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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작 팬픽)누구의것 인지 모를 나의 아이-3

STALR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26 10:00:05
조회 3600 추천 46 댓글 26

3편입니다.

이번에도 필력으로 소재를 조지는 사람입니다.

하하하..

아쉬운필력 자비롭게 봐주세요.


그리고 원래 제가 필력이 안 좋아서 팬픽 쓰면 묻히기 

일수라 자기만족으로 쓰려 한글이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솔직히 쓰기 시작할 때도 불쾌해 할 분 많을 거 같았긴 햇지만

에이 어처피 금방 묻히겠지 했는데 소재만으로 념글에 박제될줄은...

스..스미마셍..

그래도 이미 시작했으니..끝은 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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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것일지 모를 나의 아이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448089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45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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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작작하시지?"


"하아?"


그때 누군가가 이츠하를 때리려던 손을 잡는다.

그 사람은..에?..

타..타키군?... 타키군의 손엔 힘줄이 보일 정도로

꽉 잡고 있는 게 느껴졌다.


"누... 누군데 내 손을 잡는 거야! 아! 아아아!! 아프다고 아!!!!"


타..타키군이 여길어떻게?...


하나는 타키군의 손을 뿌리치며 악악 소리지른다.


"당신 누군데? 무슨 짓이야!"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뭐? 당신이 누군데 내가 하는 것에 참견이야!"


"왜? 이 아이가 싫다는 듯이 인상 팍팍 써대고 말로도 싫다고 하는데 게다가 때리려 하는데

 그걸 막는 데에 이유라도 있어야 하나?"


"당신이 미야미즈한테 뭐가 되는데!!"


"나? 그래 나는 미츠하의 남자친구다!"


뭐.. 뭐어어어어어어? 가만 듣자니..

타키군 그건..너무 심해에에에에에!!!!

살짝 붉어진 나는 얼굴을 잠시 다른 쪽으로 옮긴다.


"하? 참나... 저리 뻔뻔한 거 보면.. 진짜인 거야 미야미즈? 어머 어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미야미즈 너참 빠르다?"


"어쨌든 이제 볼일 다 봤잖아? 이제 꺼져"


"뭐?.. 말이심 하네?"


"아이한테 했던 짓을 생각하면 나는 못 참겠는걸?"


"우이씨... 어이 당신 이런 여자하고 있는 거 보다 나 같은 여자가 훨~씬 좋다고? 게다가 이여자 옛날ㅇ..."


"뭐라고?"


한 번도 일그러지지 않는 표정의 타키군,

타키군의 목소리가 하나의 말을 끊고 약간올라가자 

잠깐 당황하더니 하나는 다시 나의 옛날까지 논한다..

진짜 마음같았으면 당장일어나서 뺨을 때렸을지도...


"그.. 그니깐 이 여자 옛날에 막 입으로 술도 빚고 그랬다고? 그런 더러운 짓 하는 여자라고?"


"닥쳐. 빨랑 꺼지지 못하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저거.. 풀렸다....

타키는 진심으로 화난 눈으로 하나를 노려보자 

하는 겁먹은 듯 주춤거리다가 

뭐라고 중얼거리면서 돌아간다 아마.... 욕이겟지...


....


갑자기 타키군은 다리에 힘이 빠진 듯 주저 앉는다.

그 후 타키군과 눈이 마주친다.


"아으..."


"타..타키군?"


"미츠하.. 미안.. 가.. 갑자기 남자친구라 해서.. 노.. 놀랐지?"


타기군은 뒤늦은 방금의 자기 발언에 얼굴이 빨개지며 우물쭈물하며 뒷머리를 긁는다.

솔직히 나도 많이 당황했지만..

도와준 타키군에겐 그저 감사할뿐이였다..


"으응 아니야 타키군 오히려 고마운걸..? 근데 타키군이 어째서 여기에.."


"그..일단 그..아이..."


에?..아.맞다...나..들킨거구나... 학교에간지..1일만에...타키군에게..

하아....결국 그냥 검정고시 봐야하나..

학교 곳곳에 소문 다 날거야.. 으아아앙...


"그..미츠하 여동..생인가? 일단 집에 데려다줘야지.."


서..설마 아직 모르는 거야? 모르는 거지? 그치?

