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쌍방구원서사

나돔도가 환장하고 빠는게 쌍방구원서사야ㅋㅋ
근데 우리 둘리가 완전 쌍방구원서사라 글 쩌본다ㅠㅠ


1.뒤바뀐운명

리정혁은 형이 죽기전까지는 나름 괜찮은 삶이었어.
물론 군인이 된 형에 대한 미안함은 있었겠지만
좋은 토대에 피아노천재에 스위스유학까지.
약혼녀가 있긴했지만..그정도 집안에서 부모들끼리 약속한 약혼쯤이야 대수롭지 않았겠지.

세리는 오히려 더 힘든 삶이었어. 혼외자식으로 집안에서 겉돌았고 어릴때 엄마에게 버려진 트라우마까지. 거기다 공황장애, 식이장애,불면증,우울증 등등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에 갈정도로 세리의 삶은 힘겨웠어.

근데 정혁이가 우연히 세리의 자살시도를 막아주었고..
후에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리는 새삶을 얻었어. 물론 완전한 삶은 아니야. 집안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회사를 세우고 사회적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정서적결핍으로 인한 공허함이 항상 존재해. 그 결핍이 세리를 짧은입공주로 만들었지.

반대로 정혁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어.
형의 죽음후 피아니스트가 아닌 군인의 길을 걸어야했지.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의 계획대로 살아가는 삶. 그러니 앞날은 생각하지않아. 생각했던것과 반대로 흘러가면 마음이 좋지않으니까. 거기다 항상 형의 죽음에 의문까지 품고 있었으니 아주 정서적으로 삭막한 삶을 살았을거야.

우연히 이뤄진 둘의 만남 이후 두 사람의 삶이 완전 스위치 -뒤바뀐거야.




2.우연인듯 운명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
둘은 다시 만났고.
이제 둘의 운명은 다시 변할 차례야.
정혁이 우연히 세리의 삶을 바꿔놓았듯
정혁의 삶에 세리가 우연히 불시착해 정혁의 삶을 바뀌게 할거니까.
둘은 서로의 결핍을 채워줄거야.
둘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우연인듯 운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