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후기 개인소장용으로만 써놓는데
요즘 후기가 가뭄이라 올려봄 ㅠㅜㅋㅋ
어제 썻는데 올리는게 너무 늦엇네 ㅜ
참고로 나는 1주 1미오 정도만 하는 마피아라
변경된것 같은거 뒷북이 있을수 잇음 ㅠㅜㅋ

대충 극 순서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써봄

순티비는 2대8로 하고 나와서 초반의 교수님 포스가 낫어 ㅋㅋ
하지만 이미 순테파노 깍지가 장착된 탓인지
얼굴만은 순둥순둥 순택순택햇음ㅋㅋ
안내문구 바꼈던데ㅋ 자기 잘생겻다?
무슨 얼굴부심이 있어서 웃겻고 ㅋㅋㅋ
마지막 사...사.. 사격연습 하고 올게.. 이런것도 있어서 터짐 ㅋㅋㅋㅋ

미아 파밀리아와 나는 책을 쓴다때 비추는
오른편 밤도시 조명을 매우 좋아하는데
왼블에서 보니 훨씬 잘 보여서 좋더라
근데 나는 책을 쓴다 그 조명 번쩍거리는 도입부에서
한마디를 기타가 코드를 완전 잘못 집어서 불협화음 작렬 ㅜㅠㅜㅠ
순티비도 노래중에 살짝 당황한 기색이 엿보였지만 다행히 잘 이어나갔음.. 휴...

치치도 A열에서만 보다가 좀 멀리서 보니
뭔가 평소보다 잘생겨보였음ㅋㅋㅋ
매번 뭔가 에스프레소 되게 깊게 음미하는듯ㅋㅋㅋ

병원에서 넘버는 뭔가 허전하다 싶더니
나탈리아 화음이 싹 없어졌어 ㅜ ㅠ
그 부분을 제일 좋아하는 나로써는
김밥에 단무지 빠진것처럼 완전 허전햇어 ㅠ
작곡가님 애써 화음도 만들고 가사도 약간 다르게 만들었는데 왜 빼지요?
낮은 파트만 있으니까 나탈리아 존재감 줄어들잖아U.. ㅠㅜㅠㅜ
루치아노는 한대 얻어맞고 뭔가 현웃 터진듯 완전 해맑은 얼굴로 나탈리아를 바라본것 같음ㅋㅋㅋ
갓블레스 마이썬 할때 루치아노가 애기한테 우르르 까꿍 하는지 처음 봣다ㅋㅋㅋ

미오 아미꼬는 아무말도 안햇어도 바뀐게 계속 어색한데 ((((((((나)))))))))
그 목소리~~~~ 마지막 부분 진성으로 끌어올리는데 샤거스 노래 못하는 사람처럼 좀 쓰릴했음

유언 넘버에서는 치치가 건네주는 노란 장미 있잖아
극에 나오는 노란 장미가 총 세다발인데 루치아노한테 주는것만 약간 빨강이 섞여있는거 맞나?
오늘보니 일부러 골라 뽑는듯하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싶고..

감비노 등장씬에서는 치치가 죽이고 슬맆윗어피쉬 부를때
오늘따라 사람을 처음 죽여 본 그 두려움에 더 부들부들하는것처럼 보였어 ㅠㅜ

미겔레 거래할때 치치 떠나고 막 혀 날름날름거리고 갈수록 악당지수가 점점 높아지는듯ㅋㅋ
치치 가운데 두고 중간에 멈추는 포즈할때 예전에는 히딩크 포즈 돋는거였는데
이젠 정권 찌르기? 암튼 무슨 절권도 같은걸로 명치 어택하는 포즈를 하더랔ㅋㅋㅋ
어제는 5자리횽이 순순히 일어나가지고 아주 잘햇다고 칭찬하고 떠날때까지 계속 쳐다보고 엄지척하고 매우 흡족해보였음ㅋㅋㅋ
드라이버 조지는 안 본 사이 투덜, 씨부렁 지수가 상승했고ㅋㅋㅋㅋ
차에 탔을때 치치가 대충 따라가는거 별로였는데 조지랑 똑같이 종종걸음으로 따라가서 괜히 만족ㅋㅋㅋㅋ