다..다행이다....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미소로 말한다.


"그래! 이츠하 오빠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오빠 감사합니다..."


이츠하가 타키군에게 허리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한다.


"하하 괜찮아!"


"타키군 그래도.. 진짜 고마웠어..방금.."


"에에 괜찮아~ 친구인데 도와줘야지! 그.... 그리고 .. 다시한번 죄송합니닷...! 다짜고자 남자친구라 해서.."


"에? 아냐 아냐! 그...타키군 남자친구라도 괜찮다고?"


"그... 그래?"


내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아무튼.. 이 남자는...너무...멋있고..매력적이야..

아아아 잠만 엄마가 돼서 이런 생각하면 안돼!

으으... 최대한 이츠하가 엄마라고 안 부르게끔 말해야..


"이츠하..짱 이구나? 반가워 언니 친구 타치바나 타키라고 해!"


"네!"


"으음... 그니깐 이츠하짱? 오빠가 어부바 해줄게"


"자.. 잠만 타... 타키군?"


"괜찮아~ 이츠하쨩도 괜찮지?"


"네~"


갑자기 처음보는 사람일 텐데 무방비하게 업히는 이츠하나..하지만 그런

해맑게 웃음 짓는 이츠하를 보니 약간 안심된다.

그리고..

이츠하를 업고 잇는 타키군... 뭔가.. 부녀.....사이.같달까..

뭔가 업혀있는 이츠하를 보면 ..부..부럽다..아? 아아!!

아우우우웅!! 부럽다니 게다가 부..부녀? 내가 무슨 생각을..


"미츠하? 왜 그래 갑자기 허무맹랑한 표정을 짓고..."


"아? 아무것도 아니데이!!"


"미츠하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사투리 나오네~"


"아이!. 그..도쿄에 와서 좀 줄이려 했는데..


"괜찮아 뭔가 그 사투리에 그리웟던 느낌도 들고.."


"에? 그리워?"


"아그게.."


"코오오.."


어느새 이츠하는 타키군의 등에서 잠이 들었다.

그것을 보니 타키군도 나도 얼굴이 하나같이 흐뭇하다는 표정이었다.


"이츠하... 귀엽다~"


"그렇지?"


"음.. 역시 미츠하를 닮아서 그런가?"


"뭣... 뭐?"


"하하하 그냥 미츠하를 닮아서 귀엽다고~"


"이.. 이남자가?"


타키군은.. 그런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그늘진 공간이라 얼굴이 약간 가려져서 다행이다..

지금 내 얼굴..엄청빨갛게 달아올랐겠지..


아파트에 다달할때쯤 겨우 진정되고 

드디어 내 집 앞에 온다.


"요츠하~!"


아....맞다 무의식적으로 부르고 

가장 중요한걸 잊어버렷네.. 지금 이츠하가 타키군한테 어부바하고 있는 거..

무엇보다 지금 우리 집 문 앞에 나와 이츠하를 업은 타키군이있다는거..


"언니 왔ㅇ... 에?.. 으억..."


요츠하의 입이 벌려지더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 안녕하세요! 타치바나 타키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아..네.. 바..반가워요..요..요츠하..입니다..."


요츠하는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나를 노려본다...히익!..


"요츠하 미안.. 헤헤"


나는 내 귓가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서 요츠하하고 둘만의 정한 사인으로

나중에 말할께 라는 손짓을 한다.


"에.... 그 3자매인가..? 아무튼 요츠하쨩 이랫지? 여기 이츠하좀 받아줄래?"


"네.. 네"


"우응.. 어? 엄마 오빠!"


"어 깨어났구나?"


"오빠 감사합니다!"


이츠하는 다시 한번 허리를 숙이면서 인사했다.


"그..그게 요츠하 나 잠깐 타키군이랑 나갔다 올게!! 이츠하 잘 부탁해!"


요츠하는 그저 입이 벌려진 상태였다.

그저 입에선 어버버버..만 나오는 상태였다.


이네 정신을 차린 요츠하는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하더니 이내 나를 째려본다.


"언니? 있다가 하나하나 천천히 들을 테니.. 잘 갔다 와?"


웃으면서 말한다 겉으로만 말이다...

아마 속은 이미 뒤집혔겠지...


