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꾸 다흰 병택

내 맘대로 의미 부여하면서 봐보았어

의미 부여하면서도 하... 참... 별걸 다 의미부여하네 했음 ㅋ

의식의 흐름순으로 쓰다가 졸리면 걍 대충 쓰고 잘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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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뒤돌아 앉는 영민이

뒤에 책상을 일열로 놓고 앉을 때 보면 항상 영민이만 뒤돌아서 앉더라구

이게 처음엔 그냥 아 뒤돌아서 앉는구나, 했는데

다른 배우들은 항상 앞을 보고 앉는 걸 보고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오늘 처음 해봤어 (...)

영민이가 봐온 세상과 다른 세상, 모두가 등진 영민이의 세상.

모두가 즐겁게 대화를 할 때도 혼자 등을 지고 있는 영민이의 세상에서는 무엇이 보일까

아무도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다고 하지만 그게 거짓말인 건 뻔히 보이는 상황 ㅇㅇ

2. 시선 회피하는 사람들

사실 이건 그냥 '내가 그렇게 보려면 볼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의 궁예?

경찬이와 반장의 에피소드를 보면 배우들이 마주보고 나란히 앉아 있는데

모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고

근데 다른 아이들의 에피소드에서 배우들이 뒤에 앉아 있을 때는

그 배우들에게 시선을 두고 계속 지켜보고 있길래

경찬이의 세상 (상욱이를 좋아하는..?)은 외면받는 세상이구나.

라고 생각해봤음

3. '책임'

나같은 애가 태어난게 내 '책임'은 아니잖아

너 '책임'질 수 있어?

'책임'을 져야지.

내 '책임' 아니야..

10대의 어린 학생에겐 아직 무거운 짐이 될 책임이라는 단어가 오늘따라 잘 들렸던 느낌

나도 10대때 저 책임이란 단어가 참 무거웠어서 선규, 영민이가 많이 불쌍했음

4. 초반

사실 오늘 초반에는 보면서 ??? 오늘 왜 이래??? 했었어

반주도 묘하게 안 맞고

배우들 노래 합도 안맞고 연기합도 안 맞는 느낌이어서

아 뭐지.. 이랬는데

발푸르기스 쯤부터 좋아지더라 ㅇㅇ

5. 애드립

미니 : 워어어어 (지문 찍으려고 함)

꾸 : 우어어어 (도망)
미니 : (가다가 다시) 워어어어

꾸 : 워어어어어 (도망)
미니 : (가고 있는데)
꾸 : (혼자서) 워어어어
미니 : 안해 안해 안해 임마 안해

기타 등등 알 수 없는 춤사위와 마녀 빗자루와 발로 엉덩이 까기 등 미니가 평소에 꾸와 논다면 저렇게 놀겠다 싶은 느낌으로 놀더라

6. 개취 페어

영민은 미니 고정에

균>꾸

다흰>강정

거지>병택

으로 좋아서 미니균다흰거지가 보고 싶어졌다는 이야기..

졸려졌다 잘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