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의 완전개취후기야
여기서 여러횽들의 후기를 읽고 가서 기대는 바닥에 놓고봄. 그래서 인지 나는 후기가 좀 관대한듯?
일단 나는 오늘 극이 왜 프랑켄슈타인인지 모르겠다. 연출 자체가 너무 크리처한테 쏠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크리처가 창조되고 악하게 변하는 과정을 다 보여준건 참 좋았는데 그에 반해 빅터는 왜 저렇게 변했는지 전혀 나와있지 않더라.  단지 대사몇줄로 그걸 다 해석하라는건 연출의 잘못인거 같아. 배우가 그걸 표현하고자 하는게 보여서 더더욱 연출이 아쉽더라고. 그래서 횽들이 말한 캐릭터가 전혀 이해되지 않다는점 동의하게 되더라. 조금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좋았을거 같아.
해수배우의 포스(?)는 두말할거 없고 이율배우도 난 좋았음. 근데 거기 마이크없어? 난 배우들 대사를 많이 못알아듣겠고 심지어 몇몇 배우는 쉰목소리가 나더라ㅠ
내자리가 3열이었는데도 그러면 그 뒷쪽은 더 그럴거 아니야ㅠㅠ

일단 나는 한번 더 보려고. 공연끝나고는 더 못보겠다했는데 지방러라 지금 버스인데 자꾸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봐. 솔직히 회전문은 아닌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