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을 보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스승의 날이나 아이들 졸업때면

선물을 준비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저는 아예 선물 준비하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을 드려놓곤 합니다.

굳이 꼭 주시겠다면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먹을수 있는 빵이나 과일주스 정도면 감사히 받겠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그렇게 가져온 음식들을 항상 아이들과 함께 펼쳐 나누어 먹고 인증사진을 찍어올리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2015학년도 졸업을 앞두고

한 아이의 어머니께서 다른 교사분께 넌지시 제가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어보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로보트를 좋아하는걸 아는 그 선생님께서

무심코 제가 로보트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나 봅니다..

그리고 졸업식 당일

그 아이의 어머님께서 직접 만든 선물이니 부담가지시지 말고 받아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보자마자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고 ^^

직접만드신 정성을 봐서라도 받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를 웃게 만들었던 아주아주 기분 좋은 선물을 보여드릴께요.^^

그 아이의 어머님께서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신

정말 귀여운 로보트(쿠션)입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베어브릭 1000% 머리위에 가지런히 전시중이에요.^^

힘든 요즘이지만

또다시 힘을 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