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는 머글친구가 안가겠다고 하면 집에 보내고 다녀올 생각까지 할정도로 너무 가고 싶었는데(얘는 내가 대본집사면 불태워 버릴거라거 할정도로 덕질 취존 안해주는 애임) 마침 할일도 크게 없고 머글친구도 괜찮다길래 바로 감!!!
길 못찾아서 전화했더니 친절하게 차로 데릴러 오셨음 ㅠㅠㅠㅠㅠ 진짜 감동 ㅠㅠㅠㅠㅠ 그래서 편하고 안전하게 잘갔음!!!!

가자마자 쌍리 간판 보고 1차 감동...
2화때 바베큐 해먹던 가마솥이랑 길보고 2차 감동...
리나랑 미미보고 3차 감동...

나 진쩌 정신 못 차리고 우와우와 이러고 있는데 머글친구도 같이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힐링되는 기분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가자마자 정원?에서 리나랑 미미 간식먹는거 보고 한참 구경하다가 2층으로 들어감!

다른 손님들도 좀 계셨구 구석을 선호해서 구석으로 감
메뉴는 원래 파스타2개에 피자 시켰더니 많다고 우선 파스타만 먹고 이따가 배꺼지면 피자 시키라고 추천해주셔서 파스타만 먼저 2개시켰는데 존맛... 나 술먹고 속 뒤집어져서 많이 못 먹은거 너무 아쉬웠어ㅠㅠㅠㅠㅠㅠ 친구는 빠네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고
힐맥도 먹음!!! 진짜 어디서도 못먹어본 특이한 맥주맛 나는데 또 먹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밖에 눈오길래 나가서 리나랑 미미랑 사진찍고 눈오는거 이쁘다고 한참 또 놀다가 들어와서 피자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 존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리도 맛없는거 없는거 같더라ㅠㅜㅜㅜㅠㅠ
머글친구도 진짜 맛있다고 우리 둘 다 막 먹고 대본 달라구 해서 대본도 구경함!!! 드라마 현장대본은 태어나서 처음보는데 새삼 배우들도 대단하고 작가님도 대단하고... 여튼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5시간 가까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왠지 모르게 진짜 편하고 재밌었음ㅠㅠㅠㅠㅠ 멀리서 왔다니까 일찍가라고 하시고 리나엄마 완전 친절하셔서 머글친구랑 나랑 같이 감동....
나올때도 길 미끄러우니까 조심히 가라고ㅠㅠㅠㅠㅠㅠㅜㅠㅠ흑흑 저희 잘 갔어요ㅠㅠㅠㅠㅠㅠ

인사하고 나왔는데 어두운 쌍리는 또 새로워서 한참 사진찍고 놀다가 눈쌓인데에 글씨 쓰고 놀다가 딱 7시에 나왔다!

그리고 머글친구는 쌍리 가는길에 킳1화 보더니 재밌대ㅎㅎ
그래서 갤에서 보자고 함ㅋㅋ

쓰고나니까 겁나 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덕한지 1달도 안돼서 쌍리까지 갈줄 몰랐는데 진짜 좋았어ㅠㅜㅜㅜㅜㅜㅜㅜ

뭐랄까 어렸을때 할아버지네집가서 놀다 온 느낌??

여튼 쌍리=힐링이 ㄹㅇ인듯 안가본 미미들한테 진짜 추천해주고 싶도 난 나중에 머글친구가 완전히 덕후가 되면 한번 더 갈생각이야 헤헤헿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