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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지상천지 개가 너무 귀여워 구경왔다가앱에서 작성

토켘토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18 10:00:02
조회 2578 추천 65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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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과 보행자에 대한 토론이 있었네.
멍갤이라 그런지? 의견이 한쪽에 치중되어있고
개를 통제해야 한단 주장도 논리가 빈약하여 몇줄 적어본다.


일단 개는 통제 되어야 해. 공포감이고 나발이고가 아니라 상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야.
어맛! 우리 똘이는 사람 안 물거든욧!
어케 확신하는데?
주인에게 순하고 집에 방문한 사람한테 순해도 평소엔 너무 착해도.
밖에서 거리에서. 개 입장에서 익숙치 못한, 혼란 스런 상황. 개가 낯선 상황에 대한 방어기재로 평소보다
예민히 반응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

이건 소형견이든 대형견이든 같아. 아니 소형견이 더 심하지 겁이 많아서.
얘네가 갑자기 돌발적으로 튀 나가서 누구 물어봐.

소형견도 물어봤자 얼마 안다친다는 이유로 가벼히 풀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근데 커터칼로 그어도 ㅈ도 안다치잖아.
길가다 사람 이쑤시개로 찌르거나 커터칼로 그어서 ㅈ도 아닌 상처 났다고 그게 상해가 아닌건 아니야.
정도의 차이일뿐 상해는 상해지.

까놓고 니네 자식이 그리 됐다고 생각해봐.
자녀 없는 사람은 니네 강아지 누가 와서 이쑤시개로 콕 찔러서 피 좀 난다고 생각해봐.
눈 돌아가지 않아?

대형견은 더 심하지. 까놓고 대형견은 맘만 먹으면 성인 여자 정도는 걍 닭잡듯 물어 죽일수 있어.
셰퍼트 봐라. 우리 같은 똥양인들은 한주먹에 가루로 만들어 버릴수 있는 양키 머슬- 브라더가
셰퍼트를 만나면 코브라 앞에 새앙쥐가 되어 오들오들 떨잖니?

얘넨 훈련된 놈들이긴 하지만 쟤넨 아예 총기로 무장한 적들과 싸우는 놈들이고. 일반적인 대형견도 여성 정도는
걍 제압해버린단 거야.

사람과 친근하고 애완용으로 가장 많이 보급이 되어 있을 뿐이지 대형견은 이미 맹수야.
나도 롯트와일러를 키워본적이 있는데 인마들 평소엔 잡아끌면 잘만 끌려오는거 같아도 한번 눈 돌아가면 걍 날 끌고가 버려. 통제 그딴거 없는거시다.

이런 맹수들을 풀어놓는 시점에서 견주로서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상황과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준비를 하는건 당연한 얘기일꺼야.
미국에선 매년 4만명 이상이 개에 물리고 그중 수십은 목숨까지 잃는다.
10년이면 수백명이 개에게 물려 죽는단거고 그 중에 상해를 입힌 개는 롯트와일러나 핏불같은 투견만 있는게 아니라 리트리버 같은 소위 천사견들도 있다.


또한 개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있다.
단순히 자동차 같은 위험요소를 위해 목줄을 하는것만 아니라.
사람보다 수십배씩 좋은 후각과 청각으로 주변의 변화를
예민히 관측하는 개가 외출 시 엄청나게 흥분하는건 당연한 거고
그래서 님 개가 왠 할머니를 물어 죽였다.
이게 개 잘못일까?
아니지 주인 잘못이지. 개가 무슨 잘못이 있어.
개는 지가 무섭고 놀라서 함 물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잖아.
이건 주인 잘못인데
주인 잘못이고 나발이고 이 개는 안락사에 처해지겠지.

아님 개가 놀라서 걍 튀나가 물고 봤는데
사람도 놀라서 걍 튀나가 반사적으로 걷어차고 이 싸커킥에 맞아 갈비뼈가 산산조각 나는 경우라든가.


개는 포유류고 기본적으로 운동량이란게 필요해
고로 산책은 견주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고 그렇기에 개를 조오온나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이에 대해 불만을 재기할 수는 없어.

하지만 그런만큼 스스로의 개에 대하여 견주로서 책임을 다하고 개와 행인에 대한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면에서, 물심양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진정 올바른 견주로서의 자세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 외 다양한 의견은 덧글로 함께 대화해보자.

Ps- 보통 이런 글을 쓰면 비유를 하자고 넣은 예에 집착하여 '개는 고의성이 없는데 커터칼은 고의지 않냐'라는 식의 얘기를 하는데
비유 같은 주제성에서 떨어진 얘기는 하지 않길 바라.
물론 비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의성x 상해성o)를 먼저 파악하고.







출처: 멍멍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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