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가려고 했지만 번번이 비가 오던-_- 하늘의 저주로-_-; 못가던 축구경기를 드디어 보게 되었음. 고종수가 안 나올거라 생각하고 운재씨라도 봐야지 하고 갔는데 아시안컵 때문에 운재씨는 얼굴조차 보지 못했음 -_-! 대신 고종수씨가 눈부신 활약을.. 경기 1시간 전의 모습. A석, B석이 각각 넓은 쪽 사이드 인데 A석을 샀는데 B석이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다. A석이 홈팀인가 하고 있었는데 부산이 넣을때 주변이 열광하는 것을 보니-_- 그것도 아닌듯 하고, 그렇다고 수원이 넣을때는 뒤에서 열광하고... 정체성이 모호한 좌석-_-;; 서포터들이 있는 C,D석 말고는 평화의 자리-_-인걸까-_-; 계속 몸을 풀고 있던 대기멤버들.. 데니스씨-_-는 아주 귀염둥이였음. 공에 맞으니까 아프다고 엄살피우면서 누워버리고.. 팀내의 애교덩어리 (쿨럭-_-;;) 인듯. 전반 40분쯤? 부산이 먼저 넣자, 잽싸게 따라 잡은 수원, 1:1대 전반은 끝이 나고, 옷에 불붙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러웠음-.-; 부산이 한골 더 넣자, 교체를 준비하는 고종수!! 정말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고는 경기는 비긴채로 종료. 고종수씨..거의 1년만의 골이 었다는데.. 앞으로도 계속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오늘 골 정말 멋졌음 ㅠ.ㅠ 수원월드컵 경기장 처음 가봤는데 의외로 교통편이 불편한듯-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