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물에서 많이들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정말 4년마다 한 번 오는 기회인데, 올림픽 대표선발 방식은 좀 더 합리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솔직히, 지난 번 밴쿠버 때만 해도, 이호석이나 성시백 처럼 국제대회경험이 많은 베테랑급이 포진되었는데 이번 올림픽대표팀은

사실 너무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지.

물론, 아주 우수한 선수들이고 남은 기간동안 갈고닦으면 좋은 성과 낼 선수들이란 믿음은 있지만 사실 쇼트트랙 자체가

워낙 변수가 많은 종목이잖아. 그렇기 때문에, 종목별로 월드컵시리즈에서 좋은 성적 낸 노진규나 곽윤기 같은 선수들의 경험을

올림픽 같이 큰 대회에서 녹여먹지 못한다는게 시간낭비같아 보여서 한편으론 안타깝게 느껴지네.

이런 일이 발생하니 빙연에서도 우수한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자 자주 룰을 바꿔왔던것도 같은데, 어찌되었던간에 단 한번만으로

올림픽 대표를 선발하는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러자고 월드컵시리즈 같은데서 경험 쌓게 한건 아닐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