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오늘 노란장미 인트로에서 치치가 남자가 남자한테 왜 장미를 주냐고. 하는 부분 다음에
써니보이가 눈동자 굴리면서 잠시 생각하는 척 하더니
꽃파는 소녀가~ 를 노래로 하는데 난 이거 느무느무 좋아ㅠㅠ진짜 좋아ㅠㅠ
캐달달해 배니보이 목소리 꿀 존좋
다들 놀라서 움찔하는게 느껴졌음ㅋㅋㅋㅋ내 옆 덕은 헉! 하더라
나도 놀라서 치치 노란장미 부르는거 다 휘발됨
노란장미 꽃말 얘긴 했니? 우정이라던데 했어? 기억에 없어ㅠㅠ
그리고 쿤만투에서 스탠덥! 하다가 담배 떨어뜨려서 그거 줍고ㅋㅋㅋ
히어로인뉴욕에서는 탭댄스 추러 일어나다가 의자 넘어져서 다시 세워서 앉고ㅋㅋㅋㅋ
쿠키땐 나탈리아가 총 떨어뜨렸는데ㅋㅋㅋㅋㅋㅋ
웃긴게 그거 안 놓치고 받으려고 아둥바둥하다가 왼블까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래간만해 창피해' 이러고 주우려는데 루치아노가 먼저 주워서 나탈리아 가격ㅋㅋㅋㅋ
벌써 퇴원했다고 하니까 나탈리아가 넌 오늘 입원할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심 첫공때보다 더 터짐ㅋㅋㅋㅋㅋㅋ짜잔형 재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치아노도 터져서 웃느라 고개 푹숙이고 웃으면서 대사 치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겼어 오늘ㅋㅋㅋㅋ이 분위기에 연장했으면 대박이었을텐데ㅋㅋㅋㅋㅋㅋ

오늘 순티비 정말 많이 울었는데
ABC끝나고 플로렌스 편지 읽을 때 왼블로 와서 고개를 딱 드는데
아직도 볼에 눈물줄기가 길게 나 있어서 진짜 놀랐어
어쩐지 시작할때도 평소처럼 우와~ 하면서 웃는것도 안하고
사랑하는~ 써니..보이..도 좀 덜 밝더라니ㅠㅠ
선택-사랑 감정이 거기까지 이어진 것 같더라.
눈에 눈물은 가득 차고 볼에 눈물줄기는 길게 나 있는 채로 플로렌스 편지 읽고
날 가르쳐주고 보살펴주고 있어..요... 하는데
스테파노보다는 스티비가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그리고 미오프라텔로 때 써니보이 파트
내가 산다면 플로렌스 너를 위해서 살고 있어
이 부분에서 써니보이가 양팔 벌리다니 다시 앞으로 모아서 비틀비틀 앞으로 다가가는데
플로렌스를 붙잡으려는 것 같아서 가슴 아프더라ㅠㅠ
죽으려는 플로렌스를 붙잡으려는걸까
자기에게서 멀어지는 플로렌스를 붙잡으려는걸까..
어제 이 부분에서 손 세워서 가슴 툭툭 치면서
살고 있어- 하는 것도 좋았음ㅠㅠ
써니보이 마음 속에 영원할 플로렌스..ㅠㅠ