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택은 오늘의 택배라는 뜻. 2주 전 이베이 경매에서 따낸 넷플릭스 메가트론과 핫링크, 이번에 정발한 어스라이즈 스냅드래곤이 함께 도착했다.

사진은 많이 찍긴 했는데, 너무 많이 올리긴 그러니 적절하게 30장 제한에 맞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잘 재현한 가카. 일반판과 달리 메탈 느낌이 잘 살아났다.

얼굴 접사. 얼굴에 철사 같은 게 붙은 비엣남 사례를 본 적 있어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잘 나왔다.

융합포/퓨전 캐논 만큼 눈에 띄는 검. 정식 명칭은 HRP 텔리스코픽 레이저스트라이크 런처.

검과 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그래도 가카하면 역시 융합포.

탱크는 무한궤도가 없는 호버링을 사용한 사이버트론 전차. 물론, 장난감 바퀴는 달렸다.

포신 회전 기능은 좋지만, 변형 구조상 포신의 각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건 아쉬운 일.

핫링크.

G1 애니메이션에 이름도 없던 보라색 시커즈였는데 마스터피스 색놀이로도 나온 적 있던 선스톰 대신 얘가 색놀이로 나왔다. 스카이워프랑 달리 보라색 바탕에 검은색이 첨가된 디자인.

얼굴 접사. 눈가에 이상이 있긴 한데, 큰 상처가 아니라서 타협.

무기는 수색대의 기본 무장인 널레이 캐논.

가동이 확실히 뛰어나다. 섹시한 동장이 가능한 걸 보면, 몸체를 조금 수정해서 WFC 버전 슬립스트림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비행기로 변하는 녀석이라 스탠드에서 가지고 놀아야지.

배틀마스터로 아킴보

전투기인 테트라 제트는 뾰족한 부분이 없는 것을 빼면, G1 애니메이션의 테트라 제트를 잘 살린 편.

어스라이즈로 정발한 스냅드래곤.

마스크는 도색 처리라서 그런지 약간 지워진 부분이 있다. 조심해야지.

무기는 그냥 블래스터 두 정.

타이탄 마스터인 크렁크. 구 헤드마스터 보다 작아진 만큼, 로봇 모드 머리와 비스트 모드 턱만 담당하는데, 조형은 드래곤 머리까지 담당하던 G1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이버트론 제트기.

비행기는 역시 스탠드에 세워야지. 근데, 핫링크랑 다르게 중심부에 끼울 구멍이 없더라.

비스트 모드.

구판 완구에선 이 모습을 '도마뱀 모드'로 불렀대. 아무리 봐도 공룡 형태인데.

앞서 언급했듯이, 타이탄 마스터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크렁크는 비스트 모드 머리 전체에서 턱으로 역할이 변경.

알트 모드로 돌격!

알트 모드로 돌격2

로봇 모드.

메가트론은 큼지막하게 잘 나왔는데, 스냅드래곤은 시커즈 보다 조금 작은 게 의외.

작년에 구한 시즈 쇼크웨이브와 함께 마무리.

G1 애니는 영화 나오기 전에 즐겼지만, G1 기반 완구들을 이렇게 모으니까 그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 시간 내서 정주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