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애드립 넘치는 쏭뒥은 처음봤어.

쏭뒥 뒤에서 등장하는거 보려고 고개돌렸는데 2층은 1,2열? 그것도 가운데위주로만 좀 차있고, 1층도 뒷쪽은 누가 파먹은것마냥 몇군데 비어있더라.
뭔가 분위기는 덕덕한듯하면서 머글머글하고.

테어미 끝나고 컴온어~ 이부분에서 자기보다 더 고음내지르는 탁챡보고 뿔난 쏭뒥이 밴드 멈추게 하더니 둘이서 고음배틀.
쏭뒥의 주도로 쏭이 더 잘한것처럼 마무리됐지만 앵밴은 탁챡의 손을 들어줬다는거ㅎ

쏭뒥으로는 미-최-탁 세명봤는데 탁챡이 제일 쭈글쭈글미ㅜㅜ
가발 뒤집어썼다가 오른쪽 바 끝까지 몰려서 혼나고.

오리진 초반에 급 피곤이 몰려와서 멍-했었는데 후반부에 정신이 번쩍드는거야.
호감 기타소리에 놀래서!!!
그래서 무대 가운데 보던 내 눈은 왼쪽으로 향하고.... 기타만 봤다고한다. ㅜㅜ

원래 쏭탁이 애드립이 많아?? 탁챡이 개그욕심 있는건 알았는데.
슈가대디에서 탁챡ㅋㅋ
오 베이비- 하면서 옷 쌍스럽다고 고나리. 궁디빵빵 이랬나 볼 빵빵 이랬나.. 암튼 뭐가 빵빵하다고 말하면서 손은 쏭뒥 가슴을 툭툭치는거야ㅋㅋㅋㅋ 그것도 가슴 아래를ㅋㅋㅋ 자기 대사 다 하고나서도 계속 치고ㅋㅋ
쏭뒥이 자긴 엉덩이가 빵빵해서 뭘 입어도 쌍스럽댔나? 근데 쏭뒥 옷 좀 그래보여ㅎㅎ(다른 헤뒥들도 뭐 썩...ㅎ)

탁챡이 쏭뒥을 엄청 챙겨주는 느낌?
성수뿌릴려고 준비하는데 뒤에서 머리카락 정리해주고, 모피입을때 원피스 단 올라간거 내려주고(쏭이 벗는거 좋아해서 괜찮다고함ㅋㅋ)

아 오늘 성수뿌리는데 관객이 안피하고 고대로 다 받고있으니까 살다살다 이렇게 안피하는년 처음이라면서, 넌 된년이다! 이럼ㅋㅋㅋ 요즘 건조하니까 두드리라고ㅋㅋㅋ

요즘 계속 재키만 보고있는데 재키광희 이제 구구단 버리고 노래부르기에 전념한거지? 저도 앨범 한장 예약이요 쾅희!
듣다 못들어주겠는지 쏭이 마이크 뺏었는데도 끝까지 노래함ㅎㅎ

혹시 미드나잇에서 쏭뒥 계단 내려갈 때 표정 봤니?
계단내려가려고 앞에 서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빛에 두려움이 느껴졌었거든.
한발 한발 계단 내딛는것도 슬펐고.

마지막에 인사하고 배우,밴드 들어갔는데 그럼 객석에서 호응이 나오잖아? 앵콜 소리도들리고?
나도 그걸 기다렸지. 같이 외치려고.
근데 객석도 정리되는 분위기 뭐죠ㅜ
다행히 먼저 소리내준 사람들덕에 나도 묻어서 같이ㅎㅎ
쏭-탁 둘다 씬남은 최고잖아. 물도 좀 맞고ㅎ 방방뛰고ㅎ 거기에 탄력받아서 리앵까지 하고왔어.
리앵으로 슈가대디도 좋지만 오리진도 좋아.
객석에 마이크 주면서 떼창하라고 할 때!!! 오늘 관객도 적어서 걱정했는데 아이고- 괜한 걱정했다

3일에 쏭 밤공있던데 갈까말까 컨푸롱ㅜㅜ 포인트쓸까봐...ㅎㅎㅎ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