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런 디테일 중심으로 극을 보는 날이 올줄이야?ㅋㅋㅋ
우선 나는 추석연휴 런뉴를 보고 삑사리낸 뉴넷과 대판 싸우고
계속 미니넷만 돌았던지라 오늘 내가 본게 런뉴때 런촤가 항상 하던건지 모르겠음 주의 ㅋㅋ 런미니때랑 다르다고 느꼈던 런촤 디테일 기록해두고 싶어서 써보는 글이야
참고로 내가 런촤를 마지막 본건 런미니 막공임

미니넷위주로 돌다보니 미니넷만큼 얼빠가 되어 런촤가 보고싶어서 급하게 양도받고 갔어ㅋㅋ

등장 때 확 껴안는거랑
나 없을때 니가 어땠는지 안다며 뭐뭐했고 뭐했고 어떠했겠지 하는거 마디마다 텀을 좀 길게 주면서 대사치는거 언제나 참 좋음ㅋㅋ런 노래도 대사도 좀 호흡을 짧게 짧게 치는것같은데 잘 어울려
그리고 오늘 키스전에 한번 씩 웃더라


나띵때  오늘따라 유난히 불 보면서 황홀해했어 다른날도 길었지만 불에 시선고정하고 홀린표정 짓는시간이 좀 더 길게 느껴짐
애원리때 불붙이기 전에 한참보는 런촤디테일 이랑 잘 연결되서 좋음

넷한테 니체는 거짓말 안한다며 책던져주곤 계단에서
책넘기는 넷에 시선 고정

아그리고 아빠한테나 가  아이스크림 빨면서 할때 대사씹어서
아빠한테나 가 두 번함 다시안해도 될정도였던것같은뎅ㅋㅋ

너 진짜 실망이다 대사전에 한번 책으로 의자내려치고 대사 끝나고 한번 더쳤나 암튼 의자 두번 내리침

계약서때 지 말할때는 넷한번도 안보다가
넷이 요구사항말하니까 뭔가 불쾌한 표정으로 넷한테 걸어오는데 뭔가 자신에게 불리하다?자기가 손해본다?고 생각하는 느낌이야 내가 저새끼한테 그 정도까지는 해줄필요 없잖아?라는 생각에 멈칫했다가 아무렇지않은척 하는것같았어

쓰릴미 전에 걱정은 니가 하는거잖아 오늘도 넷 안보고 침
넷이 가방 촤앞에 떨어뜨리면 촤가 어이없다는 듯 넷 보잖아
오늘은 유난히 더 빡쳤더라 진짜  한대 때릴듯ㅋㅋ
아 그리고 흥분안된다며 가방던지는거
오늘 뉴넷 얼굴에 가방 정확히 맞음
뉴넷 얼굴 감싸며 엎드렸는데 잠깐동안 말도 못학ᆞㄷ
진짜 현실아파보였어ㅠㅠ

더플랜 웨이투파 로드스터는 그냥 보통때 같았음ㅋㅋ
로드스터는 항상 좋으니까 뭐ㅠㅠ

슈페리어때 달려들어와서 런촤가 계단 올라가서 모자던지는거랑
채찍 휘두르는거 나만 좋아하니?ㅋㅋㅋ
온세상을 박살 낼거야인가 그 가사에서도 계단 쿵쿵 하는거 좋음

협박편지때 젤 신난것같음 오늘도 넷을 확!백허그하듯 엄청 다정하게 감싸면서 시작함 미니넷때는 항상 미니팔을 계속 쓸어줬던것 같은데 오늘 뉴넷은 자기 팔을 쓰는 런촤의 손을 꼭 잡더라 그러니 런촤도 멈추고 가만있었음

내안경 때 우리리고? 하면서 돌아서 걸어나올때 엄청 못된 미소 짓고 있었음

생각중이죠 시작때는 런촤가 뉴넷 뒷통수 쓰다듬어주더라ㅋㅋ
런미니막공때 첨봤던 탄두리 하기전에 박수 두번 짝짝 치고 발 탁 올리는거 오늘도 해줌 ㅠㅠ

공원씬에서 부터 난 오늘 런촤가 넷한테 별애정이 없었구나 느꼈음
날 보호해야겠어하면서 담배꺼내서 손에 물고 움직이잖아
그러다 넷 말에 빡쳐서 담배 던지는거... 미니넷 때는 항상 벽에 던졌던것같은데 오늘은 몸을 넷쪽으로 바로 돌려서는  담배를 넷한테 던짐 그리고 넷은 목이 졸리죠ㅠㅠ
오늘도  아니 분명제대로 안한거야 질러줬어 넷이 제대로 했다고 빽하자마자 런촤가 더 크게 지르는거 넘 좋음ㅋㅋ

