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력

"헉! 박사님! 그러면 더 이상 비교할 것도 없지 않나요?"

"아직 박사님 말 안끝났다. 끝까지 들어야지."

"고멘나사이데스..."

여기까지 보면 갓한민국의 압도적인 승리이다.

하지만 위에 군사력 순위를 보면 종이 한장 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럼 일본에겐 초필쨜기가 있는거군뇽!"

"그래그래. 그건 반자이..."

국방부의 킹왕짱 포병전력, 3세대 전차만 1,500여대 이상 보유한 괴상한 규모의 기갑전력이 특징.

반면 자위대는 육자대에 비해 해자대가 기형적으로 큰게 특징.

"시카시~~~~~~~~!!!" (하지만)

"엣?"

"네?"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

"난데스카 코레와?"

한반도와 일본 열도는 바다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

그럼 어쨌든 닥치고 바다에서 싸워야 되니 한국군이 당연 지는거 아닌가

라는 주장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게 또 애매한게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는 150해리(약 277km)가 채 안된다.

영토간 최단거리는 고작 25해리(약 49km)다.

한국 해군이 성장해서 2021년 현재는 해자대가 한국 해군을 압도적으로 찍어버릴 수는 없다.

그래도 해군이 해상자위대를 이길 순 없다는 점.

대한민국 공군은 자위대에게 대한민국 해군처럼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항공자위대는 그 특성상 6일 전쟁당시의 이집트군 못지 않게 항공기 방어를 제대로 안 하는지라 제대로 맞서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제공권을 장악당하면 해군이 얼마건 간에 전쟁의 승패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대로 끝이다.

한국 공군한테 귀싸대기를 얻어맞는 공자대

이것이 미국이 한미일 동맹을 강조하는 이유.

세 줄 요약

1. 바다에선 자위대가, 육지에선 한국군이 더 쌔다.

2. 만에 하나 한국군이 일본 땅을 밟는 순간 게임 끝.

3. 근데 그게 조온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