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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디 애슬레틱] 코나테가 리버풀에 잘 맞는 센터백인지 알아보자(재업)

니시키노-마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30 17:00:04
조회 5692 추천 51 댓글 27


액박떴다길래 재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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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마 코나테, 아니 팀원이나 친구들은 보통 이부(Ibu)라 부른다. 리버풀은 코나테라는 완전 가공되지 않았지만 유럽 최고의 수비수가 될 잠재력이 있는 원석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코나테의 체형은 193cm에 아주 탄탄하다. 그러면서도 빠르다. 데이터 스카우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코나테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유럽 상위 5대 리그에서 가장 속력이 빠른 센터백 3인 중 하나다. 준족(駿足)인 코나테는 높은 라인을 형성하는 리버풀에 딱 맞는 유형의 선수다.  

 

나이는 21살이지만 코나테는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 18-19시즌부터 588분을 소화한 코나테보다 출전 시간이 많은 선수는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데리흐트, 도르트문트의 단 악셀 자가두, 아약스의 페르 슈르스가 전부다.

 

주발이 오른발인 코나테가 라이프치히에서 주로 출전하는 포지션은 스리백이나 포백의 우측 센터백 자리다. 그게 아니면 스리백 앞의 중원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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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코나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명제는 새삼 특이하게 흥미롭긴 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코나테가 출전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18-19시즌, 그러니까 코나테의 몸상태가 최고 정점에 다다랐던 시절이다. 이 시즌 코나테는 포백에서 다요 우파메카노나 윌리 오르반과 파트너로 뛰었다. 리그 34경기 중 6경기에서 코나테는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코나테가 실점한 골을 다 합쳐 29점에 그쳤을 뿐이었다.

 

19-20 시즌, 10월에 발생한 우측 다리의 근섬유 파열로 코나테는 전력에서 제법 긴 시간 동안 이탈했다. 근섬유 파열로 코나테는 6월 중순까지 전력에서 제외됐다. 크리스마스 전 발목 부상로 2개월 추가 아웃된 코나테는 이번 시즌에도 출전을 그렇게 많이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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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리버풀은 코나테가 19살이었던 18-19시즌부터 선수를 지켜봤을 것이고, 영입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파악한 듯하다. 심지어 최근까지 연이은 부상 이력을 감안했어도 말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추어봤을 때 부상 이력이 코나테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다음은 스마터스카우트(smarterscout)의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코나테의 피자 차트(pizza chart). 스마터스카우트는 점수를 0부터 99까지 책정해 선수를 비교 분석하는 사이트다. 코나테의 스타일과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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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테의 피자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첫번째, 전방으로 공을 전개하거나 드리블 동작을 취하는 코나테는 센터백 치고 그 빈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다고 공 터치를 많이 하는 건 아니다. 90분 당 50회다. 스탯밤(Statbomb)에서 도출된 데이터에서 분데스리가 수비수들 중 코나테의 해당 지표는 하위 5%에 속한다. 그러나 U21 프랑스 국대에선 볼을 잡으면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두번째는 수비 지표. 상대방의 움직임을 태클, 파울, 차단, 클리어링으로 견제하는 코나테의 지표는 99점 중 62점으로 해당 선수의 평균치에 수렴한다. 수비 집중도 수치는 코나테는 상대 선수가 공을 터치할 때 가장 접점이 많은, 다시 말해 코나테는 공격수와 1:1 정면으로 맞딱트리는 일이 잦고, 견제하고,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많은 수비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라인을 높게 형성하는 라이프치히 특성 상 예상 가능한 요소다. 

 

코나테는 상대 공격수와 교차점이 가장 많은 수비수이기도 하지만 전방으로 공을 전개하거나 기회를 창출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다. (99점 중 86)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동선을 차단하거나 포지셔닝으로 공을 차단하는 부분은 코나테가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향상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올해는 아니지만 코나테의 수비적인 감각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경기는 작년 12월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129일 라이프치히 3:2 : 역주)

 

