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열심히 두들겨 맞고 있니? 나는 원래 종목분석은 안올리는데 나 혼자만 들고있으려니까 외로워서 그동안 내가 분석한 종목한개 올려보려 그래

종목이름 : High Tide INC (https://hightideinc.com/)

익숙한 친구들도 있을꺼야! 올해 2월초 쯤에 어떤친구가 선동글 올리고 아프리아/틸레이와 함께 레딧이 주도한 대마주 전체 Pump & Dump 영향을 받다가 30프로 떡락해서 졸업자를 배출한 주식이거든!

이번에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때 선동 당시 선동의 근거가 되었던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고 오히려 호재가 더 늘어났다는 사실이야~ 나는 2월부터 이 주식을 눈여겨 보고있었고 진입각만 재다가 회사 CEO가 레딧에 AMA (Ask Me Anything) 한걸 보고 주문을 결정했어. 지금부터 내가 조사한 자료들을 요약해서 보여줄께. 매수버튼은 언제나 자기가 누르는거고 책임은 자기에게 있다. Pro와 Con을 잘 파악하고 구매하도록 하자.

14줄요약

*내가 HITIF를 매수한 이유

1. 캐나다 최대의 cannabis retail. (2021.3.26기준 매장 80개)

2. 바이든정부의 cannabis 합법화 움직임

3. 회사가 내세우는 e-commerce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

4. 폭발적인 영업이익증가 + 대마섹터에서 보기 드문 EBITDA양전 (수익성파이프라인검증)

5. Planet 13등 다른 대마유통 기업과 비교했을때 저평가

6. Seeking Alpha, Tip ranks annalyst 모두 목표가 상향조정

7. CEO가 나스닥 상장 계획중 (40-F 제출했다는 뉴스기사 뜸)

8. CEO를 포함한 내부자 주식 보유가 꽤 되는걸로 추정

*HITIF투자의 Risk

1. OTC 시장 특유의 무친 변동성과 기관들의 난동

2. 섹터와 회사규모 특성상 유상증자의 위험이 언제나 있음

3. 나스닥 상장 실패시 주가 떡락 위험

4. 전반적인 세계증시 불안정성 (OTC는 더 위험)

5. 현재 캐나다 정부의 retail 지원금 받는 중 (코로나 수혜중)

6. 사업특성상 낮은 진입장벽으로 경쟁에 놓일경우 성장이 더딜 수 있음

*회사소개*

HITIF는 캐나다에 본사가 있는 기업으로 오프라인 대마 판매를 메인 사업모델로 가지고 있는 회사야. 대마초 판매의 GS25라고 보면 돼. 현재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경쟁자들을 제거해 나가며 합병을 Canna cabana, Newleaf cannabis, Kushbar, CBDcity, Valiant Distribution, Grasscity, Smoke Cartel과 같은 회사들을 들고 있어.

Corporations & reach (점포개수)

Canna cabana – One stop shops - 33 locations – Ontario, Alberta, Saskatchewan, Calgary
New leaf - One stop shops - 19 locations - Alberta
Meta cannabis - One stop shops - 15 locations - Ontario, Manitoba, Saskatchewan
Kushbar - One stop shops - 3 locations - Alberta, Ontario

내가 회사 사이트에서 긁어온 자료야. 자료가 1월 22일꺼라 매장이 70개 라고 나와있는데 2021년 3월 26일 기준 80번째 매장을 오픈한 상태고 올해안에 매장을 115개 여는게 목표라고 해.

Grasscity와 Smoke cartel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야. 요게 아주 눈여겨볼만한데, 당장 구글에 "Biggest online weed seller" 검색하면 나오는 순위에 들어가는 사이트이기도 해. 현재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있는 회사는 미국에서 매장을 여는게 안되는데, 놀랍게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 나오는 수익이 회사전체 영업이익에서 25%를 차지하고, 이중 23%는 미국에서 나오는 수익이야. 아직 합법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 미국시장에 아득바득 기어들어가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CEO : Raj Grover

여기서 CEO 관상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지? 2009년에 회사를 창업한 이후로 아직까지 지분을 단 1주도 팔지 않았다고해. 그런건 됐고 이 CEO의 존나 놀라운점은 레딧에 들어와서 직접 QNA를 했다는거야. 당연히 레딧 버거형님들 우리가 회사에 궁금한거 다 물어봤고 성실하게 답변해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깊었어. 당연히 회사의 CEO인지라 좋은말이랑 미사여구가 답변의 대부분이었지만 유익한 답변도 많았고 암튼 궁금한 친구들 있으면 들어가봐

작년 8월 27일에 시행한 1차 AMA (Ask Me Anything)

https://www.reddit.com/r/weedstocks/comments/ifx3ak/hi_reddit_im_raj_grover_and_im_the_ceo_at_high/

3월 10일에 시행한 2차 AMA (Ask Me Anything)

https://www.reddit.com/r/TheCannalysts/comments/lyn4hg/high_tide_ama_marc h_10_6730pm/

회사의 재무상태

(출처 : https://hightideinc.com/wp-content/uploads/2020/09/HITI-3Q20-Financial-Package.pdf)

60-70%의 수입은 대마초 판매를 통해생기고 나머지는 Accessories를 통해 나온다. 악세서리는 대마 용기, 물병 뭐이런거 생각하면 될듯

매출증가가 꾸준하다.

위의 하이타이드 공시자료를 레딧형님이 보기 편하게 정리해놓은 표가 있어서 가져왔다.

- 2019년 생긴 loss는 grasscity.com 인수하느라 돈이 많이 깨져서 그런거다.

나스닥 상장 가능성

HITIF는 이미 2020년 12월 9일에 나스닥 등재를 위해 Application을 제출한 상태이다. 올해 3월에 40-F form을 제출했다는 뉴스 기사도 나왔다.