런미니막공때는 아니!를 생략하고 분명히 제대로 안한거야!만 질렀는데 그편이 호흡이 좀 더 어울리는것 같아

넷이 경찰서에 갈꺼야하니까 돌아서 웃으면서 나오는데 웃으면서 팔을 걷었나? 암튼 오늘 그 부분에서 다른때보다 유난히 넷을 비웃는?하찮게 여기는? 느낌이었어
울지마 재수없는 변태새끼도 다정한 순간하나없이 넷 입술을 손으로 비틀어버리면서 침

경찰서씬에서 런촤는 항상 누가 발로 차넣듯이 등장하잖아 슬라이딩 하면서ㅋㅋ 그리곤 넷을 발견하고는 일어나면서 옷매무새 가다듬고 밀고자 배신자했던것 같은데 오늘은 앉은 상태에서 그 대사 침 런미니때랑 대사타이밍이나 동선이 다른 부분들이 조금씩 있어서 또 색달랐어

킵유딜때 오늘 런촤 무릎 안 꿇었다?ㅠㅜ
미니넷때는 좀 비굴하고 아 씨 이것도 안먹히면 어쩌지 하면서 불렀다면 오늘은 무릎까지 꿇을 필요 없다는 걸 확실히 아는 표정이었어 킵유딜에서도 자신과 확신에 차있는 런촤는 첨 본것 같아 너 내가 이렇게 하면 넘어올거잖아 하는 눈빛...
돌아서는 런촤 손을 뉴넷이 잡고 뭐든 할때 자기야하는데
미니넷때는 그 부분에서 숙였던 고개를 들고 정면을 봤던것 같은데 오늘은 고개를 쳐!들더라ㅋㅋ 약간윗쪽으로 건방지게ㅋㅋ

어프레이드ㅜㅜ는 늘 좋았지만 오늘따라 젤 끝날때쯤 어깨접고 두손 모으고 쭈글쭈글 해진 런촤가 인상깊었음 아 그리고 언젠가부터 어프레이드 시작때 런촤는 서서 안절부절하다가 시작하는것같은데 좋아ㅋㅋㅋ

라이플때 넷이 두렵니?했는데
두렵지않아
라고 함... 넷이 난 좀 긴장된다고 하니까
그럴 필요 없어 라고 함
원래 이 대사 맞아? 아니지?
난 두렵지않아 라는 대사를 첨듣는것같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런촤 올ㅋㅋ 이랬는데
또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원래저건가, 갑자기 혼란ㅠ
올해쓸만 스무번가까이봤는데 ㅠㅠ 이건 리플 횽들이 교정해줄거라 믿음ㅋㅋ
그리고 넷이 일부러 그랬다고 하고
런촤가 이런 개같은 하면서 가운데로 달려나가잖아
그때 썅!으로 추측되는 괴성을 지르면서 가운데로 가서 이런 개같은! 했는데 그 괴성이 잘어울렸어
계단으로 뒷걸음질 치면서도 넷 눈을 피하지도 못하고 계속 눈마주치고 있는 런촤는 처음 본것같아

그리고 파이널 쓰릴미! 런촤 등장할때 한손 바지 호주머니에 찔러넣은채였음ㅋㅋ 런미니때는 항상 정자세로 등장해서 아 저래서 레고랬나? 오늘 파이널 때 포즈 런촤한테 잘 어울렸어 그 자세로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 하는데 그게 다정하거나 혹은 퉁명스러운게 아니라 자신감 넘치는? 오만한? 어조여서 더 잘 어울렸어

런꽃도 몇번봤는데 런 디테일은 런미니랑 크게 다르지않다고 느꼈었거든 근데 오늘 런촤는 넷에게 열등감보다는 우월감을 더 느끼는 촤같았어 공연 볼수록 매번 더 좋아지는 것 같음 뭔가 이 기억을 깨고 싶지않아서 런이 나오는 다른 작품은 안보게 될지도 모를정도로ㅠㅠ 오늘은 내가 본 1n번의 런촤 중 제일 색다른 리차드여서 글이 길어졌음!

그리고 런촤 프콜 때보다 한 십키로는 빠진것같지않아?
오늘 꽤앞에서 봤는데 마이 벗었는데 허리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놀랐어 이젠 마른 느낌이던데 역시 드라마가 좋긴 좋은가봄ㅋㅋㅋㅋㅋㅋ
미니넷 보러 갈때도 런촤만 무대 등장하면 얼굴에 시선 강탈ㅋㅋ 런 얼굴보느라 넷 디테일 놓치고 그랬는데 오늘은 아예 런촤 중심으로봄ㅋㅋ 그치만 뉴넷과 나름의 화해도 하고 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