노란장미 넘버에서는 꽃말 들키고 당황당황 열매먹은 치치 오늘따라 졸귀ㅎㅎ
꽃 파는 소녀와 슈샤인보~~~~~~~~~이 이렇게 길게 끌어서 마피아들 웃음터짐ㅋㅋㅋ
근데 바뀐 넘버는 처음 들어서 너무 적응이 안됏다 ㅠㅜㅠㅜㅠ 왜 이렇게 신나는지 ㅠㅜㅠㅜ
근데 지난주에는 더 깨발랄했다고 해서 좀 놀람 ㅠㅜㅠㅜㅠㅜ

순티비 테이블에서 원고 수정하기 전에
꽃병에 노란장미 꽂고 의자에 자켓 걸고 총 전대 벗어서 한쪽에 차곡차곡 정리하는거 너무 귀여움ㅋㅋㅋ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책상 정리에만 한 나절 걸리는 그런 느낌....ㅠㅠ (((((((쯔티비))))))

뉴욕드림에서는 순테파노가 손수건 냄새맡고 암전되는 순간 마이크 없이 아 좋다~ 들린것 같아서 짠했음 ㅠㅜ
근데 신생마피아횽 글 중 손수건 편을 읽고 갔더니
플로렌스가 땀 닦아준 손수건 더러워서 그냥 버리고 가는건가 하는 뻘한 생각이 들었음 ㅠㅜㅋㅋㅋㅋㅋ

재능기부에서는 별 다른 참사는 없엇어 ㅋ
올리브가 유난히 작아보엿는데 아쉽게도ㅠㅜㅋㅋ 매우 잘 올림ㅋㅋ
근데 반주 건반톤이 예전보다 실로폰 느낌으로 바뀐것 같은데 맞나?
암튼 마이크는 피망이었는데 그게 배달할때 바닥으로 굴러나갔어ㅋㅋㅋ
그랬더니 너 거기 가만히 있어!!! 그러고 배달갔다 오는길에 가만히 있어서 잘햇다며 막 칭찬하며 주워감ㅋ
그리고 멘트는 내일 오면 만들어준다는거 없고 많이 못 많들어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ㅋ

그런 사랑에서는 플로렌스 웃고싶은데 이 부분에서
아주 잠깐이지만 마이크가 나갓다 들어왔어 그게 길지 않아서 다행 ㅠㅜ

선택 넘버에서는 스티비 자켓 입을때부터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을 마구마구 흘려서 얼굴이 범벅됨 ㅜ 점점 순도꼭지여 ㅠㅜㅠㅜㅠㅜ
어제 느낀건데 현재시점의 스티비니까 본인이 부르는 넘버 가사와는 달리
버리고 가는 써니보이의 감정보다는 그 선택으로 버려질 플로렌스 생각으로 우는것 같앗어 ㅠㅜ

맨롬줄
어제 개취로 솔직히 배차드 목 상태는 약간 화요병 느낌이 났어
음 길게 끌면서 떼창하며 마무리할때 아주 잠깐이지만 끊어졌다 이어지거나
아주 모를 정도로 삑이 살짝 나는 부분도 있었고
플로렌스 지켜줘! 할땐 음정 많이 나가고 톤이 이상하게 나오기도 했지만
이 넘버에서만큼은 아주 좋았음!!! 평소엔 오히려 이 넘버에서 아주 약간의 쓰릴함을 느꼈었는데 ㅋㅋ
노래끝나고 멘트하는거 지난 주에는 허공 보면서 하는거 같더니 이제는 스티비 딱 쳐다보면서 하는구나
스티비도 약간 당황한 표정 짓고 리차드 퇴장할때도 뒷모습이 뭔가 터덜터덜 여운이 많아진듯 ㅜ

