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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장 이상한 노부부 손님 영상 대화내용

ㅇㅇ(59.13) 2019.09.26 18:58:49
조회 8510 추천 73 댓글 8

홍방장 유튜브 영상 - '카페 일상다반사에 찾아오는 이상한 손님들' 초반부에 해당.

https://www.youtube.com/watch?v=GUFRrDu1m7g


중간에 아내와 통화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홍방장의 말 또는 홍방장이 흉내내는 말에 해당하고, 아내가 말한 부분은 홍방장이 사용한 호칭인 '홍젤님'의 (젤)을 사용해서 표기했음.

(귀로 들은 거 받아적은 거라 살짝 틀릴 수는 있음.)



오늘 노인네 두 분이 오셨는데 두 분이 커피, 시원한 커피를 달래.
그래서, "아, 아메리카노?" 하니까 "아 뭐 시원한 커피 두 잔 줘여."
그래가지고 그러면은 알았다고 해가지고, 저희는 원두 선택이 가능하니까 이 두가지 중에 고르시라고 하니까
"에휴 그냥 아무거나 줘유." 그래서 그냥 커피는 쓴 맛이니까 그걸 해가지고 만들었다.
그런데 이제, "일단 먼저 앉자구." 하면서 그 할아버지랑 같이 둘이서 먼, 먼저 앉으시더라구.
그러더니 커피 딱 준비돼서, 그 "준비됐습니다." 하고 얘기하니까.
"아~ 그럼 갖다 줘유." 그럼 갖다드리지. 갖다드렸는데 결제를
"아 그 결제는 앞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러니까
"아니 그러믄 결제를 해야되는겨? 아니 결제를 해야되면 처음부터 얘기를 해야지."
아니 그러믄 다방에서도 커피값을 주는 건데 결제를... 진짜로...에...
'아니 그러면 우리가 돈 안 받고 장사를 한다는거야?' 그래갖고 '뭐지 이거?'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가지고, "에휴 그러면 뭐. 저기 영감. 가서 돈 줘유."
"왜 돈을 주는겨?" "결제를 해야된다고 하잖여." "아 그렇구마잉."
그러면서 3800원을 주는거야. 두 잔에 3800원으로 아셨던거지.
큭큭... 그런데 "저기, 두잔인데." "아니 뭐여. 커피값이 이렇게 비싼겨? 아니"
그래갖고 있는데. 그래서 두잔을 이제 그 카드 보통 카드를 주니까 (웅얼) 이거 만원짜리를 줘가지고
그걸 거슬러 드리고 "현금영수증?.." "에이 됐어유" 하면서 이제 앉아가지고.
그 할머니가 이제 파출부를 하시나봐. 그래갖고 돈을 떼었나봐.
"아니 뭐? 아니 거기서 돈을 내가 100시간을 일했는디. 아니 왜 그걸 안 갖다주는겨? 에!"
"아니 왜 지금 노인네라고 허드렛일 하느다고 지금. 에!"
아~ 그때부터 인제 스트레스가 받기 시작했어. 이제. '아. 좆됐다. 진짜 씹.' 이러고 있는데.
"아휴 영감. 이거 시럽 좀 갖다달라구 해유." "여기 시럽 좀 주세유"
그래서 시럽을 갖다 드렸지. 그래서, 흐, 시럽을 드시더니 배가 고프시다고.
"저기 그 빵은 그냥 주는거유?"
"아, 스콘이요?"
"이이. 그 빵."
"아이, 그. 저기 이거 하나에 2500입니다.." 하니까
"아이고 그거 하나에?" "예. 2500원. 흐." "그 두개 줘봐유"
그러니까 영감님께서 "아이 뭘 그런걸 시키는겨. 아니 저 두개면 저기 밥이 한낀디"
"아니 지금 밥이 문제유. 배가 고픈디." 그래갖고 흐흐. 두개를 딱 드렸더니.
"뭣이 이렇게 잘 부서지는겨. 아니 이 뭐 빵이 이게 그냥 아니 이게 칼을 왜 준겨 이게. 이게 다 부셔지는디."
"아 스콘 원래 잘 부셔지는데" "아휴 참. 영감 그럼 촌티나유. 아 여기 이거이거 잼하고 이거하고 허연거하고 발라먹는겨"
"아니 시골사람이 그런걸 알간디?" 그러면서 아 나 진짜 홍젤님하고 둘이서 눈 동그랗게 뜨고. '신기하다 진짜. 신기해.' 그러면서,