"아..아무튼 갔다 올께.. 요츠하.. 그.. 타키군..가자.."


"어? 응"


"엄마 다녀오세요~"


이츠하에게 갔다 오겠다는 미소를 짓고

아파트에서 나와 주변 놀이터 벤치에 앉는다.


"미츠하 안 들어가도 괜찮아?"


"괜찮아 ..뭐 들어갈 땐 망하겠지만.."


"그..뭐랄까.. 미츠하네 집안은 트.. 특이하네?"


"에?"


"그.. 미츠하랑 이츠하랑 차이가 꽤 나잖아"


타키군은아직 이츠하랑 나랑 자매라고 생각하는구나..

둔한건지.. 배려하려고 이러는 건지..


"그..타키군..다시한번 감사할께..."


"아니야..뭐..나 그런거 잘.. 못참거든 하하..."


"제일 궁금한 게있는데.. 타키군은 왜..거기있었어?"


"그.. 그게 뭔가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주변 편의점 에 갔다 오는 길이였는데..

 아그러고보니 아이스크림 계속 들고 있었네?"



그러고보 니 타키군의 왼손엔 편의점 봉투를 들고 있었다.

아..몰랐네...잠만.. 그러면 하나의 말 어디부터 들은거 지?


"그렇구나 타..... 타키군 언제부터 거기 있었던... 거야?"


"그 지나가다가 너하고 이츠하 가 보여서..근데 아까 그 사람이 

 이츠하를 머릴스담는데 뭔가 표정이 두려워해서.. 그냥 가까이 가봤는데

 때릴려 하더라고.. 그래서... 몸이 무심코 나간 거지.."


다행히 내가 이츠하엄마인건 못 들었나 보네..다행이다..

다행이야..... 적어도 학교는 다닐수있겠어..

것보다 그때 거길 지나가는 게 타키군이라니..


"우연이네.."


우연이라...이런것도 무스비..이려나?...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 녹기전에먹어야하니.. 미츠하 

 자 여기 한 개 먹어.. 아이스크림.. 좋아하지?"


그.. 그런얼굴 짓지 마!

그전에 타키군의 미소에 내가 녹겠어!!!


"응 좋아해.. 고..고마워.."


아이스크림을 덥썩물자 입안이 시원해진다.

타키군도 입에 아이스크림을 물며 웃는다.


"하핫!"


이 남자에겐 뭔가 기대고 싶다..

이 남자를 만난 후에 뭔가 그리움이 사라진느낌이다..


"그러고보니 미츠하 아까 집 보니깐 3명이서 살는거같던데..?


"그..그게.. 엄마는.."


요츠하를 낳고 몇 년 후에 돌아가셧다고 할수도없고...

거..거짓말을 해야 하나..

근데..나중에..그..언젠간 타키군도 다 알게 될 텐데..


"늦둥이인 이츠하를 낳으시고 돌아가셨어..."


해버렸네..거짓말...

언젠간 들키겠지만..


"그.. 그래?.. 미안 미츠하.. 괜한걸 물어봤네.."


"아니야 그래도 아버지하고 할머니는 계신다고?"


"그.. 그래?"


''''''

그렇게 서로의 사이 침묵이 흐른다.

그 침묵을 깬건 타키군이였다.


"그.. 미츠하.. 앞으로..자..잘부탁..해?"


"으..응...타키군도 잘 부탁해.."


왜그런 질문이야...! 이러면다시 침묵이잖아!!!

좀 이어 갈 수 있는 이야기를 하라구!!

그래 궁금한 거라도 물어보자..


"그럼 타... 타키군내 가족은 어때?"


"나? 아... 그 그냥 지금은 아버지와 둘만 살고 있어..어머니는.. 내가 어릴 때 이.. 이혼했고..

.... 아..미안 잠깐...."


안돼! 지..지뢰를..밟아버렸다!....


"미안! 타키군!"


"아니야 괜찮아 하하.."


"타키군...."


타키군은 말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뭔가 슬퍼 보이는 얼굴을 하였다..

이윾고 타키군은 눈물을 조금 흘린다

그 장면을보고 있자니 뭔가 내 마음도 슬퍼진다....


내손이 자연스럽게 타키군의 눈물을 닦는다...


에?


에에에에!!


