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슷울 들으면서 오슷조합 쓰는
이마음 어쩌나
오늘 자체 레전 찍었다 ㅠㅠ


엄베르는 머리 자르고 소년미를 사셨나ㅋㅋㅋㅋ
아주 수줍 귀엽 ㅋㅋㅋㅋㅋ

롯데가 책 줄 때 포장해서 드려야 되는데 하니까
그냥 주셔도 되는데 라며 수줍수줍
우리는 때도 수줍수줍
우연히 만났으니도 수줍수줍
겸연쩍은 얼굴도 수줍수줍
몸은 자꾸만 쪼그라들고 베베 꼬여만 가곸ㅋㅋㅋㅋㅋ
반면에 지혜롯데는 씩씩발랄 ㅋㅋㅋㅋㅋㅋ
미도지혜 둘 다 캐 발랄인데
묘하게 지혜롯데는 씩씩함 ㅋㅋㅋㅋㅋㅋ
조지혜는 연상의 남자가 발랄한 여자를 보며
흐뭇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데
엄지혜는 아이같은 베르를 롯데가 쥐고 흔드는 느낌ㅋㅋㅋ

펍으로 돌아와서 오르카가 꽃 자기꺼냐고 할 때
얼마 없는 얼굴살 흔드는 거 왤케 귀엽냨ㅋㅋㅋㅋ
왕년의 사랑 조베르는 책보는 데 집중하는데
엄베르는 재미지게 구경함ㅋㅋㅋ 끝나면 박수도 치고
엄베르는 이미 리본을 손목에 묶고 와서 그런거 같아
조베르는 노래 부를 때 리본 풀고 접어서 주머니에
넣느라 딴 세상에 있는 거 같거든.
오늘 자리가 왼블 쪽이라 엄베르 얼굴들면 앞에 있는
꽃병 땜에 꽃에 가려서 눈만 보임ㅋㅋㅋㅋㅋ
꽃베르냥ㅋㅋㅋㅋㅋ

망설이지말아요 할 때 보통 베르보느라 상대적으로
카인즈를 잘 못보는데 오늘 따라 카인즈가 보이데..
성철카인즈 베르 말에 설득당할 때 열심히
고개 끄덕이는데
아이고....넌 앞으로 닥칠을 알고나 그러는거니 ㅜㅜ


오늘은 즐거운 날에서 캐시가 알베 흉내내면서
선물 나눠줄 때 미도롯데는 이거 뭥믜하다가
선물배급에 참여하는데
지혜롯덴 첨부터 아주 열정적이야 ㅋㅋㅋㅋ
저요저요!!! 적극적이셔ㅋㅋㅋㅋ
유죄 판결 받고 끌려가서 빗자루 대에 갇혀 있을 때
미도롯데는 너네너내 내가 다 봤어 죽었어했는데
어제는 목있는데 손으로 긋는 시늉까지 하면섴ㅋㅋㅋ
지혜롯데는 너네 너네~~ 나 좀 구해줘 ^.ㅜ
둘다 아주 사랑스러움 넘쳐 흐르셬ㅋㅋㅋㅋ

엄베르 고백하다가 애들 몰려올 때 쭈굴미는 최고ㅋㅋ
조베르는 그래도 웃으면서 이거 뭐냨ㅋㅋㅋ
이러는 거 같은데
엄베르는 뭐야뭐야 무서웡 얘들 왜이래 ㅇ-ㅇ
오늘은 고백 직전에 숨 몰아 쉰다고 주먹도 올린
상태였어서 주먹까지 쪼글미 터짐ㅋㅋㅋㅋㅋㅋ

언젠가 그날에서 베르테르 구석에 망부석 됐을 때
조배르는 롯데 알베 소리에 알베 보는데
엄베르는 반응만 하고 안보더라....
차마 못보는 거 같아....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싶지
않은 것 처럼....그러다 롯데랑 같이 이동무대에서
내려오면 그제서야 천천히 돌아봄.....

상현알베 캐시보고 그새 키가 큰 것 같다며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
베르는 속이 무너지는데 알베 이러기에여!!!!
알베 면전에서 확인 했을 땐 정색 작렬
괜찮은 척 1도 없음.......

