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갤질할때 안본극에 대한 글은 잘 안읽어서 쓸에 대해 아는거라곤 \'앉을까요\' 뿐이었음.
사실.. 시놉도 안읽고 친구가 표를 줘서 자첫에 겁도없이 더슷석을 감. 그냥 대충 친구 둘이 범죄저지르고 법정싸움하는 그런걸로 알고있었음, 총질하고 뭐 그런..

무대랑 되게 가까워서 한번 놀라고 옆사람 조명테러 받는거보고 또 놀람. 옆사람이 조명받고 배우보다 빛남..
이후 옆 뒤에서 내뿜는 시체관극의 기에 눌려 초반은 숨도못쉬고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키스를!!!! 엄청 놀랐는데 나만 놀란것 같았음.

둘다 노래 잘부르고 화음 되게 좋다고 생각하면서 엄청나게 집중해서 봤던것 같은데
로드스터에서 옆사람이 졸다가 깨다가 해서 안쓰러웠음.. 나중에 내가 그럴줄도 모르고..
자첫때 제일 신기하고 좋았던건 내앵경이었는데 둘이 쫀쫀하게 번갈아가면서 부르다가 전화기 딱 끊는데 뭔가 희열같은게 있었음.
그리고 공원씬..
내앞까지 배우가 날아와서 2차 놀람. 다친줄알고 걱정까지했으나 그배우는 원래 팔랑팔랑 잘 날아다닌다고 친구가 말해줌.

끝으로 라이플.
아니, 아니, 아니 하는데 그 엄청난 반전에 리촤랑 같이 멘붕까지 감.. 진짜 1도 몰랐다가 배신감까지 들며 놀랬는데 이번에도 역시 나만 놀란것같았음.

그리고 1차만 3n을 돌고 2차는 잡은표만 3n...
쓸은 페어따라 그날 노선따라 보면서 계속 재밌긴하지만
자첫의 충격은 아직 잊지못함.
쓸 안본 뇌 사고싶단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듯..
ㅃ글미안 포도먹을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