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득펜기는 세-라 임페리얼 블랙입니다.

전체적인 패키지. 약간 퀄리티가 아쉬운(...) 갈색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펜만 꺼내보면 이런 모습.

외관에 뽕맞아 산 녀석인 만큼, 참 외모가 곱습니다. 매트블랙 특유의 침착한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지요.

역시 똥손에 똥폰이라 실물을 온전히 담지 못한 아쉬움이 크네요..

전체샷.

문갤 회원님들은 내공이 깊은 분들이라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몇 달 동안 실사한 친구라 사용감이 조금 있습니다.

작년 말에 올려야 했을 득펜기를 늦게서야 올리네요.

컨버터를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못된 세일러 녀석들이니 컨버터는 물론 별도구매입니다.

배럴과 그립 섹션의 연결 부위에는 저렇게 고무링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21k 금닙. 금 함량이 높아 구매당시 필감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는데,

제 것은 F닙인데다가 슬릿이 좁은 친구라 흐름과 필감이 썩 좋지는 않더군요...

아. 그리고 세일러의 닙 인그레이빙은 언제나 압권이죠. 정말 멋집니다!

대망의 닙 상태.

역시는 역시입니다. 분할과 단차 모두 완벽합니다. 역시 믿음의 일제.

또한 이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저 배럴 끝부분입니다.

저 은색 링을 엄지와 검지로 쥐고, 조금만 힘을 가하면 배럴과 꼭지가 분리됩니다.

이렇게 꼭다리가 빠지는데요,

그러면 이처럼 내부구조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믿음직스러운 구조군요.

손가락이 얇은 분의 경우, 컨버터 꼭지를 돌려 잉킹도 가능할 듯 합니다. 완전 피필 저리가라네요.

카페 테이블 개새끼

^오^b

-오늘의 득펜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