"뭐... 뭐하는거야! 미츠하"


"아아! 미..미안 타키군 나도모르게!.."


나는 지금 나 도모르게 한 짓에 대해 얼굴이 빨개지고

타키군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서로 고요한 침묵이였지만

마치 지금 효과음으로 푸쉬이이이이이 소리가

들리는듯했다.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얼굴의 온도에

싹 다 녹을거 같았다.


"맞다 타키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이름부른거.."


"아아 맞아. 그건 진짜 미안.... 아니 죄송해요.. 연상이실 텐데 갑자기 이름불러서..요"


"괜찮아.. 타키군에겐 말놓아도 된다고 했으니깐.. 앞으로도 놓아도 된다고?

 근데 그것 보다 그때 아직 내이름 몰랐을 텐데..?"


"그..그게 갑자기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어.."


"자기도.. 모르게?"


"응..그리고.. 미츠하 진짜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널 만난 순간 내가 찾던사람 이다..라고 생각나고... 아아! 역시 모르겠어...."


"에엥? 그게뭐야.."


사실 나도 타키군을 본 순간.. 가슴이 두근.. 하고뛰었지..

그..그러면 타키군이.. 내가 그렇게 그리워했던..사.. 사람인가?..

그럴리가?. 하하 미츠하 정신 차렷 네가 임신했을 땐 타키군은 중학생이엿다구..

아! 미츠하 이상한 생각 하지맛!


"나... 미츠하 좋아하고..있을지도몰라.."


"자..잠만! 타키군?!"


타키군의 어색한 고백... 하지만난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싫어하지않는다.. 아마.. 이남자가 내 마음속을 차지하고..있으니깐...


띠링!


갑자기 어디선가 이 어색한 분위기를 깰 벨 소리가 들린다.


어색한 분위기를 기피하듯 핸드폰을 보는 타키군은 아쉬운 표정을 지은다.


"아.. 그..미츠하 나 오늘 저녁담당이라..그..먼저 가볼게?"


"어..응..나도 슬슬 들어가야 하나...6시 다 돼가네.."


"타키구!...에?"


그 순간 타키군의 옷이 갑자기 아웃도어로 변한다.


어디선가 본 익숙한 아웃도어..잖아?


"뭐...뭐지?"


팔로 눈을 비비적하자 앞에 있는건 바로 전까지 사복의 타키군이다.


"어? 미츠하 나 불렀어?"


"아..응.. 그 타키군.. 이번 주말에 시간있어?.. 그.. 시간있으면.. 만나자고..하려고..."


뭐지 방금? 환각?...


"당근 빠따죠...

... 어라?"


뭐?


"에?"


"아아아! 미안! 순간 너무 기뻐서 마음속 말이 바로나와버렷어!..."


하여튼.. 타키군...하지만 그런 타키군이 뭔가 귀엽다..

 

"헤헤 타키군도 그런 귀여운면도 있구나?"


"귀..귀엽다니.. 아무튼..약속은 내일 학교에서 잡자 그럼 내일봐!"


"그래 타키군도 잘 들어가?"


타키군이 아파트 쪽으로 들어가자 내가 있는 공간은

이내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차가운 벤 치위에 앉아있는 나뿐이였다..

이거 뭔가 언젠선가 느껴본 느낌인데?..


것보다 방금 타키군이 아웃도어 입은 걸로 보였는데..

뭐지?..흐음.....


하늘을 멍하니 보며 생각하다가 


띠링!


어라? 이번엔 내 핸드폰이네?


-언니! 밥 다됐으니 빨리 집에 와! 그리고 방금 일에 대해 

 하나하나 물어볼 테니깐?


-아..알았어..


"아...맞다.. 요츠하.."


타키군 하고 있는게 너무좋아서 변명해야할걸 생각하지 못했네..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변명거리에 발이 무겁다..

한발 한발.. 마치 처형대에 올라가는 죄인같아..


"요..요츠하 나왔어.."


"오야 미츠하구나?"


어? 할머니 오셧네?


"빨리오셧네요?"


"방금 왔단다."


"아아! 언니!"


으억... 요츠하의 얼굴엔 분노반 호기심 반이었다.


"일단 밥부터 먹고 보자"


"그..그래 이츠하 밥 먹자.."


