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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좌파들! MBC 조작보도 비판이 언론자유 침탈?

ㄴㅇㅀ(121.170) 2022.10.02 07:18:01
조회 193 추천 10 댓글 0
														

[류근일 칼럼] 뻔뻔한 운동권, MBC 조작보도 비판이 언론자유 침탈?



 

운동권 인식론 "기승전-혁명, 오로지 '변혁'"
"자유민주주의의 '자유"를 그저 이용해 먹을뿐"

 

  •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입력 2022-10-01 10:00 





 


🔼 공영언론미래비전 100년위원회·자유언론국민연합·KBS노동조합·MBC노동조합·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등
30여 개 보수 성향 단체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방송 앞 광장에서 '가짜뉴스 MBC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MBC·KBS 등 공영방송이라는 곳이 편파·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운동권 2개의 무기

MBC 보도 문제에 임하는 운동권의 ’싸움의 방식‘엔,
두 개의 중요한 무기가 있다.

하나는,
자신들의 왜곡과 조작에 대해
전혀 자성, 자책, 자괴하지 않는 철면피 방식이다.

또 하나 무기는,
반대쪽 반론을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무지로 내리깎는 방식이다. 


1. 저들은 왜 저렇게 뻔뻔한가?

저들의 그런 ’싸움의 방식‘은
이쪽에서 볼 땐 ’X 뀐 자가 성내는‘ 격이다.
낯 두꺼운 작태다.

그런데도 운동권은,
그걸 수구반동을 때려 부수는 정당하고도 유효한 무기라고 자처한다.
저들의 이런 ’싸움의 방식‘은 어디서 우려 나오는 것일까?

이걸 알아야만,
자유인들은 비로소 제대로 싸울 수 있게 된다.
운동권 사고엔 오로지 혁명뿐

답은 간단하다.
운동권의 인식론(epistemology) 자체가 혁명적 인식론인 탓이다.

”혁명적 인식론이란,
철학적 사유(思惟)의 소임은
세상을 ’해석‘하는 데 있지 않고 ’변혁‘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 인식론에 따르면,
현실을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실증적으로,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건 무의미하다.
그 대신,

현실을 혁명가의 혁명적 목적에 맞춰,
혁명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재구성하고 재편집해야 한다.
현실을 혁명적인 틀(frame)에 억지로라도 갖다 맞춰야만 한다.

명적 목적, 혁명적 요청이란 무엇인가?

한국으로 치면,
극좌 운동권의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NLPDR)이다.
운동권은 이 목적과 요청을 성경 구절처럼 신성불가침으로 본다. 

사람의 인식, 언론, 정치, 문화, 노동운동도
모두 이 성스러운 목적과 요청에 두들겨 맞춰야 한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조작도, 거짓말도, 억지도, 궤변도, 폭력도, 속임수도, 과장 선동도 불사(不辭)해야 한다.
저들의 낯두꺼움은,
이런 혁명적 인식 방법론에 뿌리박은 것이다. 



2. 저들은 반대쪽 비판을 언론자유에 대한 불감증이라 하는데?

좌익 운동권은,
본래 자유주의가 구가하는 언론 출판 결사 집회 양심 표현의 자유를
부르주아 민주주의, 부르주아 독재라 매도한다.

그 대신 저들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 프롤레타리아 계급 독재, 프롤레타리아 일당 독재로 치닫는다. 


'자유'를 활용해 '자유'를 깨부수려는 수작

이럼에도 저들은 부르주아 체제에 저항하는 도상(途上)에선,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자유를 십분 써먹는다.

예컨대 저들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를 수 있어야만 진정한 자유다“라고 사기 친다.

거짓을 말해놓고도 그걸 비판하면,
표현의 자유를 몰각한 것이라고 생떼 쓰는 것도,
다, 자유를 활용해 자유를 깨부수려는 수작이다.


이렇게 해서 일단 권력을 잡았다 하면,
그들은 그날부터 본연의 반(反) 자유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입법·행정 사법·문화·언론 등 모든 부문에서
마르크스주의적 당파성으로 치닫는다.

위헌적인 악법도 서슴없이 만들고,
정치적인 판결(判決)도 거침없이 때린다.
나아가 기본적 인권과 자유 체제 자체를 갈아엎는다.


"뇌 송송 구멍 탁"이 표현의 자유?

한심한 건,
운동권의 이런 교활한 전략·전술을 우파 안 일부도 간과한다는 사실이다.

"미국산 쇠고길 먹으면, 뇌 송송 구멍 탁" 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이기에,
그걸 나무라는 건 표현의 자유를 모르는 소치다, 어쩌고.
얄팍한 세 치 혓바닥 놀림일 뿐이다. 

자유 진영은 요컨대,
시대적 싸움의 의의(意義)를 큰 틀 속에서 파악하는 안목을 키웠으면 한다.

말단(末端)에 드러나 보이는 쟁점에만 코를 박고 몰두하는 나머지,
싸움의 전체상을 보지 못하는 근시(近視)를 주의했으면 한다.
오늘의 조작 보도 싸움에서도 이점은 예외가 아니다.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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