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주의/넷위주주의/쓸데없이긴글주의)


일단 미니넷 오늘 감정.. 왜 글케 잡았는지 궁그미하다!!!!!!!!
나까지 눈물바람 날 뻔 ㅠㅠ 순정노선도 좋다...

오늘 미니넷은 처음에 똘똘하고 기여운 멍뭉이 느낌이었어
런촤도 그런 미니넷 귀여워 함
사랑까진.. 아니겠지만 런촤도 싫은데 억지로 노는건 아닌 느낌??
슈페리어 때도 막 힘들어 하면 머리도 쓰담해주고.. 물롱 눈은 웃지 않았지만 ㅠㅠ
암튼 계약서 쓸 때 까진 기여운 멍뭉이 미니넷이 주인 런촤를 많이 좋아해서 투정도 부리고 하는 그런 느낌
에원리에서 런촤가 불지르자고 꼬실 때도
정말 런촤가 하자니까 어쩔 수 없어서 하는 것처럼 표정이 불쌍불쌍...
낫띵에서도 런촤손을 만지작 만지작 쏙 안겨서 행복해 함
불 보면서 흥분하는 런촤를 보면서 ㅈㄴ 행복해하는 멍뭉이 미니넷 ㅠㅜ
사실 쓰릴미나 플랜 때까지만 해도 순정넷....??? 까진 아니었어

근데 웨이투파 때 눈물샘이 터지더니 왜케 애절해져서.... 살인 준비하는 런촤 땜에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ㅠㅠ

그리고 런드스터는 오늘 좀.. 뭐랄까 평소랑 똑같은거 같은데 내 느낌은 좀 달랐어
평소에 꿀성대로 애새끼를 엄청 꼬셔대는 런촤인데...
오늘은... 약간... 빨리 꼬셔서 빨리 죽이고 싶어하는?
주긴다 주길거다 민준국 느낌이랄까..
그냥 그랬다고...; ((((((((나))))))))
그래서 내 썽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물롱 런촤는 존잘이요.. 존멋이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 ㅇㅇ

슈페리어 땐.... 사실 잘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
염산병이 그 통.... ㅋ플라스틱통....이 굴러 떨어져서 난 이미 쓸데없는 걱정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나는 미니의 흔들리는 동공을 봤으니까!!!!!!
이 염산병은 내 청각 기억력에 의하면 나중에 공원씬 즈음인가에 퇴장하는 런촤 발에 걸려서 구르는 소리를 냈다고 한다.......
글고 이상하게 런촤는 가만있음 슈페리어 해보이는데
슈페리어 때 안 슈페리어... 미스터리;;;;

슈페리어가 그렇게 나 혼자만의 걱정으로 끝나고 미니넷은 자기가 그런 짓(살인)을 저지른거에 힘들어하는 느낌이 들었어
막 되게 역겨워?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앵경 찾을 때 또 디게 건성건성..
협박편지 때 보면 런촤 진짜 넷 달달하게 꼬시더라..
막 속삭이면서 말하는데..
미니넷은 애 죽여놓고 살아있다고 거짓말 하는 것도 걸리고 마음이 안 좋은 표정
근데 그런 넷이 왜 자꾸 "여기까진 완벽해.." 에서 눈을 까뒤집고... 그땐 좀 무섭.....--;

암튼 불안함이 이어져서 그랬는지 내 앙경 때도 미니넷은 몹시 다급함
처음엔 리촤가 자길 배신할거라고 생각 안 한 듯..
그러나 마지막은 런촤의 배신.. 미니넷의 실망..
미니넷이 항상 마지막에 "너.." 라고 런촤 따라하잖아
오늘 배신 당한 미니넷에게서 딥빡이 느껴졌음..
내 생각엔 오늘은 진짜 믿었던거 같아 런촤를..
그래서 계속생각해 때 좀 화가 난 듯 보였어
삐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삐졌든 어쨌든 미니넷은 결국 또 매달리지 같이 있어 달라고..
미니넷은 오늘 런촤를 진짜 사랑하는 것 같았어

그리고 공원씬에서 절절하게 매달려
조사 잘 받고 나온거 칭찬 듣고 싶은데 런촤가 매몰차니까ㅠㅠ
미니넷은 어떻게든 잡아야 하니까 경찰이 다른 단서를 조사중이라고 해, 근데 오늘은 둘러댄게 아닐까 싶어
아는 거 없어도 런촤를 붙잡을 핑계가 필요했던 거 같달까...
런촤 열받아서 담배 던지는거 존멋.... 내 애정 포인트랄까 ((((((((나)))))))
미니넷은 순진하게 경찰 나 노의심!! 안 그랬음 나 구치소 갔을걸 이렇게 말하지
그 소리에 안경 돌려 받았냐고 런촤가 막 소리지르고.......
런촤는 나에게 또 ㄱㅐㅅㅐ 마일리지 적립 되었다..
미니넷 가슴을 엄청 쎄게 치면서 따지고..
미니는 막 팔락이고ㅠㅠ
멱살 잡아서 구석에 패대기를 치고...
미니넷도 다그치는 런촤에게 바락바락 대들지
런촤는 더 바락바락 따지고..
그러다가 아차 싶은 미니넷은
자기가 런촤한테 소리 지르고 대들었다는 거에 당황한 듯 말을 막 버벅여... 같이 집에 가자고 해
근데 런촤는 멱살 잡고 이제 너랑 가까이 안 있을 거라고 하지ㅠㅠ
미니넷은 또 애절해져.. 가면 다시 안올거 아니까..
대학 때 버려진 기억이 나지 않았을까..
런촤 붙잡으려고 계약서 얘길 하지
아마도 오늘의 미니넷은 그 동안 (계약서를 쓴 이후) 런촤에게서 얻고 싶은게 생기면 항상 계약서를 내밀었을 거 같아
런촤는 ㄱㅐㅅㅐ라서 지가 원하는거 얻으면 미니넷한테 뭘 해줄 생각 같은건 안했을거 같으니까...
쓰릴미 때도 보면 계약서가 넷들 최후의 보루 인게 아닐까 싶다
암튼 미니가 계약서 얘기하는 것도 열받는데 막 달려들어서 붙잡으니까 런촤는 또 화를 내지
횽들이 말한 무릎 꿇린다는게 이거구나.. 했어
지난 번 런미니 때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ㅠㅠ
오늘 미니넷이 순정넷이라 난 맘이 아푸더라ㅠㅠ
오늘은 버티지도 않고 밀치면 밀쳐지고ㅠㅠ
바닥에 엎어진 미니 등짝 잡고 안경을 떨어뜨린건 내가 아니라고 부득부득 이 갈며 말하는 런처ㅏ.. ㄱㅐㅅㅐ... 라고 불러본다... 하아.....
그리고 뒤돌아서 가려는 런촤에게 경찰서에 갈거라고 말하는 미니넷은 화가 난게 아니라 엄청 간절해 보임..
어떻게 자기한테 이럴 수가 있냐고.. 말하는 건 평소랑 다른 미니넷인게 확실해ㅠㅠ
풀이 잔뜩 죽어서 우는데
런촤는 다가와서 엄청 차갑게 울어?(내 귀는 이렇게 들음) 재수없는 변태새끼 라며 휙 돌아 가버림
런촤 ㄱㅐㅅㅐ 마일리지 적립.......

그리구 미니넷 웨이투파 부를 때 정말 ㅠㅠ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우냐ㅠㅠㅠㅠㅠㅠㅠㅠ
울먹 거리면서 노래 부르기도 힘들어 보임
그리고 경찰서에서도
미니넷은 런촤 앞에서는 경찰한테 팔아 넘길 것처럼 말하지만
런촤가 비열한 미소로 킵유딜 부르면서 다가가니까 이미 표정은 다 무너짐..
어쩔 수 없이 자긴 또 런촤를 받아줄거란걸 아는 거 같았어
런촤도 그걸 잘 알고 있었고
무릎 꿇은 런촤를 매려다 보는데.. 다 포기한 듯 보이는 미니넷은 정말.. 안쓰럽더라ㅠㅠ

어프레이드 땐 자세히는 안 보였지만 아마 미니넷 울고 있었던거 같아
끝나고 심사관 인터뷰에서 보니 미니넷 얼굴이 눈물 바다요ㅠㅠ
라이플 때 미니넷은 세상 모든 일 초탈한 듯..
녹미니 때랑은 다르게 초연해 보였음
새장 속 한 쌍의 새 이야기 할 때 미니넷 진짜 행복한 표정이라 불쌍...
눈물이 범벅인 얼굴로 내내 웃고 있어서 너무 마음 아팠어
리촤에게 다가가서 사형이라도 상관없었다고 할 때도
자길 떠날 거라는 리촤에게도 계속 그 웃는 얼굴이야..
오늘 미니넷은 리촤의 범죄도 멈추고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감옥을 택한거 같아..
전처럼 막 집착하고 "넌 내꺼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이 살인 사건 자체가 사랑하니까 같이 있고 싶고, 더 이상 망가지지 않게 지켜주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라이플 끝나고 이어진 심사관 인터뷰 에서도 미니넷은 계속 울었어ㅠㅠ
애 죽인거 반성하냐고 물을 때도 진심으로 미안한 모습이었어
생각하기도 싫은 듯 했어
그에 대해 물었을 때는 정말 표정이 무너지더라
고토스러워 보이고ㅠㅠ
내 표정도 같이 무너졌겠지..
그리고 당신은 자유라는 말에 미니넷은 멍해져
수갑이 풀리고 나서도 한동안 손을 바라봐
자기 소지품들을 되짚으면서도 미니넷은 그냥 계속 울어
파이널 쓰릴미 때,
런촤 참 다정하게도 부르더라..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
미니넷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막 흐르고ㅠㅠ
웃으면서 우는게 참 안쓰러웠음

컷콜 때도 너무 울어서인지 눈물이 주체 안되던 미니ㅠㅠ
엔딩 포즈하러 가면서 런촤랑 눈 마주치니 살짝 미소 짓던데
본인도 만족하는 공연이었다는 거겠지??
엔딩포즈 까지도 런촤한때 폭 안기며 순정순정한 미니넷이어서 더 좋았어


그렇게 미니넷은 나에게 첨으로 순정넷을 보여주었다고 한다ㅠㅠ
오늘 런미니는 녹미니랑 다른 의미로 잠 못이루게 만들거 같아ㅠㅠ


오늘 내 후기가 기승전 미니넷이라 미안하다
근데 나 이렇게 슬픈 미니넷 처음 봐서 그런다ㅠㅠ
난 항상 라이플 후 인터뷰에서 넷들이 가석방을 원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거든
근데 오늘 미니넷은 정말 모르겠어ㅠㅠ
그냥 리촤를 많이 사랑했다는 것만 생각나
사랑꾼 미니넷 ㅠㅠ


그리고 이것도 생각 난다
미니넷 이제 9번 남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