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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가 얘기해준 송줌이야기앱에서 작성

그림판장인(211.36) 2018.07.15 21:52:05
조회 815 추천 20 댓글 16

														




그래 일단 영화야

아까 말못한건...

다들 이해해주겠지.

내가 좀 소심해서


스탭분이 사진올린걸보면
저옷입고 화보찍을리는 없잖아?
영화야 영화...ㅋㅋ

궁금한할미보다
말못하는 내마음이 더 답답해죽는줄


일단 아침에 전화가 옴.
1차 못받음
카톡에 아까 올렸던 벤사진과 함께
육두문자가 옴

"니가 지금 처 잘때가!!!!!)"

"나 오늘 송윤아(송줌으로 앞으로 대체하겠음)볼예정.
이따가 사진찍어서 보내줄게:"


새벽 6시에 잤는데
그문자 보자마자 잠이 깸


그래서 이 기쁜 소식을 갤에 벤사진을 올렸고
친구의 카톡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함.

근데 소심병이 발동해서 지워버림







그러더니 갑자기 나의 사진을 요구함.

(부연설명: 여기서 내가 고조할미인게 중요함.
나의 친구들은 10년이상 내가 송줌덕후질을 하는것을 알기에
또한 내가 송줌활발이 활동하던 시기엔
팬사인회라던지 팬미팅도 활발했기에 송줌을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것을 보고
마치 송줌이 나를 안다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있음...)



그래서
"보여준다고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송줌의 팬들이 무지 많다."


하지만 친구는 나의 사진을 보여주고 나를 각인시켜 주겠다며

자꾸 요구함


그래서 마지막 같이 찍은 사진이 2011년 코캇마지막 생방가서 같이 찍은 사진인데 마지못해 그사진이라도 보내주었음.



거의 10년전 사진을 봐서 어떻게 안다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언제 또 볼줄 아냐며 이럴때 자기가 확실히 각인 제대로 시켜주겠다고 하였음

뭔가 나보다 더 의지가 타올랐다고나 할까



중간중간
"촬영중이다
시간이 되면 사진을 보여주겠다
니를 알만한 특이점이 없냐"

그런질문을 날리면서..


그래서

"꼭 안그래도 된다

혹시 말할 기회가 되면

"정말 팬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죽지마시길..맘이 아프다고.."
이것만 전해달라고 부탁하였음.



그러다 점심시간

"자기 바로 앞자리에 송줌이 있다면서
사진을 찍기는 좀 그렇다고

검은색 티셔츠에 머리를 묶었다고
수수하게 이쁘다고
많이 웃고 활발하다고."

내가
"앞머리 개쩔지?
진짜 이쁘지...??"
물었더니

"응 이쁘시네.."라고 답이 왔음..


그래서 메뉴를 물어봤더니 비빔밥 제육덮밥 백반 이렇게라고 하였음

그래서 내가

"우리 송줌 맛나게 흡입하실듯..."이라 답장 보내고 맛나게 먹으라고
응원해줌..

그리고 나도 제육덮밥을 해먹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MI)


그러자 친구가

"사진은 나중에 시간될때 셀카 찍고
보내준다하고 보내줄게"
라고 말해줌.


그렇게 계속 바빳나봄




7시경

계속 감독님이랑 붙어 있고 해서 아무말도 못했다고 함.

하지만 자신이 직접 아메리카노를 송줌에게 전해주었다고 하였음.

그래서 내가

"우리 송줌은 커피를 그닥 좋아하시지 않는다"
"연유딸기쥬스 그리고 건강한 과일쥬스를 좋아하신다"
라고 전함.


그리고 몇분뒤

친구가 "제작팀에게 그 사실을 전달했다고 함"

여기서 ~하나.

송줌 촬영이 오늘로 끝이 아니라는거..

몇번이 더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그말은 분량이 좀 된다라는게 아닐까 추측..



그러다 스탭분 인별 사진을 내가 친구에게 보내줌.

