이런 방법을 쓰겠어
어느날 갑자기 몽자매들이 로마침실에 들어닥치는거야

몽스: 마마야  요즘 꿈에 자꾸 엄마가 나타나셔  아무래도 우리가 엄마 유언을 올케에게만 떠넘긴게 맘에걸려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올케랑 함께 기도해야지 않되겠어.  올케 괞찮지?

로라:  네 ....그럼요....형님

(침대옆에 모두들 꿇어 앉으며)
시몽:  올케가 먼저 시작해

로라: ..........

자몽:  뭐해..빨리 시작해

로라: 바..하.....마..............

시몽: 뭐야  그 새 다 까먹은거야?

자몽:  어떻게 그걸 까먹어? 매일 하는거 아니었어?

시몽:  그런거야?  그 동안 우릴 속이고 있었던거야?  마마... 너 얘기해봐 어떻게 된거야? 올케가 그 동안 기도 안해줬던거야?

로라: 저....그게요....실은

마마:  (로라의 말을 황급히 가로채며) 내가 하지 말라고 했어. 지금까지 누나들이 그만큼 해줬으면 된거잖아. 엄마도 이해하실거야

시몽:  그게 말이되?  어떻게 올케가 우리한테 그렇게 할 수 있어.

자몽:  올케...참 무서운 사람이다. 어머니 유언이라고 했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걸 우리한테 거짓말로 가로채서는 헌신짝 버리듯 버려?
           올케 시집온 다음부터 하루도 편한날이 없었어. ..지난번 유산한것도 그렇고 ..결국 올케가 기도 않해서 그렇게 된거아냐?

시몽: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올케는 우리집 식구 되기싫음 짐싸서 나가. 마마는 두고 혼자 나가 나도 올케같이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랑은
         한 집에서  살 수 없어. 당장 나가!

그 후 한바탕 피바람이 불어닥치고 로라는 엄마가 안계신 친정집으로 혼자 쓸쓸히 쫓겨난다
로라한테 넘  잔인한가 ? 어때 ?  한 번은 터질거 같아서 혼자 상플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