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와 첫공을 창조주와 함께 다녀오고

오늘 깨서 첫공을 다녀온 어느 시간 많은 개로리야.

이 후기는 매우 주관적이고 또 주관적이란 점을 이해해 줘.

우선 오늘 깨서 후기.

1. 깨 첫등장 때 바지가 너무 펄럭거려서 흠...

그래도 노래는 시원하게 해 줘서 좋았어.

다만 서칼렛이 키가 커서 깨레트랑 비슷하다는 점..

그래서 깨렛이 서칼렛 안고 계단 올라가다가 치마를 밟아서 넘어졌다는 점...

킴멜은 잘 들었으면서 그 중요한 장면엨ㅋㅋㅋㅋㅋㅋ 아휴 내가 다 긴장했네

그리고 문제의 레트 율동 부분.

주렛이 깨렛보다 춤 못춘다는 말 취소할게 ((((((깨))))))) ((((((나))))))

진심ㅋㅋㅋㅋㅋㅋㅋ 객석에서 다 비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자도 안 맞고 동작은 소심하고...

무도회 장면에서도 누가 문제인건지 (누구겠어...) 춤이 이상하더라

술 취한 모습은 루돒 느낌도 났고

생각보다 박력넘쳐서 좋았어.

무엇보다 노래를 시원시원하게 해 줘서 좋았다는 거!

다만 외적 싱크는 좀... 키가 더 자라야 할듯 해.

2. 서칼렛은 프리뷰때보다 연기가 좀 나아졌어.

치마 들고 어색하게 뛰는 게 조금 덜 느껴졌달까?

대사치는 것도.

노래는 아직 로딩이 더 되야 할 것 같고 (저음은 괜찮은데 고음이;;)

아무튼 오늘 무척 인상깊었어.

무도회장에서 '그 말' 넘버 때 서칼렛이

"그 말! 그 말~ 제일 예쁘단 말~"

하는데 설렜다는 건 안 비밀. 그 부분 존좋임ㅜㅜㅜ

3. 토킴.... 킴 옆에 있어서 그런지 토슐 머리가 진짜 크구나를 느꼇어;.... ((((토슐))))

오늘은 치마도 안 밟고 무난했던 거 같아. 죽었어도 나름 괜춘. 잘부름!

킴은 여리여리 그 자체. 토슐 품에 안겨있는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어.

서칼렛이랑 듀엣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

그 목화밭은. 서칼렛이 바칼렛 못지 않게 목화를 아주 빨리 땀 ㅋㅋㅋㅋㅋㅋ

한 멜라니의 3배속? 그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문에 킴멜이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다시 목화를 따러 갔는데

이미 서칼렛이 다 따버린거얔ㅋㅋㅋㅋ 나무에 남아있는 목화가 없어 (남은 거라곤 킴의 손에 닿지 않아...)

소심하게 바닥에 있는 목화를 주웠다구 한다.... ((서)) ((킴))

4. 노예의 토비는 상태가 안 좋은건지 힘들어보였어. 요즘 대타 뛰느라 고생이 많네ㅜ

그래도 저음은 쥑이더라. 굿굿 dd

마마는. 오늘 깨렛 옆에서 춤추니까 무슨 댄싱머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들도 다 좋음. 특히 '거짓' 이거 넘 좋아ㅜㅜㅜ

아부지는 2번 아부지에 비해 좋긴 했다만 짱좋은 아니었. 그래도 몰랐던 가사를 알게 됐어.

5. 아 그리고 커튼콜 때 마마랑 킴이랑 토슐.. 몇명 아직 인사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노예들이 쳐들어와섴ㅋㅋㅋ

마마가 킴과 토슐을 붙들고 도망갔다구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적으로 오늘 공연 꽤 만족스러웠...고

오늘로 전캐 찍었는데 딱히 피할 사람은 둘 밖에 안 보인다. (누군진 생략)

암튼 난 망했어.... 바람사 회전문 당첨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