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원작 영화는 안봤고 웹툰으로 나온거만 봤었어.
웹툰 되게 좋아했는데 음악극 두결도 호호

배우들도 강정 믿보배고 꽃도 급애정배우되서
둘다 나온다길래 ㅋㅋ 봤는데 좋다ㅠ ○-<

웃기고 울리고 되게 힐링극 ㅠㅠㅠ후반갈수록 묵직해지는게 취향 직격 ㅠㅠ

석이 역할 사라지고 티나만 남아서 어떻게 되려나 궁금했는데, 괜찮더라 ㅎㅎ 티나가 진짜 짠내오브짠내 캐릭터가ㅠㅠ

스토리도 변한 부분도 좀 있었는데 나름 좋았음 ㅎㅎ
웹툰 다시보고 원작영화도 한 번 봐야겠다...

대사들 좋은거 많았는데 자첫이라 잘 기억이 안난다ㅠ

배역별로는..

강정티나 상상도 못했는데 잘어울리더라 ㅋㅋㅋ
위화감이 없어 ㅋㅋㅋ 첫공부터 너무 자연스러운거아냐?ㅋㅋㅋㅋㅋ 사투리야 본투비고 ㅋㅋ

처음에 여장하고 나오는데 너무 말라서 깜짝 놀람 ㄷㄷ

그리고 되게 순박순박 선하고 천진한?
모습인데 그래서 더 슬펐어 후반부가ㅠ

티나 병원입원 거부당할때
민수한테 자긴 괜찮다며 위로하는데
누가 누구를 위로하는건지ㅠ

그리고 장례식 전에 영상으로 누나한테 커밍아웃하는데
현눈 주루룩 ㅠㅠ 그렇게 해맑게 웃지 말란말야ㅠㅠ

티나민수 듀엣bbb 강정 꽃 목소리 진짜 둘다 개꿀 bbb

키보드도 직접 치더라 ㅋㅋㅋ
키보드 치던분한테 꺼지라몈ㅋㅋㅋㅋㅋ

꽃민수 ㅠ 아 진짜ㅠ
감정꾹꾹 눌러담고 있다가 흐를듯넘칠듯 점점 위태위태해지는데 후반부에 폭발하는거 너무 좋음 ㅠㅠ 티나 장례식에서 울컥해서 소리지르는데ㅠㅠ

쥐보이스 공연할 때 ㅋㅋ흥이 넘쳐 역시 ㅋㅋ춤신춤왕ㅋㅋㅋ 상반신 탈의하고 헤드폰 끼고 혼자 춤연습할때돜ㅋㅋㅋㅋ 난 원작 안봐서 그런 장면 있는줄 몰라서 진심 깜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진역 지윤배우 진짜 사랑스럽고 귀여움 ㅠㅠ
근데 병웜에서 아웃팅당하고도 민수한테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고 말하는데 왜이리 아련터지는지ㅠ

그 객석 바라보는 효진이 뒤에서 다른 사람들이 쑤군거리는거 음악깔리며 몸짓하는데 진짜ㅠ 조명도 파래가지고ㅠㅠㅠ심쿵심쿵함 ㅠㅠ

서영역 안나배우도 짱 ㅋㅋㅋ진짜 여자배우 애정배우 잔뜩 생길듯 ㅋㅋㅋㅋㅋ 카리스마도 쩔고
가족와서 동생이 자기결혼식 안오ㅏ도 된다고 하던 장면 감정 진짜ㅠㅠㅠ눈물포인트가 여기저기ㅠㅠㅠ

민수어머니 티나누나 그 아웃팅하게만든 간호사 역등등의 효숙배우도 좋았어 ㅎㅎ 대사 몇번 버퍼링빼면 ㅋㅋ
특히 그ㅠ 민수 위장결혼 알고 서영이가 민수게이라고 말하려던 순간 말하지말라고 울부짖는데 으어어ㅠㅠㅠ

그리고 약방의감초들 세언니들 ㅋㅋㅋㅋㅋ

왕언니역 갑선배우??첨봤는데 매력쩔엌ㅋㅋㅋㅋㅋ

민수 동료의사일때는 저 개객기 부들부들하게 만들다가
민수 아빠로 나올때는 와이프한테 꼼짝 못하는 남편 ㅋㅋ
멀티역들 다좋았엌ㅋㅋㅋㅋㅋ

경남역 이아림배우도 짱 bbb  춤완전잘추고
서영이 다큐멘터리용으로 찍는데
와... 그 에피 진짜 현눈 ㅠ

외국가서 썸탄 남자가 키스하려니까 막 이럼 안된다고 아무도 모른다고 알아서 안된다니 그남자가 하던말이 안쓰럽다고?했나 ㅠㅠ하며 i am sorry했다는데 울컥 ㅠㅠ

구도균배웈ㅋㅋ나올때마다웃겨섴ㅋㅋㅋㅋㅋㅋ
빵가져온거 진짜먹곸ㅋㅋ먹방이었다.ㅋㅋㅋㅋㅋㅋ

너무 호호호 후기였나 미안 ㅋㅋ
난 참 좋았음 ㅠ 첫공인거 감안한것도 있지만

참 무대 조명 존예bbb 이건직접봐야해bbbbbb
특히 그 민수네 집 장면일 때... 유리창 통해서 들어오는 듯한 빛? 광? 그 느낌 진짜 좋았어ㅠㅠ 조감님 무감님 관대한번 해요ㅠㅠ

키보드 치는분도 깨알연기하며 ㅋㅋ매력터지심 ㅋㅋ

연뮤보고 잘 안우는데
되게 울컥울컥하게 만드는 뭔가 있었어
내 안의 눈물 포인트를 슬쩍슬쩍 건드리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