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킨스를 보게된 계기는 나오밀리 커플이었어

인터넷에서 나오밀리를 어쩌다 접하게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블로그에 움짤로 돌아다니는거 접하고나서 시즌 3,4를 먼저 봤어 근데 3,4를 다운받으면서 검색하니

어라 근데 시즌 1,2가 있다네?

그런데 나오밀리에 대한 애정 탓인지

1,2 재밌지도 않고... 새벽에 20분정도 보다가 스페이스바 누르고 자고 다음날 새벽에 또 20분씩

찔끔찔끔 본것도 한 몫하는거같네 지금 생각해보면

여튼 왜 1,2가 진리라는건지 이해를 못했음 당시에 스갤 들락거리면서도..

그래도 난 쫄보니까 걍 닥치고 횽들 게시글 올려주는거 받아먹으면서 살고있었지

그러다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그것도 끝나고나니 한 몇년 안보다가 (중간에 시즌5,6 챙겨보긴했으나 나머지 시즌 복습은 안했었음)

요즘 시즌 1부터 차근차근 다시 복습시작했어

아 그러고보니 내가 스킨스에 후유증이나 나오밀리 커플과 다른 출연진들에게 애정은 느끼면서도

스킨스에 대한 꾸준한 애착이 왜 없었을까 생각해보면 시즌3,4는 나오밀리 보려고 좀 지루한 부분은 화살표 >로 넘기면서 봐서 그랬던것 같다

아무튼 이번엔 한편 틀어놓으면 중간에 끄지도않고, 지루해도 화살표로 넘기지도 않고 오프닝부터 그냥 쭉 봤어

영상 재생하면 노트북 키보드는 아무것도 안만지고.

그랬더니 왜 토니가 그랬는지, 미셸이 왜 그랬는지, 시드가 왜 그랬는지, 캐시가 왜 그랬는지

(사실 처음 1,2시즌 봤을때는 캐시가 밥 안먹는 애인지도 인지를 못했었음 걍 정신병인줄)

다 이해가 가면서 아 이래서 횽들이 캐시에 대한 애착이 많구나

1,2 시즌이 왜 그렇게 진리라는지 이해가 되더라

아직 3 시즌 에피소드 7 보고있는중이라 그런지 몰라도 3,4 나오밀리 빼고는

1,2 시즌 캐릭터들이 더 정이 가..

사실 요번에 복습 시작하기로 하고 나서 처음보는 설렘도 못느끼고 또 후유증만 남겄네 했었는데

1,2 시즌 볼때는 오히려 못봤던 장면이나 그냥 넘어갔던 장면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싶어서 새삼 설레기는 했어ㅋㅋ

그리고 처음 봤을때가 학생이었어서 더 이해못하고 그냥 넘어갔던 것도 있고..

그런데 20살 넘어서 다시 보니까 더 새롭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아직 학생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