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투이원(鬪夷院) 문파 연대기

2권 고갈곤(高褐悃) 춘계 문파대회

3장 아이애무(亞利愛務)

숙후충들의 응원 속에 아이애무(亞利愛務)의 첫 투이원 경기가 시작되었다. 배은기 대신 출전한 불랑구가 투이원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비급 니달리(柅撻利)를 꺼냈다.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투이원 걱정이라는 말이 맞았다. 불랑구가 투이원에 온 후 첫 승리를 따냈다.

다음 경기는 더욱 감격적이었다. 해익가의 대표 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루불랑이 나왔다. 또한 울후가 잘 선택하지 않는 바두를 꺼냈다. 불랑구가 적이 치고 있는 바론을 빼먹고 나왔다. 울후의 바두는 필요할 때마다 궁극기를 써서 투이원을 구했다. 3킬 23어시, 오늘의 핵심 후로개이마로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치였다.

다음은 TSM과의 경기. ‘Team Solo Mid’라는 이름에 맞게 미드만 잘하는 경기력이었다. 숙후충들은 상대가 바두와 니달리를 금지하자 신이 났다. 춘계 문파대전때의 경기력이라면 아이애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예상과 다르게 청신호가 켜졌다. 불랑구가 후로개이마 비억순(鼻億順)과의 포옹을 하는 덕분에 투이원 전원과 포옹을 하게 되는 웃긴 상황도 일어났다.

프나틱과의 경기에서는 해익가의 반응 속도가 화제였다. 상대편의 리신이 차자마자 수은으로 풀고 점멸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일품이었다. 배은도 경기에서 보여준 적 있는 장면이었다. 거의 0.3가하하 수준이라 많은 사람들이 반응속도가 마치 해루파(海累波)급 이라고 말했다.

춘계 문파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해익가의 타꼬야끼같은 특이한 비급과 전보다 오른 투이원의 경기력 덕분에 숙후충들은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보내게 되었다. ‘다시 조선에 가서 문파대전에 참가하게 되면 전과 같은 경기력은 안 나올 것’, ‘아니다 그냥 해외 문파가 못하는 것’으로 숙후충들이 싸우는 가운데 아이애무 전승우승을 뒤로 하고 투이원의 후로개이마들은 문파대전을 위해 조선으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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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파트입니다. 스프링 1라와 2라를 구분짓는 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팀솔로미드는 그냥 영어로 할려고 하는데 다른 의견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다음 장은 연대기 2권 4장 7위에서 3위로 입니다(제목부터 감동그자체)

몇시간 뒤 올라옵니다.

글 보고도 댓글로 피드백 안하면 3대가 m자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