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대성섬유 스웨이드 천이 좋다는 후기를 봤음

속는 셈 치고 사봄

돈은 할인할 때 사서 배송비 포함 4500정도 들었고

원래 동대문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베니스의 상인 뺨치는 동대문 상인들과 씨름하고 왔다 갔다하는 차비를 따지면 가성비가 내려오......는 줄 알았다

결론 : 싼 게 비지떡이다

돈 있으면 예쁜 프린팅도 있고 미끄럼방지도 처리된 천을 사라

허탈해서 길게 쓰기가 힘들다

바쁜 갤러를 위한 세 줄 요약

1. 로스카라베오 카드는 이 구린 천에도 스프레드 잘된다

2. 리타의 아이들+대부분의 오라클(=두꺼운 카드)는 뚝뚝 끊긴다(원래 그럴수도)

3. 의외로 와디즈에서 펀딩한 덱이 살아남았다

이상

맨 아래 사진은 가지고 있는 덱을 스프레드한 것들인데,

보다시피 문진을 놓지 않으면 천이 아주 잘 밀린다

아날로그 식으로 한 번 스프레드 할 때마다 천을 정돈하며 명상하고 싶으면 추천한다

<스프레드 난이도>

상 - 크고 두꺼운 오라클은 어쩔 수 없지만 타로는...ㅎ

위즈덤 오라클

리타의 아이들 - 두꺼워서 뚝뚝 끊김

아이리스 아르카나 사크라 - 자꾸 카드끼리 붙는다

중 - 애매

세븐스 스피어 - 길들이면 잘 될 것 같다

문올로지 오라클 - 제일 두꺼운데 뭉쳐서 그렇지 의외로 잘되는 편, 숙련자는 ㄱㅊ을듯

하 - 아아...이것이 버터 질감?

만물상 펀딩 타로카드

디바인 페더 오라클

로스카라베오 사의 모든 코팅된 타로카드(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