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알바하는데 원래는 안되는데 요즘 혼자 일해서 음악 그냥 내가 듣고 싶은거 틀어놓거든. 물론 주로 뮤 넘버.


얼마 전 대성당의 시대 나오는데 손님이 흥얼거리더니 옆 지인한테 뮤지컬 보고 싶다~ 이래서 움찔 했었는데 ㅋㅋㅋㅋ


어제는 많아봤자 중딩? 솔직히 초딩정도 돼보이는 꼬마애들 둘이 왔는데 한명이 여기 사장님은 뮤지컬 좋아하나봐 대충 이랬는데 내가 나도 모르게 움찔하면서 하하하 웃었거든 ㅎㅎ...ㅎ... 그때 나오던게 위킫이었나 넥이었나... 그래서 서로 마주보면서 웃음 하하하ㅏㅏ하핳ㅎ하 민망하게ㅜㅜㅜㅜㅠㅠㅠ


난 어디가서 일코 못하는 체질인가봐... 애들이 뮤 넘버 알아서 신기했는데 전공생인듯. 싱기


애들 둘이서 얘기하는데 한명이 얼마 전 레베카 본거 재밌었다고 하니까 다른 한명이 올해 레베카 별로라던데? 이래서 짜식... 난 재밌었는데... 말하는거 들어보니 올해거 안봤던데 그러디망 ㅜㅜㅜㅜ


레베카 봤다는 애가 레루마해서 플북도 받았다는 말 듣고 조큼 부러웠음... 레베카만 본거 같던데 이제 마리랑 황돌도 보겠구나. 난 저나이 때 뭐했더라... 심지어 레루마 중 황태자 루돌프 제목도 기억 못하던데... 말해주고 싶었지만 더이상 덕밍아웃은 ㄴㄴ한거 같아서 조용히 있었음.


ㅎㅈㅇㅇ 음악 바꿀까 고민중... 자동 덕밍아웃이구나... 난 이걸 왜 이제 깨달았지...


뻘이랬쟈나. 일주일 안에 일어난 일인데 내 주변엔 뮤덕은 고사하고 뮤 관심 있는 사람조차 전멸이라 신기해서 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은거 같아. 우물 안 개구리였넹
포도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