노르디 무키엘레의 엉성한 패스로 공 소유권이 너무 쉽게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어가자 라이프치히의 최종 수비 라인은 위험에 노출됐다. 코나테가 마커스 래쉬포드 바로 뒤편에 위치한 상황에서, 맨유가 속도로 치고 박스 안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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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로 래쉬포드를 따라잡고 압박한 코나테는 접촉 없이 발을 가져다 댔고, 래쉬포드는 코나테의 압박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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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의 어깨 부근에 있었던 코나테는 득점 가능성이 높았던 파포스트 측면부를 노리는 오른발잡이 래쉬포드의 슛 각을 차단했다. 좌측 수비수인 오르반은 덕분에 래쉬포드의 슛을 차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매우 위험했던 실점 상황도 한층 누그러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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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가 더 나은 선택지인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공을 전달했으면 실점했을 가능성도 있었겠지만(오르반이 공간을 내줌), 래쉬포드의 동선에 제동을 걸었을 뿐 아니라 선택을 그렇게 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코나테의 동선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코나테의 패스도 알아보자.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코나테의 지표는 크게 떨어진다. 99점 중 25. 수비수치고 상당히 낮은 점수지만, 리버풀에서 이 지표 점수는 어느 정도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

 

다음 도표는 코나테가 시도한 패스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도식화 한 것으로, 거리마다 그 수치가 다르다. 지표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되는 패스는 코나테가 공을 터치한 횟수와 교차 비교할 경우 그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발생했다는 뜻이고, 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전자와 대조된다. 패스를 거의 안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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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가장 많이 출전한 1군 센터백 3명과 비교해보자. 코나테는 고메즈, 마팁, 반다이크의 플레이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코나테는 단타성(?) 패스를 선호하고 중장거리 패스 빈도가 현저하게 낮다. 볼 소유권을 계속 유지하는 지표도 제법 낮다.

 

코나테와 달리 고메즈, 마팁, 반다이크는 중장거리 패스 빈도도 높으면서 동시에 볼 소유권 유지도 전부 높은 수치다. 단거리, 중장거리 모두 가능하고 정확도도 높은 반다이크의 패스 지표도 한번 눈여겨볼만 하다.

 

코나테의 볼 소유권 지표가 낮은데, 이는 볼 전개력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작년 12월 호펜하임 전이 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다. 중원에 배치된 다니 올모 쪽으로는 난이도가 있는 패스 줄기, 좌우 양쪽은 난이도가 쉬운 패스 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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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테는 올모에게 난이도가 있는 패스를 하는 대신 볼을 전방으로 전개하는 선택지로 갔다. 바로 상대 선수가 자신을 압박하도록 유인하는 선택지였다. 주변 팀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찌만 코나테는 전방 하프라인에 위치한 유수프 폴센에게 공을 전개할 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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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들어오는 압박을 패스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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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1주일 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맨유가 최소치의 압박을 하는 상황에서 코나테는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중원으로 공을 전개했다. 이를 경계한 스콧 맥토미나이가 크리스토퍼 은쿠쿠를 겨냥한 코나테의 패스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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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래쉬포드를 선두로 후열에 페르난데스와 그린우드가 배치된 역습 상황이 발생했다. 역습 상황이 나오긴 했지만, 코나테가 보여준 공 전개력과 패스력의 빛과 어둠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코나테는 공 소유권을 지닌 상황에선 안정감 있는 면모를 발휘하지만, 압박이 들어온다거나 그 다음 장면에선 썩 그리 좋지 않은 장면을 연출한다. 다만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나아질 부분이기도 하고, 애초에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 중에 코나테 정도의 볼 전개력을 지닌 선수도 거의 없다. 18-19시즌을 시작점으로 놓고 스마터스카우트 데이터를 산출하면 21세 이하 센터백 14명 중 세비야의 쥘 쿤데, 인테르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레스터의 웨슬리 포파나와 코나테만 총점 99점 중 85점을 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나테는 1:1 경합,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 1:1 정면에서 경합이 특기라고 볼 수 있다.

 

다음 스마터스카우트 도표는 선수 별로 경합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도식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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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과 1:1 수비능력에서 코나테는 고메즈보다 우위기는 하지만, 수비수 평균(5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과 1:1 드리블은 코나테가 확실한 우위다. 코나테는 체격 덕분에 공중볼 상황에서 선수가 누구더라도 경합에 임할 수 있다. 여기에 점프력도 출중하다 보니 상대방은 코나테를 넘어서기가 힘들다.

