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 드디어 다 보고 감상을 쓰려해~
사실 두달 전쯤인가 스킨스를 2화까지 보고 때려쳤었어...
10대가 주인공인데 인간적으로 너무 막장이고 문화적 충격이 심하달까...
아무튼 이런 쓰레기를 왜 봐야하지- 뭐 이딴 생각까지 했었지...(토니 때문에-_-;)

근데 3화 쟐 에피소드 보고 완전 감동의 물결이었어...
다 보고 나서도 개인적으로 3화가 제일 좋아...ㅋㅋ
하지만 막장인건 여전....더이상 10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참 왜 저러고 사나 싶었어ㄲㄲㄲ
(그렇다고 본인의 삶이 훌륭하다는 의미는 아니고 ㄲㄲ)

하여간 난 토니가 벌 좀 받길 바랬어... 진짜 제대로 깨닫길 말이야.
그리고 미셸이 자기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랬거든.
하지만 다시 토니랑 잘되는 분위기로 시즌이 끝나서 속상해-_-;;
물론 토니도 충분히 벌 받았고, 심지어 사고까지 났으니...

난 시드가 초반 너무 찌질하고 토니한테 자꾸 당해서 싫었는데
정신 제대로 박힌건 시드랑 쟐 밖에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시드야 말로 어리버리한게 아니라 진짜 정이 깊고 진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ㄲㄲ

음- 결론은 역시 드라마는 끝까지 제대로 봐야 뭘 말하려는지 알 수 있다는거?
초반에 이건 막장이야-라고 단정지었었는데 오히려 더 많은 걸 느꼈다고나 할까 ㅋㅋㅋ
그래서 역시 때려쳤었던 토치우드도 다시 볼까해-_-;;

짤방은 나의 사랑스런 데이빗 :D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