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때 지킬을 처음 봤는데넘버는 좋구나 해도 취향 아님 했는데 조지킬은 한번은 봐야 할거 같아서 봤더니 이것이 신세계ㅇㅇ

드라마를 살리니까 극이 이렇게 달라지는 구나 싶음


내가 느끼기에 지킬은 장면 하나하가 주는 카타르시스는 분명 크고 그게 이극의 장점이긴한데(대부분 하이드때)
극 전체를 아우르는 흡입력이 그리 뛰어난 극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스토리 구멍도 많이들 얘기하니


그런데 조지킬은 따로 떨어진거 같은 씬 씬 사이에 스스로 연결을 잘 시킨다 해야하나? 극을 굉장히 쫀쫀하게 만드는 거 같음
처음이라 디테일까지는 모르겠지만 표정이나 동작, 대사칠 때 감정을 통해서 극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힘이 있는거 같아...그러니까 관객의 몰입도나 감흥도 달라지는 거 같고

그래서 컨프롱이나 얼라이브보다도 이사회씬이나 지킬이 고뇌하고 절망하고하는 지킬 감정이 드러나는 장면이 더 인상깊더라
왜 조승우는 지킬이라고 하는지 알거같은..

완쟈 목은 안좋다고 하니까 목상태가 좀 더 좋았을 때
보았으면 좋았을 걸 아쉽긴 하지만 오히혀 그래서 난 처절할 때 더 처절해서 괜찮았음 개취ㅇㅇ


린아루시는 노래는 좋은데 연기가 너무 아쉽더라 아무래도 대사처리가 아직 미흡한게 많이 느껴지고
연기를 잘 못하는 배우의 특징이랄까 상대 배우와 호흡을 못하는 그냥 자기 대사만 하기 급급한 느낌

엠마는 여태 지혜엠마만 봐서 비교대상이 없는데 여전히 꾀꼴꾀꼴하네 선녀엠마도 보고싶어 조조케미가 또 최고라 하니

ㅎㅈㅇㅇ)3차가 다음주라고요?
ㄷㅈㅇㅇ)조조좀 내놔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