친구가 그 사진의 장면이 어떤건지 진짜 너무나 많이 대충 말해줌.(이건 비밀.비밀이라 할것도 없이 너무 대충이라 민망하군)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 풀어줌.

저 사진전에 다른 옷을 있었는데 약간 복고풍에 옛날 브랜드 옷이였는데

본인이 깨발랄하게 신이나서 사진을 찍었나봄..


스탭분들도 다같이 사진을 막찍으니까


" 우리 애들이 나 이런거 잘 못보니까 찍고 싶나봐"



하면서 해맑게 포즈를 잡아주는 송줌.ㅋㅋㅋ(진짜 귀여움 터짐.ㅠㅠ)


그리고 친구가 내가 10년동안 송줌이 제일 이쁘다고 귀에 인이 박히도록 이야기 할땐 동의하지 않더니

오늘만 송줌 이쁘더라고 계속 이야기함..


그러면서 핸드폰 이야기도 해줌

핸드폰 케이스가 뒤에 한가득 본인얼굴이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ㅋㅋㅋ

그 핸드폰의 유래를 일러줌..ㅋㅋㅋ


그러자 친구가

아까 나오는 배우분이랑 셀카찍으려다

감독님이 대신 찍어주겠다고 폰을 받아서 찍는데

다 찍고 나서 송줌 왈

"나 이거 땜에 민망했잖아 방금. ㅋ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 그 핸드폰배경을 뒤로하고 남의 사진을 찍어줘 봤지만
자기 얼굴을 보면서 사진을 찍은적은 처음이였겠지.
혼자도 아니고 옆에 다른 배우랑 같이는 더더욱. ㅋㅋㅋ

본인 얼굴이 자신을 쳐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ㅋㅋㅋ

그거 우리는 일회성이라 생각하고 줬는데
너무 꾸준이 끼고 다녀서 다들 귀엽게 생각한다고. ㅋㅋㅋ

왜 안뺴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친구가 "디게 좋아하던데? ㅋㅋㅋㅋㅋ"
라고 말함.


(뭔가 핸드폰 케이스 깨발랄 웃긴거로 다음에 몇개 더 해야하나 생각해봄..너무 좋아해서...ㅋㅋ 얼굴에 때타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


아직까지 핸드폰 케이스를 저렇게 좋아하다니.ㅠㅠ
정말 ㅠㅠ 46개월 입증

그러면서 내가 친구에게

"진짜 착하지 않냐고 이미지와 다르게 꺠발랄이지?..ㅋㅋㅋㅋ"
라고 물었더니

"엉 수다쟁이던데..ㅋㅋ 소녀같더라"


수다쟁이 소녀.ㅠㅠ

아씨...또치임..

원래 수다쟁이는 아줌마인데.

소녀야 소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송줌 칭찬하는거 십몇년만에 처음 들어봄.
왜냐면 내가 하도 덕후질을 하는것에 질려서. ㅋㅋㅋ
칭찬이 박함



그러면서 계속 주변 상황이 너무 안따라줘서 말못걸었다고 너무 미안해함



원래 자신의 계획은

자신이 내 사진 보여주면서

"저 친구인데...제가 현장에서 윤아선배님 만나면 자랑할거라 했는데 오늘이 드디어 그날이네요" 라는 멘트를 날릴려고
하루종일 레파토리랑 짜고 했다고.

근데 못해서 미안하다고..

여기서또 치이는게

그쪽계통에 일하는 사람들은 다 선배라고 부르더라고..

윤아선배..에 치여서..또 ....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친구가 부럽더라..윤아선배라 부를수도 있고.ㅠㅠ




어쩃든 친구한테 이런 이야기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음.ㅠㅠ


다음이 있으니 괜찮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줌 점심 뭐먹었는지 아는것만으로도 3시간은 수다떨수 있다고 ㅋㅋ


솔직히 뭐 특별할건 없지만

사진한장없지만

그래도 너무 설렜던하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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