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처럼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정이가고 

(스킨스는 주인공들말고 선생들이나 부모님들한테도 정가더라

어긔어긔 선생이나 그 여자 교감이나 시드 아빠나 등등)

먼가 등장인물들이 내친구 같고 이런 친구들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싶고

막장짓 개많이 하는데 또 꽁냥꽁냥해서 귀엽고 

왠지 모르겟는데 얘내가 울면 나도 슬프고 

이래저래 주인공들하나하나에 시련과 갈들이 있으며

먼가 스토리 전개와 스토리들이 신선하고 중독적이면서 충돌적, 충격적인

이런 드라마 어디 또 없나 ㅠ 

한국에서 스킨스 분위기 나는 드라마좀 만들었으면 좋겟다 ㅠ 

당연히 영국과 한국의 분위기도 다르고 인식도 다르니까 딱 한국판 스킨스를 만들 순 없겟지만

위에 적어논 스킨스 분위기랑 비슷한 스토리는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여기 스킨스 덕중에 누가좀 만들어 줫으면 좋겟다 ㅠ 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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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내 생각대로 씨부려 보자면 일진 얘기라기보단 그냥 친구들끼리 뭉처서 몰래 술먹고 담배피고

공부도 뭐 할땐하는 그런 평범한 친구들 잇자나

여기서 술먹고 담배피는게 평범하냐고 태클 거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겟지만

일진이 아니더라도 고딩때 술먹어보고 담배 펴본 친구들 있지않아? 본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놀던 친구들 그런친구들 이야기 처럼 햇으면 좋겟어...

그리고 내가 한국 드라마 보면서 약간이나마 스킨스랑 비슷한 느낌이 든게 하이킥 시리즈엿는데

다른드라마는 기승전결이 딱딱 잇고 어떤 커다란 사건이 있으면서 드라마가 시작대자나

근데 하이킥은 그냥 소소하게 에피소드 나오면서 캐릭터 이야기좀 나오고 그러면서 캐릭터들한테 정감 가고 그랫자나 

그런부분이 스킨스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엇어 

그래서 스킨스 비슷한 한국 드라마를 만든다면 진짜 그냥 놀기 좋아하는 일진은 아닌 친구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겟어

스킨스에서 시드가 대마사는걸 고딩애들이 담배 뚫는 거로 바꺼서

약간 시드삘나는 친구랑 토니삘 나는 친구가 꽁냥거리면서 서로 담배 뚫어 보라고 티격태격대다가 편의좀 돌아다니면서 

담배 사려고 시도하고 계속 실패해서 나이들어 보일려고 선글라스도 껴보고 타투 스티커도 붙여보고 하면서 여기저기 돌다다니다가

결국 안뚫려서 마지막 편의점에서 욕하고 튀는데 알바생이 동네 좀 잘나가는 친구라서 그형들한테 도망다니는 그런 스토리를 넣는거지 

그리고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선 친구 무리중에 삭아보이는 친구가 야 고작 그런걸로 고생을 하냐? 야 나봐봐 이러면서

대놓고 담배를 사는데 민증검사를 안하는 반전을 넣어서 웃기는 점을 좀 넣어준다 라던가

스킨스에서 환각버섯 먹고 애들이 반미친것같은 장면은 술로 바꿔서

주인공 무리들끼리 노상을 까거나 빈 친구집에 모여서 술마시기로 하는데 한친구가 도수 엄청 높은 보드가 카져와서

왕창 먹다가 애들 다 취해서 방방거리다가 누구 하나다치는 그런? 예를들면 동네 정자 같은데서 애들 모아다가 노상까다가

한친구가 술취해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전봇대에 박아서 기절한다던가 그런? 약간 소소하게 웃기는 그런 장면들 넣어주면

스킨스 같고 좋은거 같애 그리고 약간 한국 적인스토리인데 스킨스 분위기 날만한건 한친구가 부모님이랑 성적이나 진로 쪽으로 다퉈서

가출을 하는데 주인공 친구들한테 언쳐살면서 가출하다가 마지막엔 제일 친한 친구가 야 이제 그만하고 집좀 들어가라 이러면서 

둘이 싸우고 가출한 친구가 서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길가에서 한숨쉬거나 울다가 집근처쪽으로 가는데

걔내 부모님이 울면서 지 찾으면서 돌아다니는걸 보는거야 그래서 부모님한테 다시 돌아가고 그러면서 부모님들과 화해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

나 꿈에 한발짝 다가가는? 그러면서 싸웟던 친구랑 다시 사과하면서 웃는? 뭐 그정도의 스토리? 이렇거좀 넣어 줬으면 좋겟고

그리고 약간 게이삘나는 스토리도 있엇으면 하는데 진짜 완전 게이가 댄것보단 그냥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친구가 나와서

친구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축제때 장난 식으로 해본 여장에서 희열 같은걸 느껴서 자기의 정체성을 느끼고 이걸로 트러블좀 생기는거지

친한 동성친구한테 사랑의 감정을 좀 느껴서 게이인 친구는 멀어질라하고 그 대상인 친구는 왜그러냐고 막 싸우다가 마지막 부분에선

친구들한테 게이라고 커밍아웃 하는거지 근데 여기서 그 친구들이 근데 그게 뭐 어쩌라고 우리도 대충은 눈치깟어 이러면서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받아주는 그런 장면이 들어가면 스킨스 같고 좋을거 같애

내가 글쟁이는 아니라서 캐릭터 컨셉이나 그런건 못잡고 그냥 이런장면들이 나오면 스킨스 느낌좀 날거 같다 이런생각만 들어

어떻게 보면 그냥 뻘글인데 간만에 방학도 댓겟다 심심해서 스킨스 좀 보다 스킨스병 돋아서 써보는 글이니까 너무 태클걸지는 말아줘

그리고 이런뻘글이라도 써서 갤러리를 살리자 형들 ㅠ 

겔이 너무 죽었자나 ㅠ 

옛날에 활발햇던 갤로 돌아왔으면 좋겟다...

나는 진짜 몇년째 스킨스에 못벗어 나는데 다른형들은 벗어나서 갤에 안돌아 오는건가?

대단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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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작년에 쓴건가 제작년에 쓴건가 햇갈리는데 이제 대학도 졸업하고 취직까지 했는데 

아직도 스킨스는 못버린다 미치겟네 남자놈이 20대 중반대서 스킨스에 헐떡임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