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하이드 - 류정한 / 엠마 - 이지혜 / 루시 - 린아

Murder, Murder!

2막 으어터슨씨 대사 씹으면서 시작! 눋뚷뚷 장님

앙은 1막보다 불협화음은 나아진거 같았는데 여전히 영혼 없고 다른 날처럼 열심히도 안해줌

원래 지킬 하드캐리 극이지만 어제는 유독 지킬 혼자 고군분투하는 느낌이었어.

역시 머더머더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건 류지킬

머더 중간에 지킬이 찾는 약이 하이드가 되는 약일까 지킬로 돌아오는 약일까 궁금했는데

어제는 "지킬 박사님 괜찮으세요?" 물음에 "난 평온해" 하는 지킬 목소리가 그냥 완벽한 류하이드톤이라 더 궁금하더라.

"좋아 아주 좋다고!!! 끄하하하하하" 약간 억눌린 웃음소리로 웃음

들어올 땐 지킬이었는데 나갈땐 머리 묶은 하이드가 나감 

새비지 죽기 전인가? 댄버스경 대사 여유있고 좋았어.

류하이드 어제 단순한 싸패보다 심판자느낌 강했는데

자기는 친구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거짓말하는 새비지한테 "자비로운 신께서 인정 못하시겠답니다!"

박력있게 머리 꺾고 가심 

빰빰빰빰 - 미친놈이 틀림없겠지-   앙상블 불합 고조 

실험신씬 + once upon a dream

실험신 씬 엠마 앞에서도 류지킬 계속 하이드 될락 말락 위태위태했어. 내 얼굴이 일기장에 있었나보지? 하이드같은 저음으로 으르렁대면서 말함.

지혜엠마가 보듬어지니까 숨소리는 일단 잦아들었음

지혜엠마 영혼 계속 안돌아왔는데 

안그래도 지혜엠마 원스어폰은 섭섭함이나 한숨보다는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왜이러는거야 " 따지는 느낌이 있어서

영혼까지 없으니 류지킬이 좀 안쓰럽더라. 진짜 약혼이고 뭐고 때려치고 가버릴것같았음  

류지킬 흐느끼면서 붙잡으니까 "기다릴께요 얼마든지" 영혼없는 대사와 함께 퇴장한 엠마 ㅋㅋㅋㅋ 류지킬 자+타의적으로 짠내 폭발

어터슨한테 약 갖다달라고 하다가 류빡침 시전  스스로 많이 놀람.. 그렇게 연약한 류지킬의 세상에 는 처음 들어봤음

지킬 혼자 남았을 때 하이드에 대해서 "포악함과 잔혹함의 화신.. 내가 그토록 없애고 싶었던 또 다른 나의 내면이죠."  

처음으로 고백하는 씬이 있는데  갑자기 지금이순간 이후 약타는 장면에서 기괴하게 올려부르던거 생각나서ㅋㅋ 이제 알았냐 류지킬 싶었음.

In his eyes + Dangerous game

지혜엠마, 린루시 듀엣 넘버소화 좋았어. 지킬 눈에서 먼 미래를 기약하는 지혜엠마와 과거 상처를 지우는 린루시

지혜엠마는 아주 먼 미래를 기약하는것 같았음

린루시 인히쟈는 너무 슬프더라..

슬픈 소식이 있어 루시. 류하이드 변태같지 않고 부드럽게 읊조림 

본격적인 댄져.. 여친때문에 안보는척 소리만 들었는데 린루시 저항 심하게 하더라 ㅋㅋㅋ

류하이드 바리톤 목소리랑 으허어어어~ 우허어어~~   시각적으로 너무 궁금한  신음소리 발사함 

 끝부분에 린루시가 성량 크게 지르니까 류하이드가 같이 성량 크게 지름

그러더니 마지막엔 둘이 마주보고 성량대결함 ㅋㅋㅋㅋ 나도 몰랐던 나~~~ 류하이드 음 길게 끌어줌

뉴랖 + 킬더루시

 뉴랖 린루시 계속 짠내... "폭풍은 지나갔어" 말하고 있지만 상처 받을대로 받고 꺾어질 대로 꺾어진 느낌. 

천둥 소리 끝나자마자 1초만에 불키는 류지킬 ㅋㅋㅋ 웅성거림 전혀 없었어

그리고 류지킬 선량함맆 소리 좀 다르게 냈어.

원래는 

[여자목소리] 선량함~ 상냥함 따뜻한 손길 내몸을 감싸네

[하이드 목소리] 인자(칼꽂음)함!!!  친절함.. 몰랐던 느낌 

이었는데 어제는 

[여자목소리] 선량함 상냥함 따뜻한 손길 내몸을 감싸네....  인자함

[하이드 목소리] 친절(칼꽂음)함!! 몰랐던 느낌.... 

이었어.

사실 하이드가 칼이 주머니에서 잘 안나와서 그랬던 걸수도 ㅋㅋㅋ  

그 다음도 약간 달랐어.

사랑에↗↗↗ 빠↑↑질↑↑↑↑↑↑것 같아↑↑↑!!!!

가 아니라

사랑↘↘↘~~~에 빠↑↑질↑↑↑↑↑↑것 같아↑↑↑!!!!

사랑~~에서 음 내리면서 길게 끌어줌 

린루시는 불쌍하게 별로 바둥거리지도 않고 죽어버림 

confrontation

개인적으로 어제 컨프롱 진짜 소름돋게 좋았어.. 

내가 다 기억을 못하는데 어제 전체적으로 지킬, 하이드 대사 톤이 원래 류가 하던 틀에서 좀 달라져서 

극 전반적으로 지킬-하이드가 한사람이라는게 분명하게 느껴졌는데 

특히 어제 컨프롱은 진짜로 혼잣말같았어..  진짜 미친놈인줄... 

하루 지나서 많이 휘발 됐는데 "그럼 지옥에서 만나자 지킬" 미성톤의 하이드가 부드럽게 말함.

그 뒤에 아니야! (지킬) 아니야!(하이드) 아니야!!!!!(제 3) 

결혼식

결혼식에서는 지킬이 하이드 이기더라.. 하이드는 겨우겨우 삐져나오는 느낌 

마지막으로 으어턴씨의 칼에 스스로 찔리고 죽을때

쓰러지기 전에 어터슨씨 얼굴 살짝 만지고,  눈빛 교환한 뒤에 쓰러지는데

류지킬 표정은 뒷모습이라 볼 수 없지만 어터슨씨 표정이 ㅇㅁㅇ

지앤하 시작할때 어터슨씨가 "그는 모든걸 바꿔놓았죠. 제 인생 마저도..." 하던게 생각나면서 어터슨도 힘들겠다 생각했음.

컷콜에서 류지킬 멋지게 손키스! 윙크 따봉! 하고 들어감. 

끝나고 오는 내내 여친이 본진 칭찬해서 엄청 뿌듯한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