"네~"


4명이서 밥을 먹는 중...

다 먹었을 때쯤..


"언니 잠시 내방에 좀 와볼래?"


"아..알았어.. 이츠하 잠시 할머니랑 있으렴?"


"알앗엉"


이윽고 드디어 처형대 앞에 다 온 느낌..


"언니 그 남자는 누구야?"


"그..이제 남자..친구랄까?.."


"에?"


요츠하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을 잇는다.


"언니 설마 다 말했다거나 들킨 거 아니지?"


"당연하지!.."


"이츠하가 가족 이외다른사람한테 그리 경계풀는거 언니도 처음 보지?"


"으..응..그게 그 타키군이 나 도와줫거든.."

 

도와주긴 했지만

사실 이츠하는 가족 이외 사람한테에는 방금 하나같이 경계하고 싫어할 텐데

타키군에게는 유일하게 경계을 하지 않았다.


"일단 언니 설마설마하는데 언니가 생각하기엔 그 사람 언니가 말하는 사람은 아니지?"


"..에..그게.."


"언니 그 타키라는 사람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인거지?"


"으..응그런데?"


"그러면 3살 차이잖아!"


"그것 때문에..근데.. 그 사람일 것 같단 말이야..내가찾던사람.."


"에휴..언니..자..잠만..

 지금 그니까 그 람이 이츠하 아버지 일거 같단 말이야?."


"으..응.."


"언니이이이.."


"그게..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순간.. 내가찾던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으휴..언니님 그 사랑은 제가 관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깐.. 

 이것만생각하세요. 그사람은 고3입니다?"


"그런 거 정돈 알고있다구?

 그치만.. 뭔가 익숙하단말 이야.."


"에휴..언닐 누가 말려.."


요츠하는 어쩔 수 없는듯 쓴웃음만 짓는다


그러자 

띡띡.. 덜컹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 대화를 종결하는 느낌의 목소리가들린다.


"어머님 저 왔습니다."


"할아버지 다녀오셧어요?"


...


"요츠하 일단 아버지에겐 비밀로 해줘?.."


"알았으니깐.. 나도 그런 눈치 있다고.."


"다녀오셧어요 아버지?"


"응 그렇다 미츠하 학교생활은 괜찮았니?"


"네..그 난이도 빼곤 좋았어요.."


"그래 다행이구나."


아버지는 흐뭇하신 표정을 지으신다.

만약 내가 타키군이랑의 이야길 들으시면..

흐익..


그렇게 나의 고등학교 3학년 첫번째 날은 혼란스러웠지만 잘 마무리되었다.


"이츠하 잘 시간이야 엄마랑 같이 자자"


"네에~"


침대에 눕자 이츠하는 호기심에 빠진 얼굴이다


"엄마 아까그 오빠 누구야?"


"타키군? 아아 엄마 친구야"


"글쿠낭..엄마 그 사람 좋아해?"


으에에.. 


이츠하의 돌연 질문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어..어른의 문제야!"


"에잉 알려줘요"


"자 이츠하 이제자자 착한어린이는 빨리 자는거에요?"


"힝.."


이츠하는 이내 못 마땅한 듯눈을 감더니 잠을 잔다.


그 모습을 보고 나니 드디어 하루가 끝났다는 걸 실감한다.


"나도.. 내일 밥담당이니깐 빨리 자야지.."


그날꿈을 꿧다.

꿈에선 황혼 때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던사람을 만난 것..

그 사람의 얼굴은 뭔가 칠흑 같은 어둠이 가려져 보진 못햇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내가 기달렷던사람이라고... 이건 알순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점점 멀어져갔다.


"가지마..가지마.."


그 사람에게 달려가고.. 달려가는 도중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그 사람에게 다가 가려하지만

닿지 않는 그 사람은 그저 어둠 속으로 걸어가며 사라져간다.


"안돼..가지마 흐흑..."


이내 주변마저 칠흑같이 어두워지더니 기여고 그꿈에서 일어난다.


식은땀을 흘려서 그런지 이마와 등이 약간 축축했다..


침대에서 확 일어난나는 방금 전까지 꾼 꿈에 대해 어리둥절한다.

 

"악몽인가..저..전혀생각이안나.."


