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클 한달끝나서 더 결제해서 하고싶긴한데 

더하면 인생조질꺼같아서 무서워서 접어야겠음 

나중에 친구가 하자고 꼬시면 다시 돌아올거같긴한데 

충분히 재밌게 즐겼고 더빠져들면 인생 아예 조질거같아서 여기까지 하는게 맞다고 봄 

한달하고도 만렙 못찍는 직장인의 비애 + 생활리듬 망가짐 두개의 콤보

물론 그런거 감안해도 트롤 30 드루 42 찍은거보면 하나만 치중했으면 만렙은찍었을듯

레이드 못가본게 아쉽긴한데 애초에 나락 퀘팟부터는 시간없어서 못갔을거같다 필드쟁도 해봤고 재밌게 놀았으니 만족하긴함 

와우도 달이 참 이쁘다는걸 알게 되서 나도 모르게 찍었던 달사진들이 개많더라 

첫 와이번 탑승하고 신나서 찍은짤 

죽을뻔한 전사 살려주고 물빵 줬더니 서로 춤추고 인사하고 재밌게 놀았던 기억 

첫 비행선 언더시티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타봄 

개인적으로 실바나스는 좀 실망인데 바리마트라스, 어보미네이션 재현도가 높아서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있음 

잿빛골짜기 나엘 숲은 어둡긴해도 신비로운 느낌을 계속해서 줬었다

문웰, 움직이는 나무들 등등

저 나무새끼한테 쫒기던것도 추억 ㅋㅋㅋ 다만 이거 마지막으로 드루키우고싶다는 욕구가 폭발해서 

거의 10일 내내 키웠던 트롤 법사 30짜리 

이후 삭제하면서 얼라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는 생각도있었고 그냥 캐삭을 해버리고 드루로 갈아탐.

와우 지역중 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야경이 바로 던모로의 야경이었음

캐나다 여행갔을때 딱 그생각나더라 

아이언포지 처음 볼땐 진짜 입이 떡벌어졌음 

호드에서는 언더시티에서 느꼈던 대도시의 향기같은거랄까 

개씹틀딱 드워프 경비병

요즘것들은 그리핀의 매력을 모른다니까 쯧쯧 하고 혀차는거보고 틀딱겜이구나 싶더라

의외로 아담하게 느껴졌던 스톰윈드 다만 깔끔하게 뭔가 정돈된 느낌이었음

개고생해서 잡았던 거먹눈 멀록.. 길 지나가는사람한테 파티해서 겨우잡았던 기억이난다

첫 표범폼과 내가 좋아하는 나무 npc들..

어 이게 오닉버프인가? 하고 

오닉버프인줄알고 윈저퀘 직관하다가 끔살당했던 때 시발 ㅋㅋㅋㅋ 

더 족같은건 여기서죽으니 저기서 왕궁까지 걸어가야 하더라 씹.. 

톱니항에서 무법항 출항하는 배에 점프뛰었더니 배 외곽에 걸쳐서

호드새끼들이 못보게해주세요 기도하면서 밀항했던때

결국 저 언데드 도적새끼가 기절걸어서 무법항 도착하자마자 떨어졌었는데 

맵이동때매 떨어진다는 말도 있었지만 저새낀 내가 복수한다! 이랬는데 결국 그전에 내가 접게됨 좀 아쉬운부분

매크로 걸어서 버프걸때마다 성경을 읽는 예스그리수도맨 

너무 인상깊어서 뭐지 이새끼는 하고 바로 스샷찍은 기억이있음 

저렇게 전도하니까 뭐라 말도못하겠더라 

이게 말로만 듣던 부부와우저냐? ㅋㅋㅋㅋㅋ 

머리색상까지 맞춘 노움 부부 보고 보기좋아서 찍어봄

마지막은 내가 본 광경중 가장 인상깊은 어둠해안의 광경 

비올때 죽어서 바라보니 묘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찍어봄

개인적으로 렙업 지루하다는데 와우 존나 재밌게했다 이만큼 재밌게했던건 로스트아크 OBT열린 직후 2주간 제외하곤 거의 없었던거 같다

왜 틀딱들이 이겜에 빠져살았는지 인생을 갈았는지 알거같더라 

이래놓고 한 일주일뒤에 다시 결제 질러서 돌아올지도 모르겠지만 친구가 꼬시면 모를까 왠지 그럴거 같진않음 

진짜 한창 재밌게 했을때 떠나는게 맞는거같아서 다들 재밌게 플레이하고 연말쯤 겜좀 할만한 여유가 생기거나

하면 다시 봤으면 좋겠다

모두 즐와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