돌부리씬 눈물이 펑펑펑 어떻게 그렇게 잘 우냐
엄베르 눈물이야 그래 유명하지만....
아니 드래도 어떻게 웃다가 울다가....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ㅜㅜ
반가운 나의 사랑하는데 이미 울고 있긴 하더라 ㅜㅜ
어찌나 울었는지 오르카 손수건으로
코도 야무지게 훑으시고 ㅠㅠ 얼굴을 다 찍어.....
눈물 범벅이 된 거 같아.....
웃음크리가 터지긴 했지만 여러번 겪어온거라
걍 넘어갈랬는데..... 유독 꺄르르 거렸던 건
좀 걸리드라....

카인즈 노래 부르는데 엄베르 얼굴은 아주 울상
울상 울상 그런 울상이 없어.....
그래서 대비가 확 되는 것도 있는 거 같아
내가 응원한 너는 행복에 가득찬데
난 왜 이렇게 아프니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데도 진심은 별로 안느껴짐
자기 감정에 빠져서 남들은 눈에도 안보이는...
그런 느낌이었어....

발길 부르기 전에 가방 툭 떨어트리는 데
가방이 넘어짐;;;;;;
원래 가방 위에 앉아서 부르는 데 어떡하지.....
현실 입갤 하는데 노래 부르기도 전에 눈물소리 뚝뚝
첫 소절 못 부르는 줄 알았다......
근데 또 꿋꿋이 노래 부름.......
노래에 눈물이 뚝뚝뚝
오늘따라 감정이 더 폭발하신 듯 .....
노래 뒷 부분은 절규하듯이 힘 팍팍 줘서 부르는데
구래도 눈물은 뚝뚝뚝 ㅜㅜ
그렇게 베르는 떠나고......
나는 아직 이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데
불 켜져서 곤란한 내 몰골......
1막 발길은은 잔인하다....
내 감정 추스릴 시간은 줘야지 ㅜㅜ

오늘따라 감정 충만하셔서
인터 때 안나가고 여운을 느끼고 있는데....
뒤에서 v라인 너무 심하다며...잡아 당긴거 아니냐는...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려서 황급히
오슷을 귀에 집어넣음 ㅠㅠ
주어는 못 들었으나 직전에 들린 소리가
너무 말랐다 다리 어쩌고 한 얘기가 들렸으니
엄베르 얘긴 거 같았는데 식겁.....

그래두 오슷으로 정신 가다듬고 2막 준비하는데
오케 때 이미 나는 울먹울먹. ㅜㅜ
최고의 커플은 신나는 노랜데......
나는 훌쩍훌쩍 ㅜㅜ
볼 때마다 느끼지만 벨텔 앙들은 사랑이더랔ㅋ
지들끼리 꽁냥꽁냥도 많구
춤도 잘 추고ㅋㅋㅋㅋㅋ

오르카 삐져서 달랠때도
엄베르와 조베르는 다르두만 ㅋㅋㅋㅋ
조베르는 팔 먼저 벌려서 일루와! 안겨!
믓진 상남자의 화해방법 같은데 ㅋㅋㅋㅋ
엄베르는 아잉~~ 애교로.....ㅋㅋㅋㅋㅋ
오르카가 먼저 팔벌리고 가서 앵기는 느낌ㅋㅋㅋㅋ
분명 엄베르가 형이지 말입니다...ㅋㅋㅋㅋㅋ

엄베르 애교 보면서 웃는 건 잠시
뭐였을까 알수가 없어에서 다시 눈물시작 ㅜㅜ
오늘따라 엄베르 왜 이렇게 처절하니 ㅜㅜ
노래가 다 눈물이야 ㅜㅜ

벨텔이랑 재회할 때 지혜롯데 의자에서
튕겨나가는 줄ㅋㅋㅋㅋㅋㅋㅋ
벌떡 일어나서 벨텔 손 잡는데....
아휴.....이 아가씨를 어쩌나 ㅜㅜ
롯데라고 불러주세요 하는데
이때부터 엄베르는 봉인해제.....
시선 한 번 안떼고 롯데한테 다가가는데
숨이 막힌다 정말.....
조베르는 롯데를 부르면서 어쩔 줄 몰라 한달까
다가가는 그 순간까지 조심스럽고
하지만 끌려가면서
팔을 만질땐 팔을 보고
얼굴을 만질 땐 눈을 보고 하는데
엄베르는 무조건 직진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더라.....

그러고선 롯데가 들어가니까
한숨 쉬면서 고개를 절레 흔들더라고...
이건 오늘 처음 봤는데....
순간 너도 이건 아니다 싶구나...했는데
총 보는 순간 다시 블랙홀ㅜㅜ

날 사랑한다고는....아휴.....
마지막 힘을 쥐어 짜더라 ㅜㅜ
이미 거기서 부터 베르테르는 텅 비어버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번갯불 부르는 데 노래 부르는 것도 힘들어 ㅠㅠ
온 몸이 바들바들 ㅜㅜ
아프다고 너무 아프다고 울부짓는 것 같았어....
내 안의 쇠붙이가 다 당신에게 가 버렸다고......
그러니 제발 날 구원해달라고...
롯데가 갈 때도 숨을 겨우겨우 내 뱉는 느낌....

