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녹촤가 챠가워지고있어~~~

쓸덕들에게 충격을 주웠던 첫공. 이제는 추억보정이 더해져 로멘틱촤같던 녹촤.
두번째 공연에선 조금 더 차가워지더니
세번째 어제공연에서 다시 1차때의 ㄱㄲㄱ가 되어버렸음.

죽어가는 뇌세포를 쥐어짜보자면

낫띵때...
이건 비교하지 말고 넣어두고싶다...;;;;
촤는 불을, 넷은 촤를 바라봐야 앞으로의 이 둘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암시라고 생각되는데
웬 꽁냥질? 
둘은 연인이 아니라고 생각함. 두사람의 관계는 그날 그날 페어에 따라 해석하는 관객의 몫이라
생각하는 쓸덕이기 때문에 대놓고 연인이라 보여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촤떠난 빈 자리에 쓸쓸하게 혼자있는 넷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이공연의 장르가 로맨틱 스릴러가 아니란걸 되새겨주고 싶네.
연인떠난 외토리의 슬픔을 말해주는 극이 아님.

촤방.
첫공날의 녹촤는 찾아온 넷을 살짝 짜증나게 맞아줌. 눈치없는 친구맞듯이?
둘공날에는 완전 정색.
삼공날에는 정색, 짜증 + 비웃음

생각중이죠

내가 이일을 잘해낼 수 있을까? 라고 꽃넷이 묻자
첫공날 자연스럽게 말함, 용기를 주듯이 "그럼! 넌 뛰어난 인간이야"
둘공날 약간 멈짓."그..그럼 넌 뛰어난 인간이야"
삼공날 이일을 못할꺼라는게 확신한 얼굴로 "그..그럼 넌 뛰어난 인간이야" 라고 얼버부리고 도망

꽃넷이 내곁에 있어달라고 붙잡자
첫공날 바로 뒤돌아서서 위로. "난 이일에 엮이면 안돼~~"
둘공날 넷을 등지고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있다가 뒤돌아서서 위로.
삼공날 넷을 등지고 짜증섞인 얼굴 뒤돌아서서 억지 웃음 지으며 위로.

깊유딜
촤를 등지고 객석을 바라보고 우는(ㅠㅠ) 꽃넷뒤에서
첫공 쫌 미안한 표정으로 "제발 나를 용서해~"
둘공 낮 - 첫공과 같이 좀 미안한 표정
     밤 - 눈물을 쏟아내는 꽃넷때문에 무지 많이 미안한 표정
삼공 뒤에서 넷을 노려봄... 앞으로 와서 꽃넷 시야권 안에서는 다시 미안한 표정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자면 다시 훌늉한 ㄱㄲㄱ로 돌아가고 있는 녹촤.
이번 촤들이 연약미를 뽐내는 촤들이 많다보니 훌늉한 ㄱㄲㄱ는 녹촤뿐이 없어서
다시 강해져가는듯.

꽃넷은 1차때에는 짧은 시간안에 쓰나미같은 눈물을 흘렸다면
2차때에는 더 긴시간동안 계속 우는듯 ㅠ.ㅠ.ㅠ.ㅠ.ㅠ.ㅠ.ㅠ
생각중이죠에서 녹촤 손붙잡고 우는 꽃넷보면. 그런 꽃넷에게 매몰차게 뿌리치는 녹촤에게 자동 도끼눈 장착.
1차때는 공원에서 그렇게 울리더니 이젠 생각중이죠부터 울리는~~~~~
가련하게 우는 꽃넷때문에 꽃넷이 강해지길 원했으니.. 역시 꽃넷은 울어야 이뻐보인다는걸 깨달은 2차.

어제 생각중이죠에서 녹촤답지 않게 팔을 길게 내려줘서 어색한 포즈였는데
한참뒤에 꽃넷이 엄청 부자연스럽게 그 내린손을 잡아쥠.
"잡았지? 됐지?"하고 금방 손빼는거 보면서 이 이자씨들 누구한테 코치받는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잘못받은듯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녹촤는 애정촤가 얼마나 안어울리는지 확인시켜준 2차 첫공이였음.
1차 첫공때도 그렇게 긴장한것 없이 자연스럽게 했던 녹촤가 쓰다듬만 시전하면 어색레고촤로 변신.
런/빙 촤는 그냥 자연스럽게 쓰다듬 쓰다듬 했는데
녹촤는 대사할땐 손이 쉬고, 손이 일할땐 대사가 쉼 ㅋㅋㅋㅋㅋㅋ
우리 하는 사람도 어색하고, 보는 사람도 어색한 애정녹촤는 하지 맘시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