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이 이렇게 빨리 열릴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열렸지만 다녀왔습니다

저는 굿즈 좀 사려고 그래도 나름 일찍 간 거 같은데 벌써 앞에 30명 정도 줄이..

거기다 맨 앞에 플미하시던 분들 3~5명 무리서 서로 늦게왔는데 껴주고 5~6바퀴 돌아서 왕창 사가셨다던데.. ㅠㅠ 좀 그렇더라구여..

뭐 어쨋든 굿즈 어떻게 사긴 했는데..

저는 포카가 계속 불량 나오고 찢어진거 나오고 꾸겨진거 나오고.. 그래서 5번인가 바꿔서 겨우 제대로 된 제품 받았어요

응원봉도 하나는 불이 안 들어와서... 시작부터 멘탈 나갈 뻔 했네요 ㅠㅠ

산 굿즈들 사진 ㅋㅋ 포스터는 한 세트만 샀는데 화구통에 넣어서 사진을 못 찍어서..

어쨋든 겨우 굿즈 사고 밥 먹고 와서 나눔 받으러 돌아다녔어요 

나눔 받은 슬로건과 포카 스티커 등등 입니다

나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수윤수 통은 지금 씻어서 말리고 있어요 ㅋㅋ 너무 이쁘더라구요 잘 보관해야죠

저도 뭐 나눔 하긴 했는데 솔직히 많이 남을거라고 생각해서 윤경이 카페나 연희 카페가 혹시라도 열리면 뿌려야겠다 생각했는데

200장 다 나가서.. 덕후 아닌 친구들 좀 주려고 빼놨던 거 5장 정도 나중에 카페에서 혹시 받으실 분 있으면 나눔 하겠습니다 !!

이건 인형 탈 친구들.. 밥먹으러 갔다 오니까 인형 탈들 나와서 호박 줬다고 하던데 멤버들인거 같아서 너무너무 배아팠는데

4시 좀 안되서? 고릴라 탈이 자꾸 망보려고 왔다 갔다 하고 2층 테라스쪽에서 카메라 2대 설치해서 구도 보시길래

혹시나 하고 내려갔는데 딱 내려간 타이밍에 인형 탈 3명 나와서 ㅋㅋㅋ 첫 번째로 할로윈 호박 받았어요 ㅋㅋ

받은 호박 ㅋㅋ 저는 체크무늬 쥐가 첫 번째 잡은거 주고 바로 앞이라 손 흔들어 주고 사진 찍을 때 딱 쳐다봐주고 했는데 폰카로 찍어서 타이밍을 놓쳤네요..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요 ㅋㅋ 물론 호박은 정품이지만..

이건 그냥 다 아니까 미니 팬미팅 하라고 하셔서 미니 팬미팅 하는 중..

쥐탈 쓴 윤경이가 열심히 멘트하고 들어갔어요 ㅋㅋ 저는 목소리듣고 연희인줄 알았는데 윤경이더라구여 ㅋㅋ

이건 이제 시작하기 전에 펀치타임 사진 틀어논거.. 

오늘 뭐 새 앨범에 실릴 새로운 노래도 물론 타이틀은 아닐거 같지만 들었고 너무너무 좋았고 새앨범 기대되고

로켓펀치 멤버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무대 너무 잘 봐서 좋았어요!!

안 오신 분들 솔직히 좀 후회하실듯.. 2시간 45분정도? 딱 한거 같아요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였어요 ㅋㅋ

이제는 편지 쓸 때도 쓰는 제가 좋아하는 p.s.

1. 사실 이거 꼭 자랑하고 싶었는데 5시 조금 넘어서 티켓부스 앞에 앉아있는데 왠지 누군가의 어머님 같은 분이 지나가시면서 사진 찍으시길래

혹시 누구 어머님이시지 하고 뭔가 슬로건이라도 드려야겠다 싶어서

같이 있던 친구들이랑 가서 혹시 공연 보러 오셨냐고 하면서 슬로건 한 장 드렸는데 

소희 슬로건 찾으셔서 나눔 받은 슬로건 하나 드렸더니 한 장 더 받을 수 있냐고 하셔서 친구꺼 드렸더니 고맙다 하시고 들어가셨는데

아마 제 생각엔 소희 어머님이신 거 같아요 오늘 훌륭한 공연 즐겁게 보셨기를..

2. 저도 머 포토타임때 찍긴 했지만.. 찍덕들인데 딱 봐도 팬 아닌 사람들 넘 많긴 하더라구여.. 응원봉 하나 안 사고 응원도 안 하고..

걍 그래도 공연 즐겁게 봤으니 만족합니당

3. 마지막에 슬로건 뭉텅이로 던지시던데.. 근데 왜 하필 그 타이밍에 던지셨을까... 무대 마지막 하는 중에... 멘트 할 때 던지셔도 됐을텐데...

그냥 조금 아쉽더라구여....

4. 첨에 연희로 입덕하고 최애도 연희지만 멤버들 한 명 한 명 너무나 매력적인 그룹이라 공연 보고 할 수록 더 빠져드는 것 같아요

이번 팬미팅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고 오늘 하루 푹 쉬면서 맛있는거.. 제발 샐러드 말고.. 많이 먹고 푹 쉬길!

팬미팅 오셨던 분들 응원 열심히 하신 분들 집에서 팬미팅 갈 걸 하고 후회하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