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월입니다. 전날 늦은조행기를 쓰고 또 오늘 늦은 조행기를 쓰고있네요.

낚시 갔다오면 귀찮아서 조행기를 쓰고 올리기 힘이 듭니다.

12일 수요일 휴가나온 동생과 아직 군대안간 동생 이렇게 세명에서 오랫만에 

평택권 배스출조 해보았습니다.

워킹족의 당당한 원피스 로드네요 껄껄...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피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니고 있답니다 ㅎㅎ

역산책겸 걸어갈만한 곳이라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포인트로 이동중입니다.

역시나 주제는 낚시이야기 ~

그런데 바람이 어마어마 합니다; 기상청말로는 5~8 m/s 라는데  무튼 사정없이 붑니다.

저는 동생한테 훅선물 던져주고 필드 도착하자마자 도시락 피크닉을 벌입니다 ㅋㅋ

" 난 낚시 진지모드 할 생각없슈~" 라고 말하면서요

도시락 까먹으면서 대충 포인트 괜찮아보이기래 저쪽에다 던지면 나오것다 햇는데

역시나 있네요  휴가나온 동생이 첫 수 올립니다.

요정도 크기가 평균 사이즈 아닐까 싶네요

첫수가 나오니 다들 슬슬 집중하면서 낚시하네요 껄껄껄.

어젯밤 낚시가기전에 유툽을보니 봄엔 수로권이 핫하다는 소식을듣고 

 조금이나마 바람이 덜받는 포인트 배스가 은신할수 공간이 있을만한 수초 사이사이 노려보는데

입질감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힘좀 쓰는 배스를 잡으니시즌이 시작 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오랫만에 콘퀘스트에서 피아노줄 소리와 라인이풀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자~  이것이 배스여 껄껄.. 

동생들이 형 낚시 진지하게 안한다고 햇으면서 혼자 최대어 잡냐고 퉁명스럽게 말해주네요 ㅎㅎ

배스가 배가 고파서 문거지 낚시 잘하는게 아니다~

간신히 딱 4짜 나올것 같네요 ^오^

이후 저 포인트에서는 더이상의 입질도 없어서 다시 돌아갑니다.

본류권은 바람이  사정없이 불고있어서 라인이 바람에 탑니다.

그래서 일부러 액션을 주지않아도 바람과 유속에 자동으로 액션이 나올것같아서

1/16 지그 카이젤을 던벼봅니다.  스피닝 만큼은 아니지만 콩퀘로도 충분히 날라가 주네요

 폴링 시키고 별다른 액션없이 슬랙라인만 처리해주니 폴링바이트.

입질 느껴지자마자 알아 챘습니다. 짜치라는걸 우당탕탕 입질

또 운이 좋았는지 훅셋이 참 그지같이도 되었는데 안털렸네요

 같은 방법으로 던져 바닥권에서 돌들을 넘어올떄쯤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후후 이 배스가 마지막 배스일줄이야 ....

본인 3마리

군인 1마리

군입대예정 0마리...

오랬만에 왔는데 조과 시원찮네요 -_- 더 따듯해지만 같이 차끌고 동출해봐야겠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