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주쿵분들

오늘은 얼마전 오픈한 야발란 코리스트 두 종을 리뷰하려함.

역시 리뷰글은 월요일 월급 루팡하며 쓰는게 가장 신남 ㅎㅎㅎㅎㅎ

카발란은 인공 특산품으로 너무 유명한 대만 위스키라는 이상한 포지션을 가진 술이지

저숙성인데 강렬한 맛을 뽐내고 가격도 좋아서 

우리 주붕쿤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

오늘은 그 중 평이 정말 좋은 비노 바리끄와

쉐리, 포트에는 조금 밀린 인기를 보이는 버번 캐스크를 맛평을 해봄

색상 비교를 해보자

비노가 고숙성에서 볼 수있는 찌이이이이인한 색을 보여줌 

내 방 조명이 어둡고, 카메라 찍는 기술이 없어서 별 차이 없어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버번캐스크랑 색감차이 엄청 남

이건 친누나가 올해 초에 대만놀러가서 면세점에서 사다준 제품인데

58.6% 면 야발란 ㅇㅈ???

캐스트 숙성시작 년도는 2013년인데 병입년도는 라벨 뒤에 적혀있는데...확인을 깜빡함

자 처음 캐런잔에 따르고 코를 대보자

향은 진득한 카라멜과 바닐라 향이 반겨줌. 엄청 강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분해서 의아했음. 

그리고 입에 넣는 순간 어어어엄청 스파이시하고 매운맛이 팍 입안을 적심. 끄어어어억 하는 사이에

짭조름한 나트륨 맛이 중간에 쏙 들어오다가 달달함이 마지막 피니쉬를 적셔주며 한동안 입안에서 맴돌았음.

1주일 에어링 후, 

다시 마셨을 때는 스파이시 함이 줄었는데 달달함이 더 살아나서 놀랐음.

반칙 사장님이 왜 1주일 에어링 하고 마시라는지 이때 알았음.

다음은 57.1 도수를 가지는 코발란 비노임 ㅜㅜ

캐스크 숙성년도 2012년이고 올해 2월에 인공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임.

역시나 중요한 병입 년도를 확인 못함..ㅎㅎㅎㅎㅎㅎ

색상만 보면 고숙성 싱몰에서 볼수 있는 색감을 보여줌

자 그럼 맛을 보자

첫 향이 잔잔하며 쉐리랑 비슷한 향이 터질 줄 알았는데 역시나 비노는 비노인 듯. 버번캐처럼 차분하게 후르츠함이 반겨주며 바닐라향도 느껴지는거 같음

첫입을 넣었을때 향에서 느낀 후르츠함과 약한 스파이시함이 동시에 부드럽게 혀와 코를 강타해 줌

카발란 특유의 첫임팩트가 강하고 피니쉬가 약간 아쉬운건 비노도 마찬가지더라

그런데 피니쉬는 끈적함이 약하지만 입안에 잔잔하게 남아있는 향이 일품임.

그런데 나는 쉐리 케스크가 더 입맛에 맛는거 같기는 함..

비노느 술취하고 찍어서 그런지 초점이 안맞았넹..

암튼 결론은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양에 이정도 맛이면 알성비는 최고 인듯

결론 : 10만원 언더 알성비는 피딕15, 20만원 언더 알성비는 야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