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린이 토요일 새벽 5시쯤 출발했다 

혹시 살아 못돌아올수도 있으니 출발 인증샷이 되겠다

사진 크기가 다 다른점은 이해좀^^; 폰으로 찍어서그래

영하1도였는데 이때까지만해도 좀 춥네? 이정도였다

옷 세겹껴입고 패딩입고 

타이즈입고 청바지입고 그렇게 출발 ㅋㅋ나름 완전무장했다

앞으로 닥칠일은 생각도 못한채 그렇게 출발

출발해서 10분?쯤 갔을때 

갑자기 바이크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게되었음 

클러치레바가 붙어서 안떨어지는거임;;

어떤 갤럼이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더라 

추워서 그런거같다고;

그래서 걍 그런갑다하고 변속할때마다 클러치레버 붙은거 억지로 떼네면서 주행함ㅋㅋ

이때 걍 돌려서 집가서 차로 갈아타고 갈걸 그랬음..

너무 추워서 용인쯤가서 편의점있길래 핫팩샀음

세호형 고마워 덕분에 조금 덜춥게? 왔어

사실 그래도 존나 추웠음 ㄷㄷ떨면서 감 

편의점에 이런거 만들어놨길래 

귀여워서 찍어봄 ㅎㅎ

가도가도 경기도임...

처음으로 타 도 로 진입

기쁨의 인증샷 

원래 2시간주행하고 10분 쉬려고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3-40분?주행하고 2-30분씩 쉰듯 ㅠㅠ..

가다 너무 추워서 미니스톱있길래

따끈한 베지밀하나 삼

편의점에 오래있고싶었는데 

주인 아줌마 눈치보여서..

10분정도있다가 나옴 (10분도 민폐?)

가다 보니까 국도에 이런 휴게소가 있더라고 ?

뭐 마신것도 없는데 추워서 그런가 

오줌만 엄청 나오더라고

화장실도 갈겸 몸도 녹일겸 들어갔다 

그냥 죽치고있으면 눈치보이니까 

유자차 하나 시켜서 마시면서 몸 녹임 ㅋㅋㅋ

저거 한잔에 4천원 ;; 

그래도 직원 누나가 폰도 충전시켜주고 고마웠음

노트9 배터리 개조루

지나가다 뭔가 예쁜거 같아서 찍어봄

평소에 문경새재 가보고싶었는데

바이크를 타고 갈줄이야

근데 내가 가는길 코스에 문경새재가있었는지는 가물가물한데 

여튼 문경지나서감 ㅇㅇ

열심히 가는데 풍경이 멋져서 잠시 쉴겸 내려서 구경함

세호 핫팩 발열 ㅅㅌㅊ

여기 이름이 삼강이었나..?

10분정도 휴식후 다시 출발

기념샷

이번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 본인 인증샷임 

그렇게 달려달려 젤 처음 도착한곳은 

황룡사 (추워서 경주 표지판은 찍을 생각이 안들더라)

아 28번 국도 ㅆㅅㅌㅊ

여기서 미들급으로 기변 욕구 생김 

참고로 나는 역사 매니아라 사극 좋아함 

경주엔 내 취향 저격할만한것들 많더라고 

실제 황룡사 9층목탑 1/10 크기로 만들어놨다고함

아시아에서 젤 큰 사찰이랬는데 고려시대때 몽골의 침략으로 불태워졌다고함;

아 여기서 황룡사 역사에 대해 3d로 영상 만들어서 10분정도 상영해주는데

그건 꼭봐라 

개인적인 생각으론 겨울왕국보다 잘만들었음 

이건 황룡사 터 

뭐 딱히 볼건없고 저렇게 터 발굴했다고 저런것만 몇개 있더라고 

다음 코스 가기전에 배고파서 밥 시켜먹음

혼밥 ㅍㅌㅊ?

근데 경주엔 조선족 없겠거니 싶었는데

서빙하는사람이 조선족이었음...

