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각 파티의 아이템 분배룰 모음

ㅇㅇ · 2019.09.29 17:00:02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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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라는 게임은 결국 사람들과 사람들이 하는것이라 여러가지 분쟁의 여지가 많다.

특히 던전 내 아이템분배는 때로는 엄청난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시간지나보면 왜 이런걸로 다큰 어른들이 싸웠나 싶기도 하고...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끼리 만든 암묵의 룰 같은것이 있다.

(블리자드에서 공인한 방식은 아님)

오늘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 분배룰을 알아보려 한다.

1.주사위 팟

추천장소:5인인던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룰로 기본적으로는 다 차비로 하고 필요한템만 입찰을 눌러서 가져가는 방식이다.

5인인던은 기본적으로 이 룰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장점:분쟁의 여지가 거의없다

이방식만이 블리자드가 공인하는 유일한 아이템 분배방식이다.

간단히 쓰는것은 입찰하고 안쓰는것은 포기하는 방식이라 심플하면서도 분쟁의 여지가 거의없고

단순해서 와우를 처음하는 사람도 이해할수 있다.

단점:먹는놈만 먹는다

당연히 던전와서는 자신의 장비보다 좋으면 바로 교체를 해야한다..

하지만 그사람이 하이브리드라면??당연하 여러아이템을 신나게 굴릴것이다.

딱히 시스템상으로 주사위 굴리는 횟수에 제한을 둔게 아니니굴리는데 막히는것도 없다.

거기다 오리지널 와우는 시스템상 갑옷 전문화가 없기때문에

근접밀리에다가 판금을 끼는 성기사가 힐을 한다는 명목으로 천 아이템을 “당당하게” 굴릴수 있다.

이런 현실때문에 5인인던을 벗어나면 이 룰을 적용시키기가 힘들다.

이런 인간의 욕심이라는 본질을 깨달은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템 룰을 만들기 시작했고..

2.저득주팟

추천장소:상층,줄구룹

위의 폐단을 보다못한 사람들이 만든 아이템룰이다.

위의 주사위와 동일하지만 차이점은 입찰을 적게 한 사람일수록

아이템 입찰에 우선권을 주는 방식이다.

장점:누구나 평등하게 아이템 획득의 기회가 있다.

입찰을 막하는 클래스들이 뒷네임드에서 정말로 자신이 필요한 템이 나온다고 할때에도

천이나 가죽같은 아이템을 굴릴수 있을까?

즉 아이템을 정말 필요한 사람이 굴릴수 있다.

돼지라 불리는 몇몇 직업들도 아이템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기때문에 쉽사리 입찰을 못한다.

그래서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던전은 이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파밍이 느리다

만약 당신이 상층 막넴이 밷는 목걸이가 탐나서 다른아이템을 입찰하지 않는다 치자

그런데 중간에 자신의 티어가 나왔다

저것도 필요한데 저걸 굴리면 뒤의 아이템을 포기해야한다

결국 당신은 뒤의 아이템을 먹기위해 울면서 차비를 눌러야 한다.

그러나 막넴을 잡고 원하는 아이템이 안나왔다...

결국은 아이템 파밍을 못하고 헛발걸음을 하게되는것이다.

아이템은 랜덤드랍이라 뭐가 나올지는 잡고나서 룻하기전까진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티어는 자신의 직업이 아니면 사실 잘 안쓰이는게 현실이라

이러한 딜레마가 상당히 크다.

다음에 왔을때 전에 나온 티어가 꼭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않는가?

그런 문제의 본질을 파고든 사람들은 다시금 새로운 아이템룰을 창조하기 시작했고...

3.선입팟

추천장소:상층,줄구룹

자신이 먹을 아이템을 먼저 제시해서 그아이템이 나오면 먹고

만약 선입한 사람이 없는 템은 주사위로 먹는 방식이다.

장점:원하는 아이템이 나오면 획득률이 많이 높아짐

예를들어 필비같은게 떨어졌다 치자

당신은 필비를 선입했고 랜드를 잡고 그게나와서 바로 먹을수 있다.

다른사람들과 겹치는 선입템은 주사위로 결정하는 것이다.

던전을 돌기 전부터 자신의 템 경쟁자가 누군지 판단할수있고 그사람이랑만 경쟁하는 방식이라 아이템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상당히 높은 확률로 먹을 수 있다.

주로 다른아이템 파밍이 끝나고 한두개 남은 사람들이 이러한 룰로 많이 간다.

단점:가장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분배룰

그냥 보면 알겠지만 특정 아이템이 나오면 무조건 먼저 먹는다는 방식때문에

던전 시작전부터 다양한 분쟁이 일어난다.

줄구룹 같은 곳은 사람이 많아 선입을 겹쳐도 허용이 되지만

상층같은 경우는 선입을 안겹치려 하는 마인드가 강해서

인기있는 아이템이 선입되면 아무도 안올려 한다.

그렇다고 겹치면 몇몇사람들(주로 도적)이 반발해서

공대가 그대로 쫑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 정말로 라이트유저들은 분쟁이 거의없고 합리적인 아이템 입찰 방법이 없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던 오리지널 말기....,정말 획기적인 방법이 등장하게 된다

4.골드팟

추천장소:거의모든 레이드던전

간단하게 아이템이 나오면 골드를 내서 높은가격을 부른쪽이

승리해 골드를 내고 아이템을 먹는 방식이다.

장점:상당히 합리적인 룰

난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적어 아이템 파밍이 힘들다.

그런데 만랩달고 아이템은 맞춰보고싶다.

이런 고민을 하는 라이트유저와....

나는 아이템을 거의 다맞추고 한두개만 맞추면 되는데 구지 저스펙들과 저득주로 아이템을 먹긴싫다.

이던전은 가봐야 먹을건없는데 안가긴 아깝다..

라는 하드유저의 고민을 보고 만든것이 골팟이다.

그냥 골드만 있다면 자신이 어떤템을 굴리던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이트 유저들도 충분히 좋은 아이템을 파밍할수도 있고 하드유저들은 골드를 벌수있으니 두명 모두에게 윈윈이다.

사실상 라이트 유저라는 개념을 없앤 1등공신이다.

게다가 돈을 벌려는 하드 유저들이 많이 오는지라 던전 진행 속도도 빠르고 클리어도 훨씬 수월해진다는 이점이 있다.

단점:그에따른 여러가지 문제점

마법부여를 하는 유저가 팔리지 않는 템을 부숴야하는데 그걸 다른아이템으로 부수고 자신은 그장비를 본인이 끼던가 지인에게 넘기는(레이드에선 2시간동안 같은 공대내에선 거래가 된다) 속칭 뽀각닌자

정말로 게임을 발로했거나 스펙도 안좋은데 그냥 와서 템안사고 골드만 분배받고 가는 얌체족들

(로그가 개발되는 원인이 되었다)

공대장이 모은골드를 들고 도망치는 닌자

(블리자드에선 이러한 경우 골드를 삭제하고 보상은 해주지 않는다)

5.포인트제도

추천장소:정규공격대 레이드

정규공격대가 참여율도 높이고 인원유출도 줄이기위해 만든 룰로 공대마다 방식은 틀리지만 공대내부에서 부여하는 포인트(주로 출석률과 클리어 네임드 수)를 이용해 골팟의 골드처럼 쓰는 분배방식이다.

장점:좋은 아이템을 제한없이 파밍 가능하다

정말 공격대가 제시하는 기준으로 참여만 잘해줘도 좋은 아이템을 쉽게 파밍할수있다.

거기다가 정규공격대 특성상 남는 잉여템이 나와도 템이 안좋은 사람부터 우선적으로 몰아준다...어쩌피 같이 상위레이드 를 같이 공략 할 사이인데

공대원 아이템 수준이 높은것이 공략에 훨씬 도움되지 않겠는가?

마인드 자체가 이득을 보겠다는 마인드가 아니고 함께 가자는 마인드이다.

단점:.....

그들의 마지막 WFK

츄즌 사건에서 나오는 고질적 문제인데

포인트로 굴릴템이 안나와 포인트를 계속 모아두던 속칭”포인트 깡패(이하 포깡)”가 아이템을 좌지우지한다.

이로 인한 분쟁의 극은 츄즌 사건에서 잘 드러났었고

(요약;드루옵이붙은 무기가 나왔는데 주술사가 포인트로 이걸 먹어버려 빈정상한 드루들이 길드를 나가버림)

그뒤 이걸 지켜본 몇몇 정공들은 급하게 아이템룰을 수정(예를 들어 힐러가 딜옵션템을 굴릴시 패널티로 포인트를 더 쓰게만듬)

정공은 공략하는 던전 특성상 어지간한 스펙이 아니면 힘들었고

이런 소수의 인원들이 빠짐으로 인해 결국 공대가 큰 타격을 받을수밖에 없다(오리땐 라이트 유저와 하드유저의 격차라 엄청난데 저정도 파밍된 사람들을 어디서 데려올것인가??)

-끝으로-

게임은 재미로 해야하는것이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템 가지고 서로서로 부모안부 물어가며 싸울 필요가 없다

게임은 즐겁게 하도록 했으면 한다.

- dc official App

출처: WOW 클래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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