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세사

또 꽃 마리아

1. 개취

사실 쓸은 어지간해선 넘버별로 후기쓰는 편인데

개취로 꽃넷이 너무 안맞아서 집중이 안돼서 기억에 남는게 딱히 없음

또촤는 초반에 꽤 괜찮다가 중반부부터 얘 노선이 대체 뭔지 감이 안잡혀서 멍때리다가 어프레이드.. ....

마리아는 그냥 정말 저스트 개취로 내가 신피의 강!!!!약...강!!!!!!!!!! 약... 하고 치는 피아노를 좋아해서 무난하게 보는 편인데

오늘 수고 많았어요 마리아..

2. 꽃넷

아니 쓸에 일케 개그코드가 많을줄이야 ;;;;

내 기억에 1차에선 ㅠ_ㅠ 꽃무룩 네이슨이었다고 들었고

이번 2차는 좀 성질이 더러워졌다고 듣긴 했는데

내가 오늘 보고 온 꽃넷은

개그욕심이 은근 있다 + 성질이 더럽다 + 공원씬 파닥파닥파닥파닥 네가 내 멱살을 잡으려 한다면 난 파닥이겠다

였음

뭐 저렇게 성질이 더럽지 내가 본 넷중에 가장 성질 더럽던 (그러나 울기는 또 겁내 울고 애잔돋던) 미니넷도

공원씬에서 팔을 파닥거리며 촤를 밀쳐내려고 하던가 반항을 하진 않았는데

꽃넷 겁나 반항함 파닥!! 파닥 파닥!!!

반항이 안좋았다는 건 아닌데.. 실컷 반항하며 까칠하게 굴던 놈이 난데없이 " 괜찮아!! 걱정하지마 우리 같이 집에 가자! " 하는게 이해가 안됨

심의관씬에서 정말 그 때의 일을 지금 다시 생각해내는 듯이 하는 연기는 좋아뜸

개취로 노래가 너무 나랑 안맞아서 노래부를 때마다 미치는줄..

3. 또촤

나는 한 계약서쯤만해도 오? 이 촤도 괜찮을 수 있겠다 싶었음

예전부터 쓸 봐오면서 빙그레 썅년미가 되게 궁금했거든. 헤실헤실 웃으면서 야이 씨발 좆같은 새끼야 ^^ 한다던가.

근데 계약서까지가 딱 빙그레 썅년같았어. 또촤가.

그리고 계약서까지는 되게 아, 저 리차드 되게 네이슨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구나.

쟤 지금 네이슨한테 '야 난 불 막 지르고 다녀도 안잡히는 대단한 인간이야 어때? 나 죽이지? 멋있지? 나 대단하지? ' 하고 어필하는구나 싶었고

계약서에서 네이슨이 "나는 나의 연인을 만족시킬 것을 맹세한다." 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읰ㅋㅋㅋㅋㅋㅋ연ㅋㅋㅋㅋㅋㅋㅋ인ㅋㅋㅋㅋㅋㅋㅋ존낰ㅋㅋㅋㅋㅋㅋㅋ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신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 느낌이었는데

근데 여기서 갑자기 '? ㅋㅋㅋㅋ 존나 김칫국 잼 ㅋㅋㅋㅋ 누가 지 연인이야 ㅋㅋㅋ'도 조금 보여서 슬슬 혼란오기 시작함

이 리차드 노선이 대체 모지..? 계약서 이후부턴 뭐 딱히 빙그레 썅년같지 않고

그냥 .. 그냥 인페리어... 빡촤 그 이상..? (?)

얘 니체 책을 보긴 본거야..? 읽을 수는 있었니..?

또촤 얼굴 특성(?)상 무표정에 존나 슈페리어한 리차드보다는 실실 웃으며 네이슨 질질 끌고 다닐 것 같은 빙그레 썅년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대사 처리랑 이런 것 좀 바꿔보고 공원씬에서도 무작정 네이슨하고 싸우기보단

네이슨이 파닥파닥 거리며 아닌데 아닌데 난 니가 시키는 대로 정확히 했는데 ㅠㅠㅠㅠ 하면서 대들면(?)

^^ 안경을 떨어뜨린건 너잖아. 이 씨발새끼야. 하고 빙그레 웃어주는게 더 어울릴 것 같아.

그리고 어프레이드... 후...

인간적으로 가사는 외워야하는 거 아니냐.... 심지어 어제 틀린 넘버인데...

자꾸만 이러면 난 못참아!! 날 좀 봐 들썩이는 내 모습 웃겨서 더이상 못참겠어 빨리 외워줘 불러줘 정확하게!

아 그리고 또촤는 느무 인페리어해서

꽃넷: 그 누구도 예상못했지 너조차도 몰랐었지

보는 나: (또촤말고 다 예상했을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었음

4. 마리아

수고 많았어요...

어프레이드에서 마리아의 뒷모습을 보는데

왠지 그의 동공이 흔들린 것 같아보인 것은 나의 착각일까 ...☆

5. 결론

난 또꽃은 안맞는걸로...^.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