밥먹고 다음 코스로 출발~

다음 코스인 불국사에 도착했는데 

유턴하다가 제꿍해서 클러치 레바 뿌러짐; 숏레바됨 

경사로 유턴은하면 안된다고.. 이렇게 경험치가 또 쌓임

다행히도 몸은 쏙 빼서 몸은 안다쳤음

관광버스에서 내리던 중국인들이 깜짝 놀라더라 ㅋㅋ

바이크 혼자 끙끙대면서 못 세우고 있으니까 

중국인 몇명이 와서 도와줘서 같이 세움

착짱 ㅇㅈ?

그래도 풀페 쓰고있어서 코로나 감염은 안된듯 

휴

덕분에 개념글도 가봄 ㅎㅎㅎ

시동도 잘 걸리고 클러치 레바만 뿌려졌길래 

이정도면 쓰러트린거치곤 싸게먹혔네 하고 

주차하고 불국사 관람하러감 

입장료를 6천원이나 받더라;

입장료 비싸다고 매표소에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봤음

어쨋든 초딩때 수학여행때 오고 그 후로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불국사가 작더라고 

내가 커서 그런가 ㅎㅎㅎ

석가탑과 다보탑

이건 뭐 워낙 유명하니 따로 설명 안하겠음 
근데 불국사에 중국인들 많더라;;

난 마스크 쓰고 있었으니 다행이지만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사람들 많던데

경주는 아직 코로나 청정구역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함

아 불국사 위쪽에 석굴암도 있었는데 

배터리도 10프로밖에 안남고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도 해야해서

석굴암은 가고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하고 

숙소로 출발함

아 근데 큰일남....

변속하는데 2단까지밖에 안되는거임 ㅋㅋㅋㅋㅋ

뭐지 ㅅㅂ 하고 디씨에 글올렸는데 

2단으로 센터까지 가라고 누가 댓글 남겼더라

검색해보니까 

주변에 가까운 혼다 센터가 포항에 있더라구

네비찍어보니 50분걸린다고 나옴

배터리는 9프로인데..

2단으로 열심히 포항까지 감 ㅠㅠㅠㅠㅠ

가는길에 아시아하이웨이? 라고 

달리기 좋게끔 되있던데 2단 50키로 속도로 엉금엉금 갔다

엔진 터질뻔 

배터리 3프로남기고 겨우 센터 찾아갔다

가서 보니까 변속레버 휘어서 차체간섭받아서 

변속이 안되는거였음

사장님이 휜거 다시 펴주니까 변속이 잘되더라고 ㅋㅋㅋ

공임비 드리려고 했더니 

멀리서 오셨는데 됐심더 여행 즐겁게하이소

하길래 감사하다고 90도인사하고 나옴

사장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안그랬으면 2단 50키로 속도로 수원까지 돌아올뻔 ㅠㅠㅠㅠㅠ

게스트하우스 도착해서 

씻고 경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나옴

둘다 배부른 상태라 

탕슉에 맥주만..

게하 사진은 없음...ㅎㅎ 

경주까지 왔는데 안압지를 안보고 갈순없지 

야경 ㅅㅌㅊ 

사람도 엄청 많더라

참고로 여기도 입장료 받음

3천원임 갈사람들 참고하셈

그냥 한바퀴 쓱 둘러보고 친구는 집으로 가고 

나도 숙소까지 걸어가기로함 

가는길에 첨성대도 보고

왕릉?이런것도 보고..

근데 가다가 길 잃어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가도가도 왕릉이야 ㅅㅂ

귀신에 홀린것처럼 가도가도 왕릉이길래 

티맵켜서 숙소까지 무사복귀함

숙소가서 씻고 10시쯤 바로 뻗음....

파티고 뭐고 그딴거 없었다

아침 8시쯤 일어나서 씻고 조식먹으로 내려옴

조식은 간단한 토스트 

근데 탓다;;

저건 사진찍으려고 그나마 덜 탄 쪽으로 해놓은거고 

아래쪽 빵은 더탐ㅋㅋㅋㅋ

심지어 계란후라이도 

기름넣는거 깜박해서 다 눌러붙어서 스크램블처럼 됨 ;;

난 항상 2프로씩 뭔가 부족함...ㅠㅠ 

조식먹고 양치하고 체크아웃하고 

다음 목적지인 포항으로 향함

디씨 사진 최대 30장까지 올릴수있다네

부득이하게 포항편은 2부로 나눠야할거같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