"아이고~. 자 이제 다 먹었구만." 그러고,
(픽션 느낌이라는 채팅이 올라오자.)
픽션느낌 아닙니다. 논픽션입니다 진짜. 논픽션. 제. 홍젤님한테 전화해서 제 알려드릴 수 있어요. 진짜로.
(띵띵띠리링 하는 전화연결음)
(젤)여보세요.
어, 여보. 아까 그 아메리카노 두번, 두개시킨 그 할아버지 할머니. 결제해야 된다니까 그.치. 흐흐.
"그러면 미리 얘기를 해줬어야지~."
(젤)하하하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결제하고
"그 빵 하나에 얼마에유?" 하니까 2500원이라고 해가지고. 그것도.
"아 두개 줘봐유." 하니까. 그 시럽도 찾아가지고 그것도.
"줘봐유." 해가지고. 해가지고.
(젤)하하하 말투가 왜 그래. 하하.
"이것도 돈 주고 사먹는 거에유?"
아니 이거 할머니가 얘기하는 거 내가 흉내내는 거 똑같지? 진짜.
(젤)아니 너무 잘 따라하니까 웃기지.
아니 그러니까 그 할머니가 말하는 그대로 내가 말하는건데 애들이 안 믿는다니까.
그래갖고 아 이 사람들 뭔가 싶었지. 공짜로 커피 먹으러 왔냐고.
(젤)아 흐흐. 뭐 어르신 분들이 그럴 수도 있지.
어 알았어 끊어.
(젤)아 진짜 웃겨. 알겠어요.
아니 진짜 얘 따라하는 말투. 내가 내가 말투. 웃긴단 말이야.
내가 진두진휘하는게 아니라 진짜 웃겼다니까 처음 들어올때부터. 아 처음 들어올때부터.
"여기 커피쥬?" 하면서 들어와 가지고. 흐흐. 미리, 보통 주문부터하는데 그냥 앉아가지고 거기서.
'아이씨.' 어쨌든 그렇게해서.
(채팅에서 충청도 촌동네 분들인가보다고 하니)
아니 우리 동네 분이 아닌가봐? 그 할머니가 그랬어.
"아니 내가 언제 또 여길 올라와유.에.""아니 그니까 지금 이 돈을 받아야 돼유." 그러면서.
이 할아버지가 그 무슨 인력센터? 그 전화번호를 몰라가지고.
"저기 선상님." 나한테. 나한테 와가지고. 나는 그냥 앉아서 노트북 하고 있었는데.
그 떄 아마 그거 지켜본 홍팡이들도 있을걸. 두 명.
"선상님. 저 이것 좀 봐주세유. 이거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러는디" 그러니까.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이야. 진짜 내가 딱 기억하는건 '아니 핸드폰 글자가 어떻게 이렇게 크지?' 라는 생각?
어 진짜 이거 되게 큰 글자더라구. 그래서.
"아 이거 최근목록 이거" 딱 누르니까.
"아 이거구마이. 이거랴 이거. 아 근디 선상님 이거는 여기서." 요즘 그렇게 나오잖아. 무슨 인력센터 이렇게 나오잖아. 전화번호 바로 안 나오잖아.
그럼 상세를 눌러야돼요. 전화번홀 볼려면.
"이게 인력센터라고 나오는디. 이걸 어떻게 해유? 전화번호 어디에유?"
"아 예 이거 상세 이거 누르면. 여기 02. 이케"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가가지고. 그래갖고.
"이거 돈을 받아야되는디.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왔는디. 아니 그게 100시간이면 얼마여 시급이?..."
'아...치' 옆에서 보는데 아씨. 그니까 나쁜 사람들이 아니야.
근데 너무 큰 소리로 얘기하니까. 아 이거 옆에서 다 들리잖아 이게. 아 그래가지고 좀 웃겼지.



=====================


솔직히 이거 에피소드 소개하면서 홍방장은 돈 낼 생각도 없이 먹으러 들어온 아주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느꼈다고 얘기했는데,

그냥 커피 받을 때가 아니라 나갈 때 계산해야 되는 줄 알았던 다방만 가보고 카페 안 가본 손님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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