성철카인즈는 조베르가 생각나더라
이 남자도 웃는데 우는 남자야 ㅜㅠ
노래부는 데 중간 중간 웃더라구....
반면에 성욱카인즈는 엄베르 같구..
우는데 웃는 남자....
성철카인즈는 끌려가는 그 순간까지
웃고 있어.... 아이고 ㅜㅜ 그걸 보면서 엄베르는
거의 통곡을 하고 있고 ㅜㅜ 팔이 부들부들 ㅜㅜ
누가 와서 벨텔 좀 잡아줘요 ㅠㅠ

넌 본거야는 정말....
호랑이 앞에 놓은 토끼 같아.....
잡아먹히기 일보 직전이야 ㅜㅜ
상현알베는 정말 무서워 ㅜㅜ 커튼콜 때 알베한테
까칠할만해 ㅜㅜ
상현알베의 코트 휘날리기는 날로 발전합디다....

다만 지나치지 않게는....
아주 난 이제 울 힘도 없다.....
오늘 지혜 롯데 대사 텀들이 길었어
그래서 감정이 더 쌓였는지도 몰라.....
알베 집에 오자마자도 넋나간 사람처럼
대답하기까지도 오래 걸리구.....
혼란스럽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이
정적 속에 담긴 느낌.
오늘 엄베르도 이제 다시는 당신을 찾지 않겠습니다
에서 텀이 긴 느낌이었어....
앞서 감정이 휘몰아쳐서 그거 누르느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나는 점점 숨이 막히고..... 콧물은 나오는데.....
소리는 1도 못 내겠고....움직이지도 못하겠고....
벨텔과 롯데의 눈물소리만 가득하고.....ㅜㅜ


지혜롯데도 참 많이 울더라 ㅠㅠ
알베한테 가기 전에 눈물 닦느라 정신 없음 ㅠㅠ
무대 앞으로 나오는데도 눈물이 범벅이셔ㅜㅜ

난 리본으로 총이랑 손 묶는 거 왤케 아프니...
만에라도 흔들릴 자신을 묶어버리는 거 같아서
그렇게 단호함이 보이는 거 같아서
그 부분이 너무 슬퍼.....
노래 부를 땐 워낙 평온하게 하니까
그땐 안쓰라운데.....
뭔가 아프면서도.....괴롭기도 하고.....
끄륵끄륵 소리 새나가는 거 막으면서 울었다....

오늘도 총 올릴 때 잠시 멈추더라 ㅜㅜ
아마 그때 마지막 숨을 내뱉지 않았을까...ㅜㅜ


컷콜은....거부의 연속ㅋㅋㅋㅋㅋ
벨텔이랑 롯데랑 알베랑 앞에 나올 때
상현 알베가 손 잡자니까 싫다고
팔 꺽이는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
격하게 반대편으로 돌리셔섴ㅋㅋㅋㅋㅋ
성철 카인즈는 박력있게 오르카한테 볼뽀뽀하고
남은 세사람 쏙닥쏙다 하디만은
지혜롯데 가려는 거 벨텔이 붙잡음ㅋㅋㅋ
그러니 상현 알베가 둘 사이 손 날로 끊으면서
엄베르 손목 써는 동작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벨텔한테 손뽀뽀 날리면서ㅋㅋㅋ
알베도 손뽀뽀 날리면서ㅋㅋㅋㅋㅋ
앞으로 나와서 인사하고 가려는
지혜롯데 붙잡아서 공주님 안기 하려는데
지혜롯데 완강히 거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무룩상무룩 ㅜㅜ
지혜롯데가 어깨 주무르듯이 잡으니까
뒷목잡힌 것 처럼 몸 돌려서 벨텔 향해
빠빠이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와이프한테 연행되어가는
망나니 남편처럼 뒷걸음질로 사라지심ㅋㅋㅋㅋㅋㅋ

홀로 남은 엄베르는 앞으로 나와서
쌍손뽀뽀 날리며 발랄하게 퇴장하심ㅋㅋㅋㅋㅋ

막공이 다가와서 그런가
오늘 아주 눈물 최고 많이 흘린 거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