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나온 리차드랑 쭈굴미 터지는 빵셔틀 네이슨을 보는것같은 느낌..? 핫촤는 뭔가 법대생같진 않고 예체능감성이고 막넷은 초반에는 쭈굴쭈굴하고 순한줄알았는데 뒤로갈수록 어마어마한 분노적립..

ㅋㅋㅋ기억나는건 핫촤가 쓰릴미때 가방에서 장물아비처럼 탕!탕! 물건하나씩 디스플레이하듯이 내려놓는거랑 담배물었다가 빡쳐서 확 집어던지는거, 감옥에서 자켓 바닥에 버리는거...핫촤가 낭창낭창해서 박력이 없을줄 알았더니 잘 집어 던지던데? 막넷 가슴팍 팍 치다가 바닥으로 패대기치는데 막넷 손이 바닥에 좍 쓸려서 현실아파보였음

막넷은 노래 잘하더라 와이 에원리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화를 너무 많이내 내안경 슈페리어 부르는데 리차드 어프레이드 수준의 멘붕+절규+분노가 응축된 느낌...그정도로 화 안내도 될거같은데...생각중이죠 때는 다시 고운 목소리로 돌아옴. 핫촤한테 애원할 때는 약한 모습도 좀 보임. 막넷은 싸패넷은 아니고 (일부러 계획한 느낌 1도 없음 자켓이랑 바지 다 지분거리면서 안경 열심히 찾더라) 리차드가 하는 짓꺼리에 존나 신물이 나서 안경 팽개치듯이 버리고 왔을거같은 느낌.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빡쳐서 홧김에 버렸을듯

커튼콜 후기에서 읽은 막넷이 뒤에서 안고 핫촤가 어깨 기대는거 보고싶었는데 오늘 둘다 눈물 수습이 어떻게 안되서 훌쩍거리면서 얼굴닦느라ㅋㅋ막넷이 허수아비처럼 두팔을 쫙!벌리니까 핫촤가 ㅋㅋㅋㅋ빵터져가지고 허그하고 토닥토닥해주면서 암전됨

ㅎㅈㅇㅇ 나름 신선한?재밌는? 페어였어 자둘의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