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확실히 프리뷰 기간임을 감안하고 ㅎㅎ
그리고 베테랑커플인것도 감안하고...

건삼빅 - 연출이 지시한건지, 본인잡은 빅터캐해석인지..
              좀 바뀌었음 싶을정도로, 이기적인 싸가지였음.
              앙리나 괴물에대한 죄책감, 책임감 1도없음.

              기본적인 연기 잘하심. 특히 멋짐연기 잘함.
              옷깃이 펄럭대는것도 특별히 멋짐연기함.
              그런데 감정과잉 있으심. 과잉인데 그게 웃김...
              이상한 낑낑소리는 컨트롤 해야함...
              그리고 앵그리버드스탈 표정도. 다양해졌으면..
              최악은 자크..자크씬 보고싶지 않을정도로..별로

              노래는 생각보다 무난했음.
              매우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아쉬울정도로만..
              이번에 생명창조에서  뚜껑열사람은 없겠구나..
              (유빅은 이미 알고, 동빅은 모르나 ..)
              건명창조가 그리워지는 시점..이었음.


유빅 -  건삼빅의 빅터를 보고 걱정한 연출 몇개있었는데
           유빅은 능글맞게 강도를 줄인 느낌?
           빅터의 개객끼?모드가 좀 줄고
           (술집에서 앙리한테 가라니까? 하는 핀잔도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음. 건삼빅때는 충격이었음)
           북극씬의 한팔잡고 끌어 올리는 연출도 자연스럼.
           (첫공때 건삼빅이 인정사정없이 끌어서...)
           철침대위에서 가슴팍 치는것도 살살 하시고 ㅋㅋ
           (건삼빅때는 은언니 가슴팍 터지는줄 ㅋㅋ)
           그렇지만 여전히 앙리얼굴 바께스에 던지더군여
           ㅋㅋㅋ
           (건삼빅은 소중하게 쓰다듬어 품에 안고 들어감)

           여하튼 역시나 연기 잘하시고 울기도 잘하시고
           초연때 매드사이언티스트모드에서 똘끼 좀 줄고
           오히려 더 성장한 느낌?
           앙리의 죽음에 미안한 마음.
           누나의 죽음에 애절한 마음.
           줄리아의 죽음에 절망하는 마음.
           모두 절절하게 전달 시킴.
           특히 엘렌 죽었을때 무너진 기계 앞에서 절망할때
           그 씬에서 몰입도나 연기, 배우들끼리합, 효과음.
           연출, 음악 모두 좋았음.

           여전히 음절 단위로 끊어서 대사치고
           동요스런 발성으로 노래 불러주시나 잘 부르시고
           빅터부분은 빅터답게
           쟈크부분은 확실히 쟈크답게 연기해줘서
           만족도가 매우 높음!


은괴 - 초연보다 좀 더 성장한 은괴?
          초연때는 갓 탄생한 아이같은 애처로움이 있었다면
          재연때는 자각이 확실해서 ... (곰 맛있어씬..)
          인지능력이 확실하달까..
          다리위에서 빅터한테 구구절절 이야기할때
         초연때는 날봐 내가 얼마나 불행했는지!
         하고 이르는 느낌이었다면..
         재연은 들어봐, 정신 차리고 잘 들으라고!
         하고 빅터를 벌주는 느낌?
        그리고..  안녕하는 연출? 그거 넘 슬픔.
        초연때는 까뜨를 엄마로 보고 따르는 느낌이라면
        재연때는 까뜨를 통해 안녕이라는 제스츄어로
        인간과 인간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딱 하나 배운 느낌? 여러가지 복합적인 느낌
        이었는데 까뜨가 물 줄때도 난 괴물부를때도
       그 안녕하는 동작이 느무느무 슬펐음..
       은괴 몸동작 좋아진거 완전 굿. .
       은앙리는 할말이 뭐 더 있나?
       근데 ㅋㅋ 술집씬에서 술 잘마시는척 잘노는척
       쩔어서 웃겼음.. 춤추는씬에서는 여전히 긴장되지만
       예전보다 잘추는것 같아 보이기도하고.. 극적극적
      연기가 훨씬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앙리 캐릭터도
       살아나고..  뭐 할말은 없음.  노래도 잘하고..
       소리가..  좀 더 쉽게쉽게 올라가는 느낑?
       전에는 날카롭게 올라갔는데 지금은 공명하면서..
      올라가는 느낌이라.. 여하튼 굿..


사족을 붙이자면
첫공 건삼빅은하고 주말공 유은 봤는데
빅터쪽이 워낙 거하게 바뀌어서 앙리괴물쪽 기억이
확실히 덜나...
이게 빅터쪽이 별로여서 거하게 분노한 결과임. ㅋㅋ
왜 빅터 캐릭터를 이렇게 바꿔논거지?
건삼빅민 그런건가? 되게 의심했음..
프리뷰니까.  더 바뀌겠지 동빅 안봤으니까 아직 모르는거야 라도 다듬고있음.
난 개객끼 모드는 별로라.. 첫공 건삼빅 캐릭터가 너무 싫었음. 심지어 마지막 북극씬에서 조차도 인정사정 없어보여서
쟤한테는 앙리나는 친구도 없고 괴물이라는 쓰레기만 있었구나 싶었음..
은언니는 여전히 잘해주고있었고..  이쪽은 걱정없이 갈것같은데...
빅터가 계속 저런 모드면... 아니올씨다..
그리고 연출문제도 두번만에 익숙해져서..
(아님 유은 공연이 좋았나?) 괜찮은데
난 딱  한가지 상처씬 끝나고
스크린 쏜때
아역 떨어진  쿠션 밀고 지나가는 스탭.. ㅋ
그건 어떻게 좀 해야지 않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