(https://www.newswire.ca/news-releases/high-tide-announces-filing-of-form-40-f-with-sec-fulfilling-a-significant-milestone-for-the-nasdaq-listing-869633926.html)

- HITIF는 현재 나스닥에 등재하기 위해선 주가를 제외한 모든 여건을 갖추었다. (CEO가 그렇게 말함)

- 지금 글을 쓰는 시점 HITIF의 주가는 0.68인데 나스닥에 등재하려면 주가가 최소 4불은 넘겨야한다. 이러기 위해선 액면병합을 할 가능성이 높다.

CEO가 나스닥 올라가냐 물어본 레딧러에 대한 답변의 일부. 요약하면 "열심히 하고있다" 정도.

목표주가

내가 링크에 올린 유튜버는 현재 시장에 있는 다른 대마초 회사(APHA TLRY같이 growth가 아닌 retail 위주)와 HITIF를 비교하였을 때 목표 주가를 6불로 제시함. 그 근거로 HITIF와 사업모델이 가장 비슷한 Planet 13의 EV/Sales가 15.7x라는 점을 들음. 사용되는 계산식은 EV/Sales라고 Marcet capitalization, Debt, Cash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식이라는거 정도만 알아둬.

여기서 중요한거는 와! 10배간다! 이게 아니라, 대마섹터 전체가 전반적으로 고평가 되어있는 와중에, 몇 안되는 영업이익 양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회사가 상대적으로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다는 사실이야. 비디오를 보면 유증과 나스닥 상장 등등의 조건은 고려안하고 순전히 재무로만 봤을 때 생각하는 목표주가니까 너무 맹신하지는 않도록 해

Tip ranks에선 단기적으로 본건지 analyist 2명이 평균적으로 0.91이라는 아주 현실적인 목표주가를 측정했어. 어떤 계산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목표주가가 지금보다 높다면 상관없겠지.

*HITIF투자의 Risk

1. OTC 시장 특유의 무친 변동성과 기관들의 난동 : 이건 해주갤에 OTC만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오니까 리스크를 감당할 사람만 매수해라

2. 섹터와 회사규모 특성상 유상증자의 위험이 언제나 있음 : 선다이얼급은 아니더라도 HITIF도 최근에 유상증자를 해서 가격이 떨어진 적이 있다. 당분간은 안할거라는게 내 예상이지만 돌아다니는 스톡옵션이 제법 많고 인수합병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주는 식으로 거래를 한다고 해서 주식희석의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고 봐야함 (사실 이부분은 읽었는데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3. 나스닥 상장 실패시 주가 떡락 위험 : OTC니까 그 타격은 더할듯. 조건 다 갖췄다고 해도 여전히 미국에서 대마는 불법이다. 나스닥 상장 실패시 떡락은 피해갈 수 없을 것

4. 전반적인 세계증시 불안정성 (OTC는 더 위험) : 내가 장투하는데 대곰탕 오면 개빡칠듯 제발 바이든형 힘내줘

5. 현재 캐나다 정부의 retail 지원금 받는 중 (코로나 수혜중) : 나름 유동자금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거 같은데 정책이 바뀌면 별로 좋지는 않을듯? 근데 코로나 끝나면 retail도 알아서 살아날테니까 그렇게 큰 risk는 아니라고 생각함

6. 사업특성상 낮은 진입장벽으로 경쟁에 놓일경우 성장이 더딜 수 있음 : 당장 미국만해도 대마초를 파는 매장은 꽤 있다. planet 13도 있고 HITIF와 비슷하게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Fire & Flower (OTC: FFLW.F) 라는 회사도 있다. 둘다 캐나다에서 경쟁하고 재무도 비슷하고 사업모델도 비슷하다. 둘중에 내가 HITIF를 고르는 이유는 역시 CEO가 직접 레딧에 와서 "나스닥 가는거... 노력해볼께!" 라고 덧글 달았단 점이 나의 심금을 자극했기 때문. OTC가 나스닥에 등재하면 그래도 오르겠지 재무도 좋은데.

*마치며

(평단 0.6974만들라그랬는데 실패함)

나는 작년에 주식을 3개 샀었는데, 2월에 테슬라, 9월에 FNGU, 11월에 게임스탑을 샀었어. 테슬라는 아직 저점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코로나가 쎄해서 손절했지만 FNGU로 시드 좀 불리고 GME존버해서 돈을 크게 벌었어. 나는 내가 조사한 걸 믿기 때문에 게임스탑도 존버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존버할 생각이야.

Stocktwit도 그렇고 Reddit도 그렇지만 이 주식을 산 인간들은 하나같이 장투를 베이스로 한다.

나스닥 상장이 하루이틀만에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액면병합도 해야되고 매장도 늘려야되고 합법화도 진행되어야하고 아직 할게 많이 남았다. 내가 목표금액을 10배로 잡았지만 이건 절대로 2021년안에 팔고 나오려고 사는건 아니다. 물론 일사천리로 10배 먹고 나오면 존나 좋지만 합법화 논의가 늦어질경우 바이든 임기 끝물인 2025년까지도 들고갈 각오로 들어간 주식이다. 그만큼 비중도 크게 샀고. HITIF에 들어간 3억을 빼고 남은 3000으로 코인이나 하면서 정신을 딴데로 돌릴 생각이야.

이제 피터린치 센세한테 그만 두들겨맞고, 진정한 성장주 투자를 해보는건 어떠니?

참고로 4월1일에 어닝과 컨퍼런스 콜 함께 있다. 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하고 들어가지만 보통 이런경우 호재해소, 실망매물 등이 나와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떡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불안하면 4월1일 이후에 들어가는걸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