사격연습 넘버에서는 순테파노 뻐큐의 뻐 자가 유난히 쎄서 감정이 섞여있는듯 보였음ㅋㅋ 왠지 통쾌 ㅋㅋㅋ

유언 맆 에서는 이미 써니보이 완전 울망한 얼굴로 넌 잘할거라고 하는데
치치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동정심으로 가득한듯 보였어
근데 그에 반해 어제 치치는 양아들 대사 울먹거림 없이 매우 덤덤했고
써니보이 말 듣자마자 완전 허탈하다는듯이 그냥 웃어버리더라
그때 그 눈빛이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동정이었구나.. 하는 느낌이었고 이내 오열 ㅠㅜㅠ
구석 전화기 앞에서 무너지는 배니보이도 너무 짠했어 ㅠㅜㅠㅜ
여태까지 스티비, 치치만 번갈아가면서 짠하게 느껴졌는데 써니보이한테 감정 이입한적은 한번도 없엇거든
근데 어제 공연은 왠지 써니보이의 슬픔이 가슴에 사무쳣음 ㅜ

그래서 미오 프라텔로 넘버에서도 치치에 대한 형제애보다는
써니보이의 보체티 패밀리라는 굴레로 잃게된 사랑의고통이 훨씬 커보였어
가족때문에 사랑은 물론 자신이 선택하는 자유로운 인생까지 포기하게된
그 슬픔이 얼굴에 가득해 보였어 ㅠㅜ
편지 줍고 슬쩍 보고 막 소리내서 우는건 처음봤어
그렇게 이입해서 보니 넘버 끝날때 너를 다시만나면~ 이부분에서도
둘이 마주보면 치치는 외면하고 걸어나가고 써니보이는 그 뒤를 말없이 따라가는 동선이더라
이것도 치치가 모르게 아버지의 유언대로 그를 구해주고 패밀리까지 짊어지는
써니보이의 운명을 그대로 나타낸것 같아서 짠내 퍽발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이건 매번 느끼는거지만 마지막에 스티비가 치치한테 라스베가스? 하고 해맑게 되물을때
이 말투에서 이미 스티비는 치치를 프라텔로로 받아들인걸로 느껴짐 ㅠㅜ

노란장미 맆 넘버에서는 새우젓의 착각인지 ㅋ
순티비 원래 해맑은 표정 하긴 하지만 뭔가 꽉 찬 객석을 둘러보며 감동한듯 보엿어 눈빛이 순택순택 ㅜ ㅠ

쿠키에서는 나탈리아가 애기보면서 (루치아노랑) 닮앗어.. 드립치고
자객 나오니까 루치아노 보고 걸리적 걸리지말래 ㅋㅋㅋ
근데 자객이 아픈 소리 발연기로 계속 영혼없이 하니까 죽이고도 끝까지 엄청 분통터져함ㅋㅋ
애기 두번째 바꿔 온 다음에 울분에 차서 여자 주먹으로 어깨 한번씩 때리는데
그럴때마다 순티비가 자꾸 움츠리면서 몸에 힘주니까
세번째에 상남자로 완전 풀스윙하는 시늉ㅋㅋ 권투에서 쨉이 아니라 훅이라고 하나?ㅋ
암튼 순티비는 엄청 쫄고 어제도 최종보스의 면모 ㅋㅋㅋㅋㅋ
돌아간다고 할때도 막 태권도 품세처럼 주먹지르기 발차기 끝까지 하면서 들어가는데 존웃ㅋㅋㅋ

마침 휴가라 처음으로
컬쳐데이 한시간 정도 대기 타봤는데
날씨 따뜻해서 괜찮으려니 했는데
점점 발이 얼어 터질것같고 여파로 극 중에 졸기도 하고
싸게 앞자리 한번 앉으려다가 극 휘발시키게 생겼더라 ㅠㅜㅠㅜ

객석도 거의 매진이고 끝나고도 환호성이 길어서 완전 기대했는데 연장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 ㅜㅠㅜ
근데 연장이 없으면 극에 대한 여운이 더 오래 남기도 하고 나름 장점이 있는것 같음 ㅜㅠ
하지만 오늘 못 가는데 오늘 연장하면 배찢... ㅠㅜ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피아들 올해 마지막 미오 잘 보고와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