뺨에 흐르고 있는 내눈물,.

아무튼 내가 지금 무슨 꿈을 꾼 것인지..모르겠다..

시계는 아직 5시을 가르키고 있었다.


우으...악몽을 꿔서그런지 일찍일어났네..

뭐..어처피 오늘담 당은 나니깐 나쁘지 않았달까..


최대한 이츠하가 안깨어나게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고

이츠하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자 이제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보낼까나!

라고 마음속에 크게 외친다.


역시 아침밥은 미야미즈의 전용식단이지.


아침밥과 도시락을 만드는 중..


"미츠하."


"하..할머니? 일찍 일어나셨네요?"


"단호하게 말하마"


"네?"


"너 남자친구 생겼니?"


"에? 아얏!"


뜬금없는 질문에 놀라서 사과를 자르던 중 손가락을 베였다.


"오야..미츠하 괜찮느냐?"


"네..괜찮아요..근데 어떻게 아셨어요?"


반창고를 붙인 후...

당장 물어볼 것이 생겼다.

 

어... 어떻게 아신거야.. 요... 요츠하가 다 말한거야?

요츠하.. 아버지에게만 비밀이라 했지만..

할머니에게도 비밀로 해주는 눈치는 없는 거야?!


"음 그게 어제 엘레베이터에서 한 청년을 만났지..

 넘어질뻔 햇는데 잡아주는 고마운 청년이였지.."


"네?"


"근데 그 청년이 너의 이야기를 하더구나

 너와 주말에 뭐할지 라면서.."


아 요츠하가 말한 게 아니라 만난 거엿구나

청년이라는 건 타키군인가?


"에에!..그..그게.."


하필거기서 할머니하고 타키군이 만나다니.. 


"그아이가 너의 운명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차마 그 말을 부정하지 못하겠다... 타키군을 처음으로 봤을 때의

그느낌.. 아니 막상 지금 생각하면 처음으로 본 것 같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할미는 이상 미츠하가 무얼 하든 참견하지 않으마..

 이제 미츠하 너의 판단에 맡기겠단다 다만 이츠하도 생각하렴"


"할머니..."


"그가 그게 운명... 그리고 무스비라면.. 어쩔수 없는거 겠지.. 자 미츠하 하던 거 계속하려무나."


"저 할머니 아버지에겐 비밀로 해줄 수 있나요?.."


"언젠간 알게 될 것이야"


"그래도..지금은요"



아침밥을 완성하고 집안 인원들을전부 깨운다.

뭐 요츠하는 이미 반은 깨어나 있고 아버지는 이미 점장 차림..

이츠하만 깨우면 되겠네.


"엣? 언니 그손.." "엄마 손가락!"


"아 이거? 좀 베였어 헤헤"


"미츠하.. 조심하거라 이아비는 네가 다칠 때마다 심장이 떨린다."


아버지는 항상 내 걱정을하신다.. 


"고마워요 아버지.."




그렇게 식구 5명은 아침 식사를 맞춘후 


아버지는 먼저 나가시고 할머니는

방에 들어가신다. 


"이츠하 유치원가야지"


"네에~"


"엄마 다녀올게!!"


"그래!"


이츠하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느라 

학교를 늦을뻔 했지만 아슬아슬 세이브를 한다.


"하아.. 앞으로 등교는 이렇게 해야하나.."


교실에 들어가니 타키군이 보이질 않는다.. 짐은있는데..?


주변학생에게 타키군 어디있냐고 물어보자 어느 학생하고 

옥상쪽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옥상 문을 열려하니 옥상문 반대편에서 타키군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려하니 둘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게 뭐어쩌라고.."


에? 뭔가 말 분위기 험악한데?


"반응이 왜 그래? 진짜라니깐? 내가 아는 누나한테 들었다니깐?"


"그래서 어쩌라고!"


"니여친 미야미즈 유부녀라고 미친놈아 케케케케"

 


에?.....



3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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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를 너무 가지고 놀았나..


전편이 너무 파격적이라 그런지 

이번 편은 약간 지루하네요

필력 조루 인건 자비롭게 봐주세요..

그리고 이 소재 때문에 소란이 좀 난 거 같은데..

소재가 상당히 자극적인 거라... 죄송합니다.





출처: 너의 이름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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