 

오픈 플레이 공중볼 경합 지표는 총점 99점 중 92점이다. 반다이크(95), 마팁(98)과 비슷하고, 스마터스카우트 지표 상으로 유럽권 21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 코나테에 우위인 선수는 니스의 스탠리 은소키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오잔 카박 둘 밖에 없다. 스탯밤 데이터를 살펴볼 경우 1년 전부터 지금까지 공중볼 경합에서 코나테의 기록 84.1%보다 높은 선수는 없다.

 

코나테는 1:1 드리블도 탁월하다. 현존하는 리버풀 센터백 자원들보다 뛰어나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이와 필적하는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마누엘 아칸지와 레알 바야돌리드의 키코가 전부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망 전에서 코나테는 자신의 1:1 드리블을 보여준 바 있다.

 

후방에서 공 소유권을 점했지만 마땅한 전방 패스 줄기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코나테는 전방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한다. 전방으로 입성할 공간이 많았고, 앙헬 디마리아도 손쉽게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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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앞으로 나섰지만 코나테는 파레데스의 뒷공간 쪽을 파고들 요량으로 패스를 전달하지 않았다. 파레데스를 제치기 전 좌우로 흔든 코나테는 공간이 열려있던 무키엘레를 무시하고 파리의 중원과 센터백 사이의 공간으로 공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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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파리는 선수들을 뒤로 물렸고, 전방으로 시선을 틀었던 파리의 수비진 대부분이 자세를 틀었다.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자세,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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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테의 그저 그런 크로스로 공격 턴은 끝났지만, 세공되지 않은 원석 같은 이 장면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코치진이 올해 여름 두눈으로 지켜보고 싶어했을 바로 그 장면이었다.

 

팀이 강도높은 압박을 받고 있었던 상황에서 코나테는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었다. 아직 21세인 만큼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세공하면 지금보다 더 주목받을 선수라는 건 분명하다.

 

모든 영입에는 리스크가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코나테 영입은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과 FSG에겐 이전보다 더 리스크가 큰 영입이 될 수도 있다.

 

작년 여름 티아고의 영입은 선수의 나이로 인해 기존의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영입이었다. 그러나 코나테는 또 다르다. 리버풀은 부상 이력이 수두룩한 선수에게 이적료를 지출하길 주저했었던 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리버풀은 2018년 리옹의 나빌 페키르 영입을 반려했었던 전례가 있다. 뭐 마팁의 경우엔 부상 이력이 화려하지만 자유계약 신분으로 와서 지난 몇 시즌 동안 리버풀에 공헌한 바가 있긴 하다.

 

하지만 코나테의 나이는 이제 겨우 21세다. 게다가 만약에 이번 여름 카박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할 경우 리버풀에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센터백 자원들이 쌓이게 된다.  

 

냇 필립스는 이번 시즌 18개의 센터백 조합을 가동했던 리버풀에서 센터백으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한 선수다. 리버풀이 가동한 센터백 조합 갯수는 헬라스 베로나에 이어 2위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단 5개의 조합을 가동했던 것과 크게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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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터스카우트 데이터 상으로 18-19시즌 코나테와 가장 비슷한 선수는 18-19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뛸 당시의 오잔 카박이다. 코나테가 카박보다 활동범위가 훨씬 넓긴 하지만, 코나테와 카박 모두 공을 발치에 둔 채로 중원으로 전진할 수도 있는 공격적인 센터백이라는 것이다.

 

이제 리버풀에게 주어진 과제는 카박에 대한 최종 결정이다. 코나테는 카박과 같은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이긴 하지만, 높은 라인을 형성하는 리버풀 플레이 스타일에 더 적합한 선수는 코나테다. 코나테와 카박 모두 영입해 리버풀 센터백에 변화를 줄까? 그게 아니면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해 영입한 뒤 이번 유로 대회에서 카박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카박을 현금화할 생각일까?

 

앞으로 있을 며칠이 그 답을 알려줄 수도 있겠지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등장한 코나테 영입설은 리버풀이 수비진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코나테가 18-19시즌처럼 부활하거나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에 리버풀이 발동하는 40m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은 리버풀의 또다른 영입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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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짧을 줄 알고 건드렸는데 워드 9장ㅋㅋㅋ

 

https://theathletic.com/2482473/2021/03/29/what-konate-could-bring-to-liverpool/

 

 




출처: 리버풀 FC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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