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4) 휘둘리지 않으려 맘먹고 냉정하게 보면

장군(211.209) 2013.10.23 18:57:32

조회 133 추천 1 댓글 2

오공 갤에서 8월5일 작성

난 그동안 로설이 로마의 과정을 답습한다는 느낌을 받았었어

에피가 많으니 일일히 열거하기도 어렵지만 우선 몇가지를 보면

로라가 마마를 만날때처럼 설희가 신분을 속이고 있는것이나 한쪽의 일방적인 호감으로 시작하는것.
로마의 떡대 아이스크림 빙수씬과 비견되는 설희의 떡대 아이스크림과 빙수씬 (즉 만남 후의 내용),
마마의 김삿갓 멘트와 설희의 바흐멘트(마마의 지식에 로라가 더욱 빠져든것처럼 설희의 멘트후에 로라는 첨으로 개인적인 질문을 해)
로라가 마마를 운명이라고 생각했던것 처럼 설희는 로라를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것 등등
' 로마가 하던것 들을 똑같이 하네?' 라는 생각들을 했던건 사실이잖어?

두사람 모습이 보여진 로라의 꿈을 잠재된 무의식의 표현으로 본다면
이제 로라가 설희한테 감정을 느낄 차례고 마마와 설희가 동등한 감정이 되었을때
그걸 동일선상의 삼각으로 그리려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중요한건 보는 우리가 그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거지
작가가 뭘 그리려고 하는건지를 아직 모르겠어.ㅡ,.ㅡ

마마가 야무지게 전진하는걸 보면 로마를 버렸다 단언할수도 없고
니맛도 내맛도 없는 상태로 두는걸 보면 설희를 택했다 할수도 없다는거야

각자의 생각이 다르듯이, 이렇게 볼수도 있는거 아닐까? 라는것을 말해본거고
임작 말대로라면 삼각도 잘쓰면 영양가 있다던데 솔직히...아직은 못느끼겠다
단지 정말 필 받아서 쓴거라면 아닥하고 기다려 볼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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