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바씨가 공개한

펭귄 브라더스의 최종기획안의 표지.

일본에선 인조류로 발매될려고 했다는 것과

해외에선 펜돈으로 발매될려고 했다는 것.

이전이야기를 봤다면 알겠지만

결국 이 타이틀은 시작조차 못했다.

펭귄 브라더스를 시작하면

프롤로그가 짧게 나오는데

이것이 해당되는 콘티다.

내용은 최종안과 변경된 것이 거의 없어서

익히 알려진 것과 같은 이야기다.

다만 약간 새로운 내용은

"펭귄들의 폭탄은 어디서 났는가?"

그것에 대한 답이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씬5의 오른쪽에 써있다.

난파된 해적선에서 나온 폭탄상자를

펭귄들이 주워다 쓰는거였다.

펭귄 브라더스의 데모를 제작할때

채색은 센바씨의 아내 분이

직접 도와 주셨다고 한다.

사진은 아내분이

이제는 20~30살이 되었을 자식을 업고

콘티 작업을 하는 모습이다.

공장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짤막하게 나오는 컷씬.

공장의 폐수로 인해 정어리들이 뒤졌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콘티다.

펭브의 큰 스토리는 쿠다(최종보스)가

정어리를 많이 먹는 고래를 없애려 하고

더불어 인간들도 없애려고 하는 내용이다.

그에 대한 빌드업이 되는 이 씬은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를 시사하는 내용이다.

화산 스테이지의 보스인 도롱뇽.

도롱뇽 톳케이(보스 이름으로 추정)의

패턴과 컨셉에 대해 정리해 놓은 페이지다.

화산에 사는 도롱뇽이 불이라도 쏘면 모를까

입에서 폭탄을 쏘는 컨셉이라니..

참신하다고 해야할지, 어이가 없다고 해야할지.

다른 사람들이 반대할만 하다.

최종보스인 천재돼지 쿠다.

그의 패턴과 컨셉에 대해 적어놓은 페이지다.

오른쪽 하단에 쓰여진 내용에 따르면

돼지 사료중에 정어리가 많이 섞여서

DHA를 잔뜩 먹은탓에 IQ 2000의 천재돼지가 됐다.

쿠다는 자신의 천재성(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 2000톤의 정어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같은 정어리를 먹는 경쟁자인 고래와

인간들을 죄다 조져버릴려는 계획을 세웠다.

인간들을 협박할 생각으로 부하를 보냈다고

쿠다의 일지에 적혀있다는 컨셉을 담은 내용이다.

CG작업을 진행중인 센바씨와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의 자식.

이걸로 펭귄 브라더스에 관한 이야기는

일단락.

기왕이면 블로그에 올리신 글에 박수좀 눌러주면 감사.

(원문 링크 : http://t1008.b-log.fc2.com/)

그리고 별개로

아레스소프트 하나엔터테이먼트

드림퀘스트 엔터테인먼트 가람소프트

이 회사들의 소재나 관련인 근황을 아시는 분은

갤록에 연락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응원해주고 개추박아주고

재밌게 읽어준 중붕이들에게도 매우 감사하다.

다음은 어떤 게임을 찾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