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헤드윅을 보다니!!!!!!!!!!!!!!!!!!!!!!!!!!!! 

덕질은 3년차, 갤질은 2년 조금 안되는 

아직 닥눈삼년의 기간을 못채운 늅이라면 늅인데 

그동안 헤뒥은 나에게 그래 한번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선뜻 가지지 않는??

관심 밖의 극이었어

락이나 밴드 음악 같은걸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취향이 아닐까봐 걱정이 많이 됐지 

사실 할인도 없고 그닥 싼 티켓값도 아니라서 ㅠㅠ

개롤이들에게 내가 이러이러한데 헤뒥을 봐도 즐길 수 있겠냐고 묻기도 했고 

그때 한마음으로 보고 와라 보면 진짜 생각이랑 다르다!! 라는 답변들 덕에 

겁도 없이 자첫을 심야로 실결ㅋ 

백암은 아예 가본적도 없는 극장 ㅋ

그냥 참

등장부터 퇴장까지 헤드윅은 예쁘고 슬프고 아름답고, 

대체 뭐가 쟤를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헤드윅을 거쳐간 사람들은 모두 그녀 덕분에 행복해졌을 거라고 

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헤뒥은 그런 사람이었다고 오늘은 생각하기로 했어 ㅠㅠㅠㅠ

졸라 단순 ㅠㅠㅠ히게모야 

쏭은 2012년에 셜록으로 나에게 애정배우가 되었고

이번 헤뒥으로 오랜만에 본건데 

진짜 여유며 무대장악력 쩔더라 

헤뒥 넘버들이 쏭에게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저음 낼때의 그 목소리도 참 좋고.. 

횽들이 쏭뒥이 가장 정석인 헤드윅이라고 한 걸 봤는데 왠지 그 말이 맞을 것 같애!

그리고 카워시ㅋㅋ가ㅋㅋ 그런거였구나ㅋㅋㅋㅋㅋ응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 숙이는 관객의 머리를 굳이 쥐어 드는 ㅋㅋㅋㅋ그래..

이제 내가 할일은 횽들의 후기를 검색하는 것 그리고 다른 표를 잡는것,.....,

한번으론 만족을 못하겠어!! 

쏭뒥도 좋은데 다른 언니도 보고싶어!!!! 
유독 경쟁 치열한 일자들의 취켓팅 참여는 헤드헤즈횽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난 그냥 이해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다음 표를 골라봐야겠어

모든 언니들이 다 사랑일것만 같아!!

극장도 대박 좋던데? 배감사랑해여 

이건 뻘인데

컷콜때 정신없이 뛰어 놀다가 옆의 관객횽 팔꿈치에 머리를 아프게 맞았거든ㅋㅋ

근데 넘 신나서 화도 안나더라 ㅋㅋㅋㅋㅋ 

나한테 미안하다 할 시간에 박수나 더 치라고 

일부러 쳐다보지도 않음 ㅋㅋㅋㅋ 그럴수있지그래

일단 후기란 제목에 낚여서 들어왔을 횽들 미안하고.....

나에게 헤뒥 보러 가라고 했던 개롤이들 한번더 고마워 노네 낼 치킨먹어라 

아

머나먼 달빛을 쳐다보는 것 같던 헤드윅의 그 눈빛이 

자꾸자꾸 생각난다 

미드나잇 라디오는 헤드윅의 외롭던 그 어느 밤에도 

조용히 흐르고 있었겠지? 

ㅠㅠㅠ 

울지마 헤드윅 니가 나쁜게 아니야!!!!!!

ㅎㅈㅇㅇ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자첫할 걸 그랬어!!!!!!!!!!!!!!!!!!!!!!!!!!!!!!!!!!!!!!!

ㄷㅈㅇㅇ 헬아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