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주레트 궁금해서 안되겠어서 오늘 또 보려고 예매완료 후 기억을 끄집어내 보려 해~
뒤죽박죽이라도 이해해줘><

법레트- 무려 플뷰에 법서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서 깜놀ㅋㅋ
꿀케미까진 아니더라도 무난무난했어. 레트 자체가 비중이 아주 크진 않은 극이라 어필할 장면이 많지 않다능게 아숩.

서칼렛- 이쁘드라. 걍 눈이 즐거웠어ㅋㅋ 특히 첫장면에서 그 플필의상 넘 이뻤어ㅠㅠ비쥬얼로 먹고 들어감.
노래는 음...초반에 잘해서 내심 놀랐는데 1막 막판에....trrr... 그래듀 내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2막에서 다시 좋아져서 좋더라.
넘버 자체가 워낙 많기도 하고...연기도 공부 많이 한게 느껴지는? 대충 준비한건 아니란게 느껴져서 그건 좋았어.

노예의장- 엄훠 이 오빠 주인공인줄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몸부터 보이는데 나중엔 노래가 들리더라.
그래도 기승전몸ㅋㅋㅋ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
컷콜에 솔로해서 좋았어! 노예들 넘버들 다 임팩트 쩔ㅋㅋ

경선벨- 이 언니도 뒈에에에박! 사이다 백잔 마신 느낌이었어ㅋㅋ비주얼적으로도 그렇고 벨 나오는 장면+넘버 존좋!!!!

유라니 토슐리- 멜라니 목소리 이쁘드라 안정감있고. 토슐리는 특유의 연극톤? 그런게 내 취향은 아니지만 죽었어,로 그래도 할건 다한 느낌!

유모- 무난하셨던듯. 그래서 기억이 잘 안난다는 함정;;;


음 전체적으론 고전적인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한게 느껴졌고(무대 의상 영상 등등 다...) 그게 촌스럽게 느껴지느냐 클래식하게 느껴지냐는 사바사일듯. (난 딱 중간 정도? 느낌ㅋㅋㅋ)

플뷰라그런지 관객석이 많이 조용하더라ㅋㅋ
넘버 끝나고 박수타임도 다들 잘 모르니 서로 눈치보다가 한 사람이 치면 몇명 치다 말고ㅋㅋㅋㅋㅋ
웃음 포인트도 피식 하는 분위기ㅋㅋㅋ
이런 분위기는 차차 나아지리라 믿고.

서두에서 얘기했듯이 갠적으로 프리뷰 보고나서 난 주레트 개궁금ㅋㅋㅋㅋ
레트 캐릭 자체가 원작에서도 그렇고 정말 매력적인 캐릭인데 넘버가 약해서 배우 자체의 비주얼적인 이미지나 연기적인 면이 엄청 중요할거 같아서.
궁금해~ 잘하면 진짜 매력 터질듯ㅋㅋㅋ(과연...;;)
그나저나 깨레트가 터질만한 넘버가 없어서 아쉽긴 하다ㅜ

아 그리고 스토리적으로는 내용 축약이 워~~낙 심해서
원작 소설이나 영화를 못 본 경우에는 소설 영화 전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배경이나 등장인물, 스토리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가면 훨씬 눈에 들어오는게 많지 않을까 싶당ㅋㅋ
나도 창조주가 바람사 영화를 좋아해서 어릴때 여러번 봤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음 스칼렛이 미망인이 된 상황들 같은건 전혀 이해못했을거 같거든~

쓰다보니 길기만하고 영양가 없는 후기가 되어버렸지만 읽어줘서 고